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 믿고 최선 다하면 좋은 결실 맺을 것"

충북교총 수능응시생 응원 메시지 발표
뒷바라지 학부모·교사들에게도 감사인사
'철저한 방역관리·안전한 수능' 당부도

［충북일보］ "자신을 믿고 최선을 다하세요~. 준비한 만큼 좋은 결실 맺길 소망합니다. 헌신적으로 수험생들을 뒷바라지 해준 학부모와 교사들에게도 감사 인사드립니다."

충북도교원단체총연합회가 18일 치러지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들의 수능대박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15일 발표했다.

충북교총은 이와 함께 헌신적으로 뒷바라지해준 학부모와 교사, 교육당국에 감사하는 인사도 곁들였다.

충북교총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째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준비해온 수험생 모두 고생했다"면서 "수능이라는 큰 시험을 앞두고 걱정과 함께 긴장하고 있을 수험생 여러분! 지금껏 해왔듯이 의연하고 차분하게 자신을 믿고 최선을 다한다면 그 무엇도 수험생들의 열정과 도전을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응원했다.

이어 "수험생 모두가 최선의 결과를 얻어 고교생활의 마지막이 아닌 새로운 도전이라는 기분 좋은 출발점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충북교총은 또 "그동안 자녀의 힘든 준비과정을 묵묵히 지켜봐 주시고 지지해주신 학부모님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며 "결과도 중요하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한 자녀들에게 따뜻한 가슴으로 안아주시길 바란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제자들의 건강을 지켜내며 수업과 입시준비에 혼신의 힘을 기울여주신 선생님들에게도 존경과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 마지막까지 수능 감독의 책무를 마다하지 않는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교육당국에 대해서는 철저한 방역관리와 안전한 수능을 위해 만전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충북교총은 "예년과 다른 시험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철저한 방역관리에 나서 안전한 수능이 되도록 끝까지 만전을 기해달라"며 "오랜 시간 준비해온 수험생들을 위해 확진자와 격리수험생도 별도 시험장을 마련, 응시기회를 제공하는 만큼 수능전후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부탁했다.

충북교육청은 오는 18일 문·이과 통합으로 처음 치러지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충북도내에서 1만2천590여명의 수험생이 응시한다고 발표했다.

도내 수험생들은 청주·충주·제천·옥천 등 시험지구 4곳에 지정된 일반시험장 33곳 553개 일반시험실, 유증상자를 위한 56개 별도시험실에서 수능시험을 치른다.

충북교육청은 16일 오후 수능시험 문답지를 인수해 보관하게 된다. / 이종억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