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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대목' 옛말… 비대면·온라인 위주 진행

오프라인 수험표 이벤트 축소·감소
학생 수 줄고, 코로나19사태 영향 탓
농협충북유통, 오는 21일까지 '수능탈출 축하쿠폰' 이벤트
SNS·온라인 마케팅 위주

  • 웹출고시간2021.11.16 18:14:07
  • 최종수정2021.11.16 18:14:07
[충북일보]매년 수학능력검정시험 전 응원 선물과 수능 후 고생한 수험생을 위한 수험표 이벤트 등이 진행됐지만 점차 그 규모는 축소돼가는 모양새다.

학생 수 감소에 따른 수험생 수 감소로 이벤트 대상 수요가 현저히 줄어든데다, 코로나19 사태로 섣불리 고객 모집 이벤트를 하기 조심스러워져서다.

현대백화점 충청점은 지난 10일부터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필기도구 세트 증정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수능 시즌에 맞춰 준비한 행사이지만 증정 대상은 구매 영수증이 있는 전 고객으로 지정했다.

수능일 이후에는 각 브랜드 별 수험생 혜택이 준비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아울렛 청주점도 '수능'을 타겟으로 한 행사보다는 현재 시기에 맞춰 아우터인 코트·숏패딩 행사에 집중하고 있다고 한다.

다음달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서 대부분의 유통업계는 크리스마스·연말 분위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농협충북유통은 수능 응원선물인 초콜릿, 엿, 사탕 등 수능모음전 매대를 진열하고 있다. 또 수능 당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수험표 이벤트'도 진행한다.

2022학년도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에 한해 1만 원 이상 구매시 10%를 할인해주는 '수능탈출 축하쿠폰'이 마련돼 있다.

다만 본격 김장철에 접어들면서 김장 관련 상품전에 집중하고 있어 수능 선물은 한발 물러서 있다.

도내 대형유통업체 관계자들은 "사실상 수능 이벤트 규모가 줄어든 지 꽤 됐다"며 "보다 크리스마스나 연말 등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고 입을 모았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오프라인 보다는 온라인 이벤트나 비대면 선물을 선호하는 경향도 커졌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수험표이벤트'를 검색하면 여전히 미용실, 네일, 피부관리 등 각 업체에서 개별적인 수험생 이벤트가 진행중이다.

대형프렌차이즈 베이커리는 매년 수능 시즌 상품을 내놓고 있지만 현장에서의 수요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청주시내 프렌차이즈 베이커리를 운영하는 A씨는 "수능에 맞춰 선물용 상품들을 주문은 하지만 예전보다 주문 물량 자체를 20~30%는 줄였다"고 전했다.

이어 "선물을 사러 오는 사람들은 여전히 있지만 학생 수가 줄어들면서 수험생 수도 줄다보니 확연하게 수요가 감소했다는 것을 체감한다"고 덧붙였다.

수능 전날부터 각 휴대폰 대리점이나 화장품 가게 등 거리마다 붙어있던 수험표 이벤트 현수막은 이제 쉽게 찾아보기 어렵다.

한 휴대폰 대리점 관계자(청주시 상당구)는 "요즘에는 일상적인 프로모션이 시기에 따라 이름이 달라지는 정도"라며 "예전에는 수능 당일 교문에서 전단이나 작은 응원선물을 나눠주며 고객 모집 행사도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이후에는 조심스러워 진행을 할 수 없어졌다"며 "또 과거에 비해 새로운 휴대폰 구매가 꼭 수능을 기점으로 한다기 보다는 일상적으로 이뤄지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덧붙였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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