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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의 손길 전한 충청 단체장

충북도·대전시·세종시
강원도 산불피해 성금 전달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것"

  • 웹출고시간2019.04.11 16:56:46
  • 최종수정2019.04.11 19:54:56

이시종(왼쪽) 충북지사가 11일 산불피해를 입은 속초시 장천마을을 찾아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 대전시, 세종시가 강원도 산불피해 재해구호성금을 3천만 원을 11일 속초시청에 전달했다.

이시종 충북지사,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은 이날 강원도 속초시청을 찾아 재해구호성금을 전달한 뒤 산불에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장천마을에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시종 지사는 "충북도와 가장 인접해 있는 이웃인 강원도에 예기치 않은 화마가 휩쓸어 폐허가 되어버린 현실에 안타까움을 금할 길 없다"며 "충북을 비롯한 충청권 각 시·도에서도 강원도 산불피해 복구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위로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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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기업 환경, 발로 뛰며 돕겠다"

[충북일보]"늘 지역 중소기업 곁에서 이들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발 벗고 나서겠습니다" 8년 만에 충북으로 다시 돌아온 황인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장은 지난 한 달간 반가움과 새로움, 안타까움이 교차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황 본부장은 "8년 전 보다 충북 경제와 중소기업들이 많이 성장한 것 같아 기쁘고 새로운 마음이 들었다"며 "이와 동시에 최근 어려운 경기에 대한 현장의 이야기를 들으며 책임감도 느끼고, 하루 빨리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황 본부장이 진단한 충북 지역의 중소기업 리스크는 산업 전환기에 맞딱뜨리는 어려움이었다. 충북지역의 산업 구조는 소부장, 식품, 기계부품 등과 같은 전통산업과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와 같은 첨단산업이 혼재돼 있다. 이와 동시에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전환되는 시점이기도 하다. 황 본부장은 "특히 경기와 산업구조 변동에 민감한 첨단산업분야인 이차전지 부진과 반도체 산업의 회복 저하로 관련 업종의 중소기업 매출 감소와 수익성 저하로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산업구조 개편에 따른 성장통이 있다. 이에 맞는 체질 개선이 필요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