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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금왕하수처리장 폐수 무단 방류 원인은

'포장자루'가 수문 막아 폐수 넘쳐 방류

  • 웹출고시간2016.04.03 15:04:15
  • 최종수정2016.04.03 15:04:15

지난달 24일 음성의 금왕하수종말처리장에서 폐수가 무단으로 방류된 원인이 1회용 작업복이 담긴 포장자루였다. 이 포장자루가 하수처리장 생물반응조 4개 수문 중 1개 수문을 막아 월류한 폐수가 응천으로 흘러들어갔다.

[충북일보=음성] 폐수 무단 방류로 물의를 일으켰던 음성의 금왕하수종말처리장에 대한 음성군의 진상조사 결과가 나왔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1회용 작업복이 담긴 포장자루가 하수처리장으로 떨어져 생물반응조(2차 정화조) 입구가 막히면서 월류한 폐수 310t이 방류구를 통해 응천으로 흘러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금왕읍 주민들의 생활하수는 모두 금왕하수처리장으로 유입된다. 하수처리장에선 유량조정조, 최초침전지, 생물반응조, 최종침전조 등을 거쳐 정화된 하수를 방류구를 통해 응천으로 흘려 보내는데 최초침전지를 통과한 하수가 생물반응조로 들어가는 수문이 막히면서 넘친 하수가 방류된 것이다.

이는 최근 시행한 최초침전지 보수 공사장에서 일하던 작업자의 1회용 작업복이 담긴 포장자루가 하수처리장으로 들어가 발생한 것으로 하수처리장 관계자들은 추측하고 있다.

현재 1일 하수처리 용량이 6천t인 금왕하수종말처리장은 이 지역의 인구증가 등으로 생활하수량이 증가함에 따라 2천t을 늘려 하루 최대 8천t을 처리할 수 있는 금왕하수처리장 증설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금왕하수종말처리장 관계자는 "먼저 폐수 무단 방류로 지역주민들에게 피해를 입히게 된 것에 대해 머리숙여 사과를 드린다"며 "최초침전지를 거쳤기 때문에 40% 정도 정화된 상태에서 방류된 것이라 그래도 불행중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다시 이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음성민중연대는 지난달 30일 성명서를 통해 '음성군은 공공하수처리시설 무단방류 의혹 진상조사'를 요구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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