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치매극복 걷기행사' 가져

삼한의 초록길에서 치매인식 캠페인도 함께

제천 치매안심마을 경로당 회원을 비롯한 시민들이 치매예방 체조를 실시한 후 삼한의 초록길을 걷고 있다.

ⓒ 제천시

［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지난 9일 삼한의 초록길에서 '치매극복 걷기행사 및 인식개선 캠페인'을 가졌다.

이번 걷기행사는 치매예방에 좋은 '걷기'를 실천하며 치매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이에 대한 정보와 그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치매안심마을 경로당 회원을 비롯한 시민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체온측정 후 거리두기를 유지한 채 치매예방 체조를 실시한 후 삼한의 초록길(약 2㎞)을 걸었다.

치매안심센터는 이와 함께 치매 친화적인 제천시를 만들기 위한 치매 인식개선 캠페인도 펼쳤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치매예방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개선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치매와 더불어 살아가는 제천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릴레이 방식의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에 따라 참여인원을 1일 최대 50명으로 제한한 가운데 10일, 12일에도 이어질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