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5℃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임영빈 한국자동차매매사업연합회장 선출

현직 충북자동차매매사업조합 이사장
"대기업 중고차시장 진출 3~5년 유예 필요
공제조합 자생력·소비자 신뢰감 쌓을 것"

  • 웹출고시간2021.04.20 16:58:22
  • 최종수정2021.04.20 16:58:22

임영빈 충북자동차매매사업조합 이사장이 20일 열린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연합회장 선거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 신임 회장이 당선증을 들어보이고 있다.

[충북일보] 임영빈(70) 충북자동차매매사업조합 이사장이 중고차업계의 새로운 수장으로 선택받았다.

임 이사장은 20일 서울 성동구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에서 열린 6대 연합회장 선거에서 상대 후보인 곽태훈 현임 회장을 누르고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 신임 회장은 이날 전국 18개 조합의 각 이사장 중 17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11표를 얻었다. 곽 후보는 5표를 얻었고, 1표는 무효표다. 현임 회장을 꺾고 선출된 첫 사례다.

임 회장은 오는 7월부터 3년간 연합회장 직을 수행한다.

임 회장은 공약으로 '연합회의 화합'을 제시한 바 있다. 전국 18개 조합의 다양한 정책과 의견을 청취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하겠다는 의지다.

또 자동차매매업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홍보 분야에 역량과 '종사원증' 발급 기준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회장 임기 중 공제조합을 설립해 성능상태점검 책임보험을 대체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임 회장은 이날 본보 통화에서 "우선 협의회 내부적으로 결속하고 화합하는 게 중점 사안"이라며 "공제조합을 설립해서 보상시스템을 수립하는 등 소비자에게 더 신뢰감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중고차 시장 대기업 진출 가시화로 직면한 위기 탈출에 열정을 쏟을 계획이다.

앞서 동반성장위원회는 지난 2019년 11월 58차 동반성장위원회에서 중고차 판매업은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일부 기준이 미부합한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 결과는 중소벤처기업부에 제출됐다.

동반성장위는 여기에다 '대기업의 시장지배력이 높지 않다'는 의견을 내비쳐 대기업의 시장 진출 물꼬를 트기까지 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와 신규차 구입시 개소세 인하 혜택 등으로 중고차 매매가 침체된 상황에서 종사자들은 불안한 하루하루를 보내게 됐다.

이에 임 회장 등 충북 조합 관계자들은 지난해 수차례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촉구 집회'를 했다. 충북 조합을 포함한 전국 조합의 집회는 현재까지 100 차례를 넘겼지만, 정부는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임 회장은 "대기업의 중고차 매매업 진출을 3~5년 유예할 필요가 있다"며 "당장 대기업이 시장에 진출한다면 이는 '상생'이 아닌 '굴복'이다. 정부는 상생이라는 허울로 굴복을 강요해서는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대기업 진출 유예기간 동안 협의회는 자생력을 키우고 소비자 신뢰를 얻겠다는 것"이라며 "관계부처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제도개선에 나서겠다. 뿐만 아니라 소비자에게 투명하고 신뢰받는 매매업으로 거듭나도록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중고자동차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회장은 충북도자동차매매사업조합 2~9대 조합장으로 지난 1995년부터 26년간 활동하고 있다.

/ 성홍규기자

네티즌의견 1

Guest
0 / 300 자
선택된 파일 없음 파일 선택
등록하기

익명으로 댓글(삭제) 쓰신분께 경고합니다. 제6대 연합회장으로 당선된 임영빈이사장은 1995년부터 현재까지 26년간을 충북조합과 한국자동차 매매사업조합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헌신적 노력을 해온 사람으로 그동안서울과 지방을 수십차례 넘나들며 전국조합원 권익을 위해 애써왔는바, 투표결과(17명중 11명찬성)에 불만품고 군림했다느니,중기부 시위를 했느냐등 허위사실 유포, 중소기업부 시위2번, 국회3번방문 협의, 현대차와 2차례회의등을 하며 노력해온 신임연합회장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므로 충분한 사과가 없다면 형사고발을 검토 합니다

  • igb8612 (2021/04/21 06:17:45)
  • 삭제
답글 3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충북일보·KLJC공동 대선주자 릴레이인터뷰 ①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

[충북일보]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열리는 '6·3조기대선'에 여야 후보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대선은 조기에 치러지는 탓에 후보검증에 한계가 있는 게 사실이다. 이에 본보와 한국지역언론인클럽(KLJC)은 유권자의 올바른 선택을 위해 대선 주자 릴레이 인터뷰를 공동으로 진행했다. 방식은 서면질의서를 보내 답변서를 받고, 후보 일정을 조율해 순서대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첫번째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선 김두관 전 의원을 만나 출마 배경과 비전을 들었다. 본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s://www.inews365.com/)에서 인터뷰 영상을 볼 수 있다. ◇대선에 출마하게 된 계기와 희망은.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선진국에서 '12·3 계엄'으로 나락으로 떨어졌다. 다시한번 대한민국을 뛰게 만들고 싶다. 12·3 계엄 그리고 파면 이 과정을 '87체제'의 종식이라고 본다. 새로운 7공화국을 여는 그런 중대한 시기에 시대에 맞는 법령과 제도를 만드는 게 개헌이라고 생각한다. 권력 구조만 본다면 4년 중임제 분권형 개헌을 강력하게 주장을 하고 있고, 또 개헌을 통해서 새로운 공화국의 비전을 보여줘야만 중도층이 우리 민주당을 지지하고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