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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세조길, 국내 최고 명품 길 도약

270m 구간 연장·스토리텡링 코스 조성 등

  • 웹출고시간2017.11.30 14:09:33
  • 최종수정2017.11.30 14:09:33

세조길을 알리는 문주.

ⓒ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사무소
[충북일보=보은] 속리산 세조길이 국내 최고 명품 길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세조의 발자취를 따라 270m 구간이 연장됐고, 곳곳에 스토리텔링 코스가 조성됐다.

지난해 9월 법주사~목욕소 2.35㎞ 구간에 조성된 뒤 이번에 세심정까지 연장된 코스는 다음 달 초 일반에 개방된다.

세조길은 부스럼(종기)으로 고생하던 세조가 스승인 신미대사가 머물던 복천암으로 요양 차 순행 왔던 곳이다. 지난해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선정한 '국립공원 단풍길 10선'에 뽑히기도 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사무소는 이번에 추가로 법주사 앞 삼거리에 세조길의 시작을 알리는 문주(門柱)를 세우고, 바위 봉우리인 문장대(해발 1천54m) 모양을 그대로 빼닮은 '작은 문장대'를 설치했다.

탐방로 곳곳에는 거북바위·목욕소 등 지형지물에 얽힌 전설이나 역사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 안내판을 조성했다.

홍대의 소장은 "노인과 장애인을 배려해 안전하고 흥미진진한 탐방환경을 조성했고, 쉼터와 포토존 등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속리산의 탐방 환경도 대폭 개선됐다.

법주사 삼거리∼태평휴게소 통행로(1.1㎞)가 새로 포장됐고, 매표소 옆에는 연꽃 모양의 깔끔한 화장실이 신축 중이다.

문장대 옆 옛 통신중계소 자리에는 철쭉 등을 심어 식생을 복원했고, 상주시 화북면 백두대간 마루금의 경관을 해치던 폐 전신주 66개도 모두 뽑아냈다.

속리산사무소는 내년까지 14억 원을 들여 상판리(정이품송 앞 산림)∼새목이재∼삼가리를 잇는 4.5㎞ 구간의 질마재 옛길 복원에도 나선다.

보은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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