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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접할 수 없는 기회라 더 소중한 시간"

영상제작교육 수강생 홍의현·손은경씨

  • 웹출고시간2022.07.17 16:39:19
  • 최종수정2022.07.17 16:39:19

홍의현씨.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기회가 있을 때 해야하는 프로그램이에요."

'60초 영상제작 교육'을 수강한 홍의현(46)씨와 손은경(44)씨는 원데이클래스로 진행된 수업임에도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홍의현씨는 퇴근 후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직장인, 손은경씨는 가정주부다. 이들은 이번 영상제작 교육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을 차례대로 모두 수강했다고 한다.

그는 "보통 이런 종류의 수업들이 오전이나 낮 시간에 포진되고 평일 저녁에 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며 "기회가 있을 때 최대한 시간을 맞춰보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유튜브와 SNS를 통해 영상물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이 이번 수업을 찾아 듣게 된 계기로 작용했다. 또 수업을 통해 들은 것들은 일상생활에 작은 변화들을 주고 있다고 한다.

홍씨는 "요새 유튜브도 다들 많이 보고, 촬영 관련해서 간단하게 익혀두면 가족과 좋은 시간을 보내는 것들을 많이 남겨둘 수 있다고 생각해 수업을 듣고 있다"며 "맨 처음에는 기본 수업을 듣고 심화 수업을 신청한 것인데 막상 해보려니 잘 되지 않는다. 내 마음은 저만큼 가 있는데 솔직히 아직 찍는 것은 이정도밖에 안 된다"며 웃음을 지었다.

이어 "휴대폰 앱, 컴퓨터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법은 여전히 어렵다. 잠깐 놓치면 못따라간다"며 "조금만 젊었어도 바로 따라갈수 있었을 텐데(웃음)... 선생님이 자주 반복 연습해야한다고는 하는데 집에 가면 막상 쉽지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번 더 들어보고 잘 할수 있다면 좋고, 안되면 또 기회가 왔을 때 다시 들어보려고 한다"며 "그래도 배운 덕분에 예전에는 찍고나서 필요없는 부분들을 잘라낼 수 없어 아쉬웠는데 요즘에는 쉽게 편집할 수 있게 돼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손은경씨.

ⓒ 성지연기자
손씨는 "평소 휴대폰으로 찍어서 게시글을 올리고 하는데 관심은 있었다"며 "하지만 편집이나 영상으로 제작하는 것 까지는 어려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누구한테 물어보기도 그렇고 알고 싶어도 배울 수 있는 데가 없는데 마침 교육을 해준다 해서 신청하게 된 것"이라며 "기초반은 제가 알고 있던 부분도 있었지만 가장 기초적인 틀, 적절한 정보량 등을 배울 수 있게 된 점에 대해 새로웠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도 나름 인스타그램(SNS)에 사진을 올리고 하면서 3분할로 사진을 찍으며 구도를 잡거나 하며 신경을 써왔던 부분이 있다"며 "요즘에는 영상이나 사진을 찍으면서 좀더 디테일한 것들을 담거나 비율을 잡는 것들이 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내가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영상을 통해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면서 오는 8월 22일부터 접수시작하는 '60초 영상공모전'에도 작품을 내보고 싶은 마음도 생겼다고 한다.

홍씨는 "최근 드라마 중 '우리들의 블루스'를 보면서 특별한 스토리와 액션이 아닌, 그냥 현재 우리의 삶을 보여주는게 가장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 그쪽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손씨는 "제가 지난해부터 마라톤을 시작했다. 한상 무심천 달리는 길에서 항상 뛰다보니 그 길이 너무 좋고, 알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내가 달리던 길을 다른 분들도 좀 알았으면 좋겠어서 이를 주제로 찍어보려는 생각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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