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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틱#클래스 15인 시민 감독 탄생

2021 시민영상제작교육 12주 교육과정 모두 마무리

  • 웹출고시간2021.11.25 16:23:41
  • 최종수정2021.11.25 16:23:41

24일 CGV청주서문점에서 '시네마틱#클래스'수료식 겸 공동작품 상영회에서 수료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충북일보] 영상문화도시 청주를 구현하는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청주영상위원회가 지난 24일 CGV 청주서문점에서 진행한 '영화와 함께하는 11월' 3회 차에서 2021 시민영상제작교육 '시네마틱#클래스'수료식 겸 공동작품 '청대 테스형' 상영회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네마틱#클래스'는 청주시민을 대상으로 한 청주영상위의 영상제작교육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총 15명의 시민이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12주간 '2021 단편영화 시나리오 공모전'대상 수상작인 '청대 테스형'의 영화화를 목표로 수업을 진행했다.

시민 영화감독 15인이 공동으로 제작한 25분 분량의 단편 영화 '청대 테스형'은 계란 3개를 주면 어떤 고민이든 통쾌하게 해결해주는 청주대학교 캠퍼스 내 의문의 남자에 관한 이야기로, 기발한 코믹 요소와 따스한 감동이 어우러진 작품이다. 영화 제작경험이 전무했던 시민들이 만든 첫 작품임에도 놀라운 시나리오 해석 능력과 위트 있는 연출이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영화를 관람한 시민들은 "처음 영화를 배운 시민 감독들이 만든 작품이라고 상상을 못할 만큼 재밌고 완성도도 높았다"며 "덕분에 내년 '시네마틱#클래스'에 도전해보고 마음이 들었다"고 호평을 남겼다.

'시네마틱#클래스'를 담당한 주강사 장선희 영화감독은 "수강생들이 각자 가정이나 사회에서 맡은 바 일을 하면서도 모든 클래스에 성실하고 열정적으로 참여해 감동을 받았다"며 "첫 도전에 단편영화 제작이라는 다소 어려운 커리큘럼을 완수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이렇게 영화를 좋아하고 창작을 꿈꾸는 수강생들의 진심어린 마음이었다"고 격려했다.

'시네마틱#클래스'15명 시민 감독들의 졸업 작품이자 생애 첫 영화인 '청대 테스형'은 앞으로 국내외 다양한 단편영화제 출품 등의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청주영상위의 시민영상교육프로그램은 지난 2018년 시작해 올해로 4년째를 맞았으며 이를 통해 제작된 단편영화 '구절초꽃 필 무렵(감독 윤현순)'은 제13회 서울노인영화제(SISFF) 노인감독 부문 우수상 수상과 제6회 남한강 영화제 우수작품상 수상을, '우리집에 왜 왔니(감독 성국현)'는 제17회 청주국제단편영화제 network cinema 부문 선정 등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청주영상위는 "시네마틱#클래스를 통해 청주 시민이 가슴 속에 품어왔던 영화의 꿈에 한 걸음씩 가까워지고 있는 것 같아 뿌듯하다"며 앞으로 진행되는 다양한 영상문화프로그램에 변함없는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시민 감독들의 데뷔작은 물론 상업영화와 다큐멘터리영화까지,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무료로 감상하고 감독과의 대화까지 함께할 수 있는 청주영상위의 '영화와 함께하는 11월'은 26일 영화 '이웃사촌(감독: 이환경, 주연: 정우, 오달수, 김희원, 이유비)'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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