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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종순씨 충북아동문학 공로상

충북글짓기 지도에 남다른 열정 공로

  • 웹출고시간2018.12.25 14:38:42
  • 최종수정2018.12.25 16:12:59
[충북일보] 한국아동문학회 충북지회는 시인 박종순씨를 2018년 충북아동문학상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박 시인은 초등학교 교사를 역임하며 40여 년간 충북글짓기지도회에서 어린이를 지도한 공로가 인정돼 충북아동문학상 수상자가 됐다.

충북글짓기지도회는 내년이면 창립 50주년을 맞는 도내 초등 교원들이 활동하는 최대 아동문학단체다. 박 시인은 미혼 교사 시절에 회원으로 가입하여 교장으로 퇴직한 지난해까지 하루같이 어린이들의 '바른 맘 고운 꿈'을 위해 글짓기 지도에 열정을 쏟았다.

지난 2016년 여성으로서 첫 회장에 취임한후 핸드폰 시대에 접어들어 글짓기 지도가 어려움에 처했지만 적극적인 활동으로 어린이 정서에 향기를 불어 넣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정년퇴직 후에도 지금까지 글짓기지도회 회장을 맡아 열성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충북글짓기지도회는 매년 어린이날을 기념해 도내 어린이 동시화전과 한글날 기념 백일장을 개최했으며 내년에는 한국아동문학회 전국 하계 세미나가 충북에서 개최될 예정이어서 충북아동문학회와 공동 주관으로 50주년 기념 행사를 열 계획이다.

박 시인은 2014부터 3년간 충북문인협회 사무국장으로 도내 600여 회원과 소통하며 문학인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뤘으며 청주문인협회, 충북수필문학회 등에서도 주요 보직을 맡아 충북 문학 발전에 기여했다.

현재 충북시인협회 부회장. 한국아동문학회 충북지회 감사로 활동하고 있다. 시상식은 29일 충북문화재단 강당에서 충북아동문학 4집 출간기념회와 함께 열릴 예정이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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