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11억 원 증가, 상업용 건축물 증가 등 분석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공조수사본부(공수처·경찰·국방부 조사본부)의 세 번째 소환 조사에도 불응했다. 공조본은 이날 오전 10시께 정부과천종합청사 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청사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지만 윤 대통령은 이에 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수처가 체포영장을 청구할지 주목된다. 공조본은 지난 18일과 25일에도 윤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대통령실 총무 비서관실과 관저 부속실은 수취인 불명으로, 대통령 관저는 수취 거절로 각각 요구서를 수령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통령실과 대통령 경호처에 보낸 전자 공문도 미확인 상태다. 공조본은 윤 대통령 사건을 경찰과 검찰로부터 넘겨받은 공수처가 직권남용 혐의로 조사를 시작한 후 해당 혐의와 직접 관련성이 있는 범죄인 내란죄로 수사 범위를 확대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윤 대통령 측은 공수처법에 내란죄 수사권이 명시돼 있지 않아 공수처 출석 요구 자체를 적법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 윤 대통령 측은 이날 공수처 출석 요구에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은 데다 선임계도 제출하지 않았다. 공조본은 3차 소환에 응하지 않은 윤 대통
[충북일보] 산에 나무를 심는 조림 사업에서 묘목의 위치를 알 수 있도록 꽂아두는 대나무 표시봉이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대나무 표시봉의 식별 용이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흰색 페인트가 환경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산림청은 목재 자급률과 국내 목재 이용 촉진 등 산림자원순환경영을 위해 경제림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제림이란 산림을 계획적으로 육성해 이를 경제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뜻한다. 조성 사업을 진행하는 이유는 한국은 국토의 절반 이상이 산림으로 덮여있으나, 목재 자급률은 10%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산림청은 적합한 수목을 선정하고 벌채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목재를 자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묘목의 생장을 방해하는 잡초들을 제거하는 풀베기 작업이 진행되는데 대나무 표시봉은 예초 작업자들이 묘목의 위치를 파악하는 등 경제림 손실을 줄이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충북에는 조림사업을 통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약 2천890㏊ 규모에 대나무 표시봉을 설치했다. 1㏊에는 평균 3천 개의 대나무 표시봉이 사용된다. 이를 환산하면 도내에는 표시봉이 800여만 개가 설치된 셈이다.
[충북일보] 청주에 소재한 식당과 제과점, 유흥주점을 돌아다니며 갖은 행패를 일삼은 5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1단독은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A(51)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4일 오전 11시 50분께 술을 마신 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에 있는 제과점에 들어가 행패를 부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주문한 커피를 일부러 바닥에 쏟은 뒤 종업원에게 "커피를 다시 가져오라"며 20여 분간 행패를 부렸다. 이어 근처에 있는 다른 음식점에 들어가 내부에서 담배를 피우며 손님들에게 욕설을 하는 등 난동을 부린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3월 8일 오후 5시께 오송읍에 위치한 한 주점에 들어가 "노래가 맘에 안드니까 바꿔봐"라며 종업원에게 폭언을 하는 등 2시간 넘게 영업을 방해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2022년 4월에 사기죄 등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아 철창신세를 졌으며, 업무방해 혐의 등 동종전과도 다수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실형을 포함한 처벌 전력이 다수 있다"며 "동종 범죄로 누범기간 중 다시 범행을 저지르는 등 죄질이 나쁘다"고 판시했다. 이어 "다만 피고인은
[충북일보] "제 경영 철학은 단 하나입니다. 생명을 구하는 것." 김세나(41) 메디아크 대표는 단호하면서도 분명하게 메디아크가 나아가는 바이오 연구와 개발의 목적을 이야기했다. 메디아크의 시작은 2022년 코로나19 팬데믹이 계기가 됐다. 코로나19 초기 백신 공급이 원활치 않아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바라보며 김 대표는 연구한 바이오 소재 기술을 통해 백신 전달체 개발에 나섰다. 다음 팬더믹이 올 때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마음으로 창업을 했다고 한다. 메디아크 CEO를 맡고 있는 김 대표는 "서울대 박사과정 동안 항암제 개발을 연구해왔다. 일반적인 항암제가 아니라 환자에게 세포 독성이 전혀 없어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는 항암제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이 있어 이를 메인으로 백신과 항암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아크가 개발하고 있는 항암제 기술은 전이암과 재발암이 안생기는 기술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김 대표는 "원발암만 제거하고 난 환자들은 5년 후, 10년 후 재발암이 생길 것에 대한 걱정이 많으시다"라며 "전이암도 그렇고 원발암 부분을 제거하고 난뒤 해당 부분을 환자의 면역을 증강시킴으로써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