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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노선 통해 청주공항 이끌 것"

이스타항공 운수권 추가 확보
하얼빈 노선 활성화 노력도

  • 웹출고시간2019.05.08 17:29:19
  • 최종수정2019.05.08 20:18:43
[충북일보] 이스타항공이 8일 "새로 배분받은 청주~중국 노선 운수권을 적극 활용해 청주국제공항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2일 이뤄진 중국 운수권 배분을 통해 6개 노선(주 27회) 운수권을 확보했다.

 추가로 확보한 노선은 △청주~하얼빈(주 3회) △청주~장가계(주 3회) △인천~상하이(주 7회) △인천~정저우(주 4회) △제주~상하이(주 7회) △부산~옌지(주 3회)다.

 이에 이스타항공이 보유한 청주~중국 노선 운수권은 △선양(주 2회) △상하이(주 7회) △닝보(주 1회) △옌지(주 3회) △하얼빈 (주 4회) 등 5개 노선(주 13회)으로 늘었다.

 특히 이스타항공은 지방에서도 수요가 충분한 장가계 노선을 활용한 관광 상품을 개발해 지방발 중국 노선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하얼빈 노선 활성화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스타항공의 청주~하얼빈 노선은 지난 2016년 기준으로 탑승률이 80%를 넘었지만, 중국의 사드보복 조치 이후 운항이 중단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6월부터 운항이 재개됐지만 비정기적으로 운항 중이다.

 하지만 이번 운수권 배분을 통해 기존 주 1회에서 주 4회 운항이 가능해짐에 따라 소비자 선택권이 늘어 수익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중국 노선의 신규취항은 절차상 3~5개월이 소요됨에 따라 배분과 함께 바로 노선 운영 준비에 들어갔다"며 "국가 자산인 운수권이 국민의 항공 편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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