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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형 강군 육성의 밑거름, 최정예 법무장교 탄생

육군종행교, 제86기 법무사관 임관식 가져

  • 웹출고시간2016.07.22 14:31:57
  • 최종수정2016.07.22 14:32:51

육군종합행정학교에서 황우웅 국방부 인사복지실장, 학교장 등 군 주요 지휘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법무사관 86기.

ⓒ 육군종합행정학교
[충북일보=영동]육군종합행정학교는 22일 황우웅 국방부 인사복지실장 주관으로 법무사관 86기 임관식을 가졌다.

이날 임관한 87명의 신임 법무장교들은 지난 5월 23일 학생군사학교로 입교해 6주간에 걸쳐 군인 기본자세와 체력을 기르고, 기초 전투기술·전술학 등을 이수했다.

22일 육군종합행정학교에서 제86기로 임관한 법무사관생도들이 참석한 가족들에게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 육군종합행정학교
이어 이들은 지난 8월 4일부터 이곳 종합행정학교에서 군 행정법, 징계업무, 군형법, 작전법 등 법무장교로서 직무수행에 필요한 병과학 기본소양을 배양함과 동시에 장교로서의 올바른 가치관과 품성을 함양했다.

신임 법무장교 중에서 교육성적 우수자로 영예의 국방부장관상은 염보현 대위(32·육군)가 수상했으며, 육군참모총장상에는 김동진 대위(30·육군)가, 해군참모총장상에는 윤석범 중위(27·해군), 공군참모총장상에는 최정인 중위(28·공군)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도 전원영 중위, 최은성 대위, 김종광 대위는 교육사령관, 학교장, 병과장상을 수상했으며, 박병호 대위와 박준식 대위는 모범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신임 법무장교 중 육군참모총장상을 수상한 김동진 대위는 2012년 육군 제6보병사단에서 정훈장교로 전역 후 법무장교로 임관했으며, 김경민 대위를 포함한 8명은 병사로 전역 후 법무장교로 재 입대하여 군번이 두 개인 법무장교가 됐다.

황우웅 국방부 인사복지실장은 "오늘 임관하는 87명의 신임 법무장교들이 선택한 이 길은 많은 책임과 희생, 그리고 봉사가 요구되는 힘든 자리"라며 "법조인으로서의 자부심과 대한민국의 장교로서의 애국심으로 군 무형전력을 극대화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신임 법무장교 87명중 67명은 중위로 임관했으며, 장기복무자 20명(여군 6명 포함)은 대위로 임관했다.

오늘 임관한 법무장교들은 육·해·공군의 각 제대에서 군 사법기능 담당참모로서 우리 군의 군 기강 확립을 위한 엄정한 법 집행은 물론, 장병들의 권익과 인권을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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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철 헌정회장 "개헌 방향 '정쟁 해소'에 초점"

[충북일보] 대한민국헌정회(회장 정대철)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 대강당에서 '정치선진화를 위한 헌법 개정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헌정회는 지난해 11월부터 헌법개정위원회를 구성해 개헌의 방향에 대한 연구를 통해 국가 100년 대계 차원의 조문을 만들었다. 이 연구에 이시종 전 충북지사도 참여했다. 정대철 회장은 "정쟁을 해소하는데 개헌의 방향의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헌정회가 개헌안 마련에 나서게 된 배경은. "헌정회는 오늘날 국민적 소망인 정치권의 소모적 정쟁 해소와 지방소멸·저출생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 적극 대처하는 것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헌법에는 이러한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구 유럽처럼 정쟁을 중단시키는 장치인 내각불신임·의회 해산제도 없고, 미국처럼, 정쟁을 중재·조정하는 장치인 국회 상원제도 없다보니, 대통령 임기 5년·국회의원 임기 4년 내내 헌법이 정쟁을 방치 내지 보장해주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헌법개정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에서 헌정회가 헌법개정안을 추진하게 되었다." ◇그동안 헌법개정은 여러 차례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