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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법주사 일원 관광콘텐츠 개발

보은군, 전통산사 활용사업 추진
야간 역사트래킹·팔상전 탑돌이 등

  • 웹출고시간2017.01.23 17:53:52
  • 최종수정2017.01.23 17:53:52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차별화 된 전통산사 활용사업을 추진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군은 23일 올해 신규 사업으로 사업비 1억7천만 원을 들여 속리산 법주사와 문화재를 기반으로 하는 전통산사 활용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법주사는 신라 진흥왕 14년(553)에 창건한 1천500년 고찰이다.

전국 유일의 목탑인 팔상전(국보 55호)을 비롯해 쌍사자석등(국보 5호), 석연지(국보 64호), 사천왕 석등(보물 15호), 마애여래의 좌상(보물 216호), 신법천문도 병풍(보물 848호), 대웅보전(보물 915호) 등 국보 3점을 보유하고 있다.

또 보물 12점, 천연기념물 2점 등 국가지정문화재와 함께 충북도 유형문화재 22점, 문화재자료 2점 등의 문화재가 있다. 법주사와 속리산은 사적과 명승으로 지정돼 있다.

군은 이를 자연과 함께하는 관광콘텐츠로 개발해 탐방객들에게 역사와 문화재의 가치를 제고시키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의지다.

주요 사업으로 과거 참회를 통한 반성의 장인 점찰(占察)과 문화해설과 함께하는 역사관망의 장인 야간 역사트래킹, 미래에 대한 소망기원의 장인 팔상전 탑돌이 마련 등을 검토 중에 있다.

군은 이를 위해 이 달 중에 기본 및 세부계획 수립을 마무리 짓고 내달부터 전통산사 활용 운영팀을 구성,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어 3월부터 전통산사 활용사업을 본격화 하겠다는 구상이다.

군 관계자는 "충북을 대표하는 전통사찰인 법주사 일원의 문화재와 자연경관을 활용한 관광콘텐츠 개발에 애를 쓰고 있다"며 "전통산사 활용사업이 정착되면 문화재의 가치제고와 지역 관광활성화라는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보은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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