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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 인사적체 '숨통'

1월1일자 서기관 이상 승진만 7명
도교육청 개청 이래 간부 '최대' 규모

  • 웹출고시간2017.12.20 21:00:52
  • 최종수정2017.12.20 21:00:52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 개청이후 서기관 이상 승진이 7명으로 역대 최대규모로 승진잔치가 펼쳐진다.

도교육청은 내년 1월 1일자 일반직 인사를 21일 발표한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4급 서기관 이상 승진이 모두 7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오는 31일자로 공로연수 또는 명퇴 등으로 퇴임하는 인물은 3급 부이사관에 △김옥진 충북학생문화원장 △김규완 충북중앙도서관장이 있고, 4급 서기관으로는 △전찬우 충북학생수련원장 △곽종수 단재수련원 총무부장 △송선기 충북교육정보원 총무부장 △이명기 충북학생문화원 총무부장(명퇴) △김지홍 도교육청 시설과장 등 모두 7명이다.

이중 충북학생문화원장과 충북중앙도서관장은 3급 부이사관으로 내년 1월1일자 인사에 4급 서기관급 이상만 7명이 승진을 해 일반직의 인사적체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또 5급 사무관 승진은 현재 22명이 지명을 받고 연수를 마쳐 1일자 인사에 20명이 승진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6급 승진은 모두 37명으로 행정직이 14명, 전산직 1명, 사서 1명, 공업 1명, 시설 5명, 조리 5명, 시설관리 4명 등이다.

7급 승진은 행정직 15명을 비롯해 사서 4명, 공업 5명, 시설 2명, 조리 9명, 시설관리 10명, 운전 1명, 통신운영 1명, 사무운영 1명, 농림운영 1명 등으로 48명이 각각 승진한다.

이외에도 신규임용이 23명, 공로연수가 61명, 명예퇴직이 7명, 대우승진이 30명, 휴직(연장 포함) 25명, 복직 24명, 파견(연장 포함) 14명, 파견.복귀 17명, 전입 3명, 전출 3명 등 모두 207명이 이동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내년 1월1일자 일반직 인사는 5급이상의 경우 공로연수 등 상위직급의 결원에 따른 승진임용 및 인력재배치와 능력과 직위 등을 고려한 보직으로 조직의 활력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할 예정"이라며 "6급이하의 경우는 상위직급 결원에 따른 승진임용과 휴.복직과 파견.복귀 등 인사교류에 따른 순환보직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보의 경우 직무수행능력과 생활근거지, 근무경력, 근무태도, 전보순위명부 등을 고려해 적재적소에 배치 할 것"이라고 인사배경을 설명했다.

도내 교육계 한 관계자는 "4급 이상 승진자가 7명이나 되는 것은 도교육청 개청이래 최대 규모"라며 "이같은 간부직의 대규모 승진 인사는 앞으로는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교육청의 내년 1월 1일자 일반직 인사는 21일 오후 2시 발표할 예정이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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