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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립미술관 건립 원점에서 다시 출발

김영희 작가 닥종이 작품 중심 '없었던 일'
지역 미술인 중심의 건립자문위 구성 운영

  • 웹출고시간2022.08.30 13:26:02
  • 최종수정2022.08.30 13:26:02
[충북일보] 김영희 작가의 닥종이 작품 중심으로 추진됐던 제천시립미술관 건립 사업이 결국 전면 수정된다.(본보 8월 1일자 11면)

제천시는 올해 하반기 중 지역 미술인 등이 참여하는 시립미술관 건립자문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새롭게 구성되는 자문위는 시립미술관의 위치와 규모, 전시 콘셉트 등 모든 사업계획을 원점에서 다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민선 7기 때 추진했던 재독 김영희 작가 닥종이 작품 중심의 사업구상 역시 김 작가가 시의 갈팡질팡 행태에 사업 참여 포기 의사를 전달하며 백지화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종합노인복지관이 있던 제천시민회관 옆 건물을 리모델링해 지상4층 연면적 1천446㎡ 규모의 시립미술관을 만들기로 했었다.

닥종이 작품을 테마로 한 미술관을 건립하기로 했으나 지난해 10월 문체부의 사전 타당성 평가를 통과하지 못했다.

애초 문체부 지적 사항을 보완해 올해 사전 타당성 평가를 재신청할 방침이었으나 시장이 바뀌며 '올스톱' 상태다.

시는 10억 원의 사례금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김 작가의 작품 400여점을 기탁받기로 했으나 닥종이 콘셉트 포기가 현실화되며 시립미술관 건립 계획은 원점에서 다시 출발하는 모양새다.

앞서 민선8기 제천시장직 인수위원회는 활동백서를 통해 "민선 7기에서 쟁점화한 시립미술관 사업은 자동 폐기된 것"이라고 진단한 뒤 "시립미술관을 건립하려면 지역 미술인들도 함께하는 지원협조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지역 미술인단체도 그동안 "무늬만 시립미술관이지 내용은 개인미술관이며 시민의 혈세로 특정 작가에게 특혜를 주는 행정"이라고 비판해 온바 곧 신설할 자문위에서도 닥종이 작품 중심의 콘셉트를 다시 채택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연 2회 진행하는 문체부 사전타당성 평가를 재신청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업계획이 백지화된 것으로 보면 된다"며 "원점에서 다시 출발해야 하는 만큼 자문위를 통해 연내에 새로운 사업계획을 수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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