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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오창'… 안전 체감도 높인다

강력범죄로 주민 불안감 상승
경찰, 자율방범대와 주 1회 이상
합동 순찰… "사후 검거 보다
예방 활동에 무게 두겠다"

  • 웹출고시간2017.03.21 21:43:19
  • 최종수정2017.03.21 21:43:18
[충북일보=청주] 청주 오창읍에서 강력범죄가 계속되는 가운데 경찰이 범죄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최근 오창에서는 '9세 여아 사망사건'을 비롯해 '고교 교사 살해사건' 등 각종 대형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 사건·사고 게시물에는 '또 오창', '역시 오창', '위험한 오창'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지역 안팎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강력범죄가 잇따라 발생, 흉흉한 분위기는 주민 불안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청주청원경찰서는 이 같은 주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체감 안전도를 높이기 위해 종합치안대책을 벌이기로 했다.

지난 20일 오창을 찾은 신희웅 서장은 지역구 시·도의원, 이장협의회장 등과 만나 지역 범죄예방 대책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들은 민·관 협업 치안을 통해 가시적인 치안 활동을 강화하고 주요 번화가 등 범죄 취약 지역 환경 개선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강력범죄가 계속되는 만큼 '사후 검거'보다 '예방 활동'에 무게를 두겠다는 것이다.

경찰은 지역 자율방범대와 합동으로 오창 호수공원과 번화가 중심의 순찰 활동을 주 1회 이상 벌인다고 밝혔다.

여기에 청주권 3곳에 배치했던 기동대원을 오창으로 확대, 순찰 활동 등 치안 활동을 강화한다.

경찰은 지역 이장협의회원 123명을 대상으로 범죄 취약 지역 등에 대한 의견을 모아 치안 활동에 반영할 방침이다.

특히 경찰 범죄예방진단팀(CPO)을 중심으로 지역 상황을 자세히 알고 있는 이장협의회와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 범죄 취약 환경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강력범죄가 계속되는 오창에 순찰 강화는 물론 지역 주민 등과 꾸준한 교류를 통해 강력범죄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하지만 경찰의 인적 순찰 등 치안활동만으로 잠재적 범죄 요인을 해소하는 데 한계가 있다.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력과 개선 의지가 절실하다"고 전했다.

정상완 강동대학교 경찰행정학과 "범죄가 주로 발생하는 특정 지역뿐만 아니라 지역 전반에 걸쳐 범죄 발생에 따른 대응보다 예방 활동이 강조되고 있다"며 "경찰 만의 활동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지자체에서 안전문제를 고민하고 지역 주민·마을 공동체와 연계한 종합적 범죄예방 등 안전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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