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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07.01 17:06:45
  • 최종수정2020.07.01 17:06:45

변성수

충북재난안전연구센터, 전문위원

4차 산업혁명은 2016년 세계 경제 포럼(WEF: World Economic Forum)에서 제시되었으며, 정보통신기술(ICT: Information Communication Technology)을 기반으로 하는 신(新) 산업시대를 의미한다. 4차 산업혁명은 컴퓨터와 인터넷을 기반으로 자동화된 생산시스템과 지식정보산업의 발전으로 대표되는 3차 산업혁명의 진화된 산업혁명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은 정보통신기술을 근간으로 IoT-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빅데이터, 가상증강현실, 블록체인 등 새로운 형태의 기술과 서비스를 연결하고 융합하는 초연결성을 특징으로 한다.

4차 산업혁명은 '혁명'이라는 말과 같이, 우리 사회의 경제적·산업적 체계의 변화뿐만 아니라 생활양식의 문화적 측면에까지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러한 4차 산업혁명의 중요성에 따라 정부도 대통령직속으로 「4차산업혁명위원회」를 설치하여, ①4차 산업혁명에 대한 종합적인 국가전략, ②4차 산업혁명 관련 부처별 실행계획과 주요정책, ③과학기술 발전 지원, 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 등 핵심기술 확보 및 벤처 등 기술혁신형 연구개발 성과창출 강화에 관한 사항④전(全) 산업의 지능화 추진을 통한 신산업·신서비스 육성에 관한 사항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조정하도록 하고 있다. 그리고 정부도 '4차산업혁명 범정부종합대책'으로 ①지능화 혁신, ②기술경쟁력 확보, ③산업생태계 조성, ④미래사회 변화 대응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 4대 영역 중 지능화 혁신은 지능화 기반 산업의 생산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고 사회문제 해결과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해 4차 산업혁명을 성장동력으로 연결하는 것이며, 나머지 기술경쟁력 확보, 산업생태 조성, 미래사회 변화 대응 등의 영역은 4차 산업혁명의 토대 확보 및 발전과 관련이 있다.

행정안전부는 '4차산업혁명 범정부종합대책'과 관련하여, 4차 산업혁명을 적용을 위한 재난안전 분야의 주요 과제를 도출하였다. 먼저, 풍수해와 관련하여 IoT 기반 저가형 수위-유속 계측센서 개발 추진, 딥러닝 분석을 통한 도시유역의 강우패턴 분석 등 도시지역 침수 예방을 위한 AI 기반의 예·경보 및 의사결정 지원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진피해 저감을 위해, 모바일 기반의 실시간 지진감지 장치 개발, 빅데이터 기반 위험지역 추출·분석 및 2차 피해 방지 자동화 기술, 지진방재 전문정보 연계 및 빅데이터 분석, 지역별 위험정보·대비·복구정보 제공 등 AI·빅데이터 기반의 위험감지와 지능형 의사결정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재난대응 분야에서는 과거 재난정보, 지능형 CCTV 및 센서, 인공위성, 현장채증정보, SNS 등 빅데이터 융합과 재난대응 실패 최소화를 위한 핵심 상황판단 사항 표출이 가능한 AI 기반 표준플랫폼 개발 등 재난컨트롤타워의 상황판단 및 의사결정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소방안전 분야에서는 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지휘관용 재난현장 의사판단형 훈련체계 개발, VR/AR 기반 소방대원훈련 디바이스 개발 등 소방지휘능력 및 소방대원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VR/AR 및 빅데이터 기술 활용이 추진되고 있다.

집중호우, 한파, 폭염, 가뭄 등 기후변화와 사회의 고도와 및 첨단화, 그리고 도시의 고밀집화·노후화, 신종 감염병 및 가축질병의 발생, 황사 및 미세먼지의 심화 등 미래사회의 환경 변화로 인해 재난의 대형화복잡화가 가속화 될 것이다. 이에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등 재난관리 전(全) 과정에서의 4차 산업혁명 기술 적용은 재난예측의 불확실성 및 재난발생 가능성 감소, 재난관리 책임기관 및 주관기관의 의사결정 지원, 재난현장에서의 참여기관 간 의사소통 및 협력 체계 구축 등 재난관리의 과학화와 효율화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 즉, 재난을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재난관리 분야의 적극적인 4차 산업혁명 기술 적용과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전문 인력양성과 방재 4차 산업 육성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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