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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jour, 프랑스에서 만나는 '청주공예비엔날레'

2022 헤벨라시옹 주빈국 초청

  • 웹출고시간2022.06.09 15:30:35
  • 최종수정2022.06.09 15:30:58
ⓒ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
[충북일보]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유럽 공예의 정수 프랑스와 만났다.

1999년 시작된 공예분야 세계 최초·최대 규모의 청주공예비엔날레가 프랑스 공예 협회(Ateliers d'Art de France, AAF)에서 주최하는 '2022 Revelations (그랑 팔레 에페메르 Grand Palais ephemere)'에 주빈국 자격으로 참여했다.

이번 방문은 프랑스가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 초대국가로 참여하면서 AAF와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양국의 공예 발전을 위한 지속 교류를 약속한 것을 계기로 성사됐다.

파리에서 열리는 Revelations(헤벨라시옹)은 프랑스를 비롯해 유럽 및 전 세계의 우수한 공예작품을 소개하는 공예 아트 비엔날레로, 2013년에 시작해 2년에 한 번씩 개최되고 있으며 매회 평균 30개국 400여 명의 작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의 주빈국으로 참여하게 된 한국의 청주공예비엔날레는 '확장하는 K-Craft(K-Craft : Expension)'를 주제로 2019년 청주국제공예공모전에서 공동 대상을 수상했던 11명 작가의 신작 60점을 전시한다.

프랑스 출신의 Marion Delarue를 비롯해 한국의 박성열, 고보경, 김준수, 박지은, 윤상희, 이재익, 천우선, 허윤희, 원유선 작가가 참여했고 중국의 Jiang Shaoqing 작가도 유럽 공예의 정수 프랑스에 자신의 작품을 선보인다.

개막 전날인 지난 8일에 진행된 VIP 관람·프리뷰 행사에서부터 세계 공예 관련 전문가들의 시선이 한국 부스에 쏠렸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한국 작가들이 선보이는 K-공예의 기법과 미학에 연신 감탄했고, 현장에 참석한 한국 청주시 문화체육관광국의 이원옥 국장과 청주공예비엔날레 박상언 집행위원장의 공식 복장에도 찬사를 보냈다.

이들의 공식 복장은 청주시의 청년 기업이자 BTS의 멤버 지민이 착용한 한복을 제작한 '서리나래'의 '백운(白雲) 재킷'으로, '백운(白雲)'은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으로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직지'의 저자 '백운화상'이름에서 따왔다. 청주가 바로 이 '직지'의 탄생지라는 점을 알리기 위해 '백운(白雲) 재킷'을 공식 복장으로 선택했다는 청주공예비엔날레는 Revelations(헤벨라시옹) 기간 동안 이 같은 내용도 함께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부스를 방문하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와 청주국제공예공모전에 대해 알리고, 파리 주재 한국 기관들과의 만남을 통해 한국과 프랑스 양국의 지속적인 문화교류와 청주공예비엔날레의 글로벌 홍보에 관한 협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윤상희(왼쪽부터) 작가, Ferri Garoes(2021 청주공예비엔날레 초대국가관 프랑스 참여작가), 이원옥 청주시문화체육관광국장, 박상언 청주공예비엔날레 집행위원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
이번 전시에 참여한 윤상희 작가는 "청주국제공예공모전 수상도 기뻤는데, 이렇게 유럽 공예의 중심에서 내 작품을 통해 한국 공예를 소개할 기회를 얻게 돼 더욱 영광"이라며 "Revelations을 찾은 관객들이 내년, 대한민국 청주에서 열리는 공예비엔날레도 함께 해주시길 고대한다"고 전했다.

박상언 청주공예비엔날레 집행위원장은 "역사와 권위를 갖춘 유럽 공예 무대에 청주공예비엔날레와 한국 공예를 소개하고 그 미학과 가치를 공유할 수 있어 기쁘다"며"이번 기회를 통해 유럽을 넘어 세계 곳곳에 K-공예를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이번 헤벨라시옹에 전시된 작품 일부는 폐막 후에도 프랑스 공예 협회에서 운영하는 갤러리인 '갤러리 콜렉션(Gallerie Collection)'에서 'K-Craft : 파리에서 만나는 한국 공예의 정수(K-Craft : L'excellence des metiers d'art coreens a Paris)'를 주제로 오는 16일부터 7월 16일까지 전시를 이어가며 K-공예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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