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2.0℃
  • 비 또는 눈서울 2.6℃
  • 흐림충주 ℃
  • 구름많음서산 2.9℃
  • 흐림청주 3.2℃
  • 구름많음대전 5.2℃
  • 흐림추풍령 1.7℃
  • 대구 4.0℃
  • 울산 3.6℃
  • 구름많음광주 6.6℃
  • 흐림부산 6.0℃
  • 흐림고창 3.9℃
  • 흐림홍성(예) 3.2℃
  • 제주 6.7℃
  • 흐림고산 7.8℃
  • 구름많음강화 1.3℃
  • 흐림제천 0.9℃
  • 구름많음보은 3.8℃
  • 구름많음천안 2.7℃
  • 구름조금보령 6.6℃
  • 구름많음부여 6.2℃
  • 흐림금산 4.1℃
  • 흐림강진군 ℃
  • 흐림경주시 3.3℃
  • 흐림거제 5.5℃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李 지사 공약 실천계획 '다소 미흡'

매니페스토실천본부 평가 발표
등급 공개 안해… 웹 소통 우수
재정계획 국비·민간 의존 높아

  • 웹출고시간2019.04.23 18:08:11
  • 최종수정2019.04.23 19:56:50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의 민선 7기 공약실천계획이 다른 광역단체장에 비해 다소 미흡한 평가를 받았다. <관련기사 4·16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23일 발표한 전국 시·도지사 공약실천계획서(로드맵) 평가 결과를 보면 이시종 지사의 등급은 공개되지 않았다.

본부는 평가 결과가 우수한 'SA(총점 90점 이상)' 등급 6곳, 'A(총점 85점 이상)' 등급 5곳을 제외한 나머지 6곳 자치단체장에 대한 등급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충북은 웹 소통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평가했다.

평가 내용을 살펴보면 이시종 지사는 '함께하는 도민, 일등경제 충북'을 슬로건으로 5대 분야 130개 사업을 공약실천계획서에 담았다.

공약 이행을 위해서는 총 16조3천984억300만 원의 재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선과과정에서 밝힌 총 필요재정 7조1천363억400만 원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공약 이행에 필요한 재정의 54.45%인 8조9천284억5천200만 원은 국비로 충당하고 29.72%인 4조8천734억7천300만 원은 민간이 부담하는 것으로 했다. 나머지 9.67%인 1조5천864억5천100만 원은 시·군비였고 도비는 6.16%인 1조100억2천700만 원으로 가장 적었다.

다른 지역과 비교해 이 지사의 재정계획은 국비와 민자에 대한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었다.

광역도 평균과 비교하면 국비의 경우 광역도 평균보다 11.76%p 낮으며 도비는 0.08%p 낮았다. 시·군비의 경우 3.66%p 높으며 민간은 15.39%p 높게, 기타는 7.21%p 낮게 구성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지사는 민선 7기 임기 내 7조464억1천만 원을 들여 106개 공약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재정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24개 사업(9조3천519억9천300만 원)은 임기 후 완료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평가는 전문가·활동가로 구성된 매니페스토 평가단이 2월 12~28일 1차 평가를 진행하고, 3월 15일까지 시·도가 제출한 보완자료를 검토해 이뤄졌다.

평가항목은 △종합구성(45점) △개별구성(20점) △민주성·투명성(20점) △웹 소통(15점) △공약일치도(Pass/Fail)였다.

/ 안순자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어려운 기업 환경, 발로 뛰며 돕겠다"

[충북일보]"늘 지역 중소기업 곁에서 이들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발 벗고 나서겠습니다" 8년 만에 충북으로 다시 돌아온 황인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장은 지난 한 달간 반가움과 새로움, 안타까움이 교차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황 본부장은 "8년 전 보다 충북 경제와 중소기업들이 많이 성장한 것 같아 기쁘고 새로운 마음이 들었다"며 "이와 동시에 최근 어려운 경기에 대한 현장의 이야기를 들으며 책임감도 느끼고, 하루 빨리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황 본부장이 진단한 충북 지역의 중소기업 리스크는 산업 전환기에 맞딱뜨리는 어려움이었다. 충북지역의 산업 구조는 소부장, 식품, 기계부품 등과 같은 전통산업과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와 같은 첨단산업이 혼재돼 있다. 이와 동시에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전환되는 시점이기도 하다. 황 본부장은 "특히 경기와 산업구조 변동에 민감한 첨단산업분야인 이차전지 부진과 반도체 산업의 회복 저하로 관련 업종의 중소기업 매출 감소와 수익성 저하로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산업구조 개편에 따른 성장통이 있다. 이에 맞는 체질 개선이 필요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