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대 융합디자인학과, 충북 공공디자인 공모전 금·은·동 휩쓸어

금상, 미래해양과학관 로고·글자 자음·모음 조합
은상, 언택트 대회 디자인 'DO IT
동상, '오가닉오가자' 제작

10회 충북 공공디자인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오예은·윤현정 팀의 미래해양 과학관.

［충북일보］중원대학교는 융합디자인학과가 10회 충북 공공디자인 공모전에서 대학일반부 금상·은상·동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중원대에 따르면 공모전은 '충북을 디자인하라'를 주제로 현안사업과 공공디자인 등 공공공간, 시설물, 용품, 시각이미지 등 4개 분야에서 대학일반부와 고등부로 나눠 열렸다.

금상을 수상한 오예은·윤현정(3년) 팀은 미래해양과학관의 로고를 제작하면서 글자의 자음과 모음을 조합했다.

이 작품은 미래 해양의 가치를 시각화한 브랜드 아이덴티티 '충북의 작은 바다' 디자인으로 평가를 받았다.

이동채·우민형(3년) 팀은 청주체육관 공간을 이용해 기획한 언택트 대회 디자인 'DO IT'으로 은상을 수상했다.

김영주·민수정(3년) 팀은 '오가닉오가자' 라는 슬로건의 괴산세계유기농엑스포를 제안해 동상을 받았다.

박성억 학과장은 "시각, 영상, 제품 디자인 분야의 다각적인 이해를 통한 실무적응, 기업연계 프로젝트형 교육과정에서 다양한 매체 적응력을 바탕으로 선택의 폭을 넓혀 공모전에서 좋은 결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중원대 융합디자인학과는 최근 이슈인 메타버스 디자인 관련 전문지식 과목을 개설했다.

학생들은 1인 미디어 제작 교육과 영상크레이터 양성 등 미래 환경에 적응하는 디자인을 배우고 있다.

공모전 시상식과 전시회는 오는 10월25일 충북건축문화제에서 열린다.

도지사 상장과 대상 300만 원, 금상 각 200만 원, 은상 각 100만 원을 받는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