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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충주박물관 반드시 설립해야"

중원문화권서 출토된 유물 5만점 넘으나 보관할 곳 전무
충주 문화유산 전국에 분산… 전문가들, 건립 필요성 제기
29일 시민토론회서 여론 수렴

  • 웹출고시간2016.11.28 13:34:35
  • 최종수정2016.11.28 20:01:25
[충북일보] 삼국시대부터 2천여년간 한반도의 중요지역으로 자리한 충주를 중심으로한 '중원문화권'에서 출토된 유적·유물이 무려 5만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나 이를 보관·관리할 '국립충주박물관' 설립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28일 충주문화원(원장 손창일)이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김학철 위원장에게 제출한 '중원문화권 출토 유물 현황 조사 및 국립박물관 유치 필요성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중원문화권에서 출토된 유물은 모두 5만2천229점이다.

1967년 제천시 장락리 칠층모전석탑에서 출토된 백자잔 등 13점을 비롯해 2014년 충주 노계마을의 고려시대 다인철소 추정지 1차 발굴 조사에서 나온 유물 58점 등이다.

충주를 중심으로 제천·단양·음성·괴산, 경기 여주·이천, 강원 원주·영월 등 중원문화권 출토 유물과 유적은 보관 관리기관인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를 중심으로 조사했다.

충주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에는 국가 귀속 유물 4천934점이 보관된 것으로 파악됐다.

보고서에는 선사시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시대별로 다양한 문화유산과 각종 기록물을 수집·보존·연구하며 전시·교육 등의 활동을 펼치는 문화공간으로서 '중원문화 국립박물관'이 건립돼야 한다는 당위성을 담았다.

김양식 충북연구원 수석연구위원도 학술연구용역 검토 결과 보고서에서 "중원문화권을 대표하는 국립박물관 건립은 충북도가 2002년에 수립한 '중원문화권 위상 정립 및 발전계획'에서 핵심 전략사업으로 구상한 사업"이라며 국립충주박물관 설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청주 지역은 국립청주박물관이 있으므로 중원문화권역을 청주까지 확대하는 것보다 남한강 수계 중부 내륙 지역인 충주를 중핵 지대로 한 충북 북부 지역(음성·괴산·제천·단양)과 경기 동남부 지역(여주·이천 등), 강원 서남부 지역(원주·영월 등)으로 한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충주문화원은 29일 오후 3시 충주시청 탄금홀에서 '국립충주박물관 설립을 위한 시민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먼저 윤병화 세경대 교수가 '국립충주박물관 설립 필요성 연구' 주제 발표를 한다.

이어 최일성 한국교통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고, 길경택 충주박물관 학예연구팀장, 김병구 예성문화연구회장, 백경임 충주예총 회장, 손태진 한국교통대 건축학과 교수, 윤일근 충주시학교운영위원회 협의회장, 전영상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행정학과 교수가 참석하는 자유토론을 통해 국립 충주박물관 설립 필요성에 대한 의견수렴에 나설 예정이다.

손창일 충주문화원장은 "충주시 동량면 하천리 개천안에 있는 국보 102호 정토사지 홍법국사 실상탑이 1915년 일제에 의해 경복궁으로 옮겨 졌고, 2005년 다시 국립 중앙박물관으로 옮겨져 충주의 소중한 문화유산이 우리 곁을 떠나 돌아오지 못하는 것이 가슴 아프다"며 "우리의 역사와 문화재를 제 곳에서 보고 느낄수 있도록 '국립 충주박물관' 설립이 꼭 이뤄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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