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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5개 마을에 불빛 피난유도장치 설치

'사람과 안전이 하나 되는 안전마을 지정식'

  • 웹출고시간2022.03.20 12:41:41
  • 최종수정2022.03.20 12:41:41

음성군과 음성소방서는 지난 18일 원남면 조촌1리 마을회관에서 '사람과 안전이 하나 되는 안전마을 지정식'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음성에 고령자 등 재난 취약계층을 위한 '불빛 피난유도장치'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설치된다.

음성군과 음성소방서는 지난 18일 원남면 조촌1리 마을회관에서 '사람과 안전이 하나 되는 안전마을 지정식'을 했다.

이 지정식은 사물인터넷기술(IoT)과 결합한 불빛 피난유도장치를 조촌1리를 비롯해 조촌2리, 조촌3리, 삼용1리, 삼용2리 등 5개 마을에 처음으로 설치하는 행사다.

조병옥 음성군수와 양찬모 음성소방서장, 각 마을 이장 등이 참석해 현판 제막와 안전장치 시연을 했다.

음성소방서가 설치한 불빛 피난유도장치는 안심사이렌, 무선 화재경보기 등 세 개의 기기가 하나의 센트로 이뤄졌다.

이 장치는 무선 화재경보기에서 열·연기 등을 감지하고 화재경보기가 울릴 때 안심사이렌이 마을 전체(500m 이내)에 화재 발생 경보음을 내보낸다.

이웃 간 화재 발생 여부를 쉽게 알 수 있어 초기 대응을 할 수 있다.

불빛 피난유도장치는 화재 때 연기가 나면 앞이 잘 보이지 않는 점을 고려해 빛을 내 탈출로를 알려주고 음성으로 안내해 재난 취약계층 주민이 자력으로 쉽게 대피하도록 설계됐다.

음성소방서가 개발한 불빛 피난유도장치 보급·설치사업은 2020년 행정안전부 주최 국민정책디자인 성과 공유대회에서 대통령상에 선정됐다.

우종만 음성군 안전총괄과장은 "소방서와 실무협의회를 열어 재난 취약계층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불빛 피난유도장치 보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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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철 헌정회장 "개헌 방향 '정쟁 해소'에 초점"

[충북일보] 대한민국헌정회(회장 정대철)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 대강당에서 '정치선진화를 위한 헌법 개정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헌정회는 지난해 11월부터 헌법개정위원회를 구성해 개헌의 방향에 대한 연구를 통해 국가 100년 대계 차원의 조문을 만들었다. 이 연구에 이시종 전 충북지사도 참여했다. 정대철 회장은 "정쟁을 해소하는데 개헌의 방향의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헌정회가 개헌안 마련에 나서게 된 배경은. "헌정회는 오늘날 국민적 소망인 정치권의 소모적 정쟁 해소와 지방소멸·저출생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 적극 대처하는 것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헌법에는 이러한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구 유럽처럼 정쟁을 중단시키는 장치인 내각불신임·의회 해산제도 없고, 미국처럼, 정쟁을 중재·조정하는 장치인 국회 상원제도 없다보니, 대통령 임기 5년·국회의원 임기 4년 내내 헌법이 정쟁을 방치 내지 보장해주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헌법개정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에서 헌정회가 헌법개정안을 추진하게 되었다." ◇그동안 헌법개정은 여러 차례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