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혁신 일궈 위대한 내일 만들자"

청주대 개교 75주년 기념식
김찬석·정진주 교수 청석학술상

차천수 총장이 지난 3일 보건의료과학대학 청암홀에서 열린 청주대 개교 75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대학교 개교 75주년 기념식이 지난 3일 보건의료과학대학 청암홀에서 차천수 총장과 표갑수 청석학원 이사장, 이선우 청주대 총동문회장, 김영환 충북도지사 당선인, 이범석 청주시장 당선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오선교 ㈜선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 회장, 김영진 동일유리(주) 회장, 이상철 충북개발공사 사장, 연경환 충북도기업진흥원장, 김상규 충북과학기술혁신원장, 노근호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등도 참석했다.

이 자리서 김찬석(광고홍보문화콘텐츠전공), 정진주(건축학·건축공학전공) 교수가 인문·사회과학과 자연과학·공학 부문 공로로 청석학술상 수상과 함께 각각 500만 원을 부상으로 받았다.

김찬석 교수는 '충성스러운 소통행위 개념화하기-목소리 내고 침교하는 피고용인들의 자기조정에 대한 2개국 이상 연구'란 제목의 논문으로 학문·대학 교육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다.

정진주 교수는 '초등학교 활용가능 교실의 국공립어린이집으로의 활용가능 방안 고찰'이란 논문으로 청석학술상을 받았다.

구은숙(인문대학 영어영문학과)·김남수(이공대학 전자공학과) 교수는 스승의 날 유공 교원으로 선정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장을 수상했다.

유공직원으로는 이상철(대학원 교학팀), 김용석(교육혁신원), 이동희(사무처 시설운영팀), 조석호(학생처 학생지원팀), 이준호(입학처 입학관리팀) 직원이 선정됐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는 지난해 8월 건축공학과 대학원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최근 유명을 달리한 고 최일경 ㈜선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 전 부회장의 유족이 참석해 고인의 유지에 따라 5천만 원을 발전기금으로 기탁해 눈길을 끌었다.

청주대 차천수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2년 뒤면 청주대 개교 77주년, 청석학원 창학 100주년을 맞는 해"라며 "인구절벽이라는 쓰나미 속에서도 우리대학이 생존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5년의 골든타임이 중요하다. 변화와 혁신을 일구며 우리 모두 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청주대의 위대한 내일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 이종억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