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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버스업체 공영차고지 이전에 '난색'… 왜?

군, 옥천버스에 활용협조 공문
업체 "보안·부대시설 없이 이전 어렵다" 표명

  • 웹출고시간2015.10.22 11:03:01
  • 최종수정2015.10.22 19:56:55

옥천군 버스공영차고지가 텅빈 채 수개월 째 드럼통이 굳게 지키고 있다.

[충북일보=옥천] 옥천의 버스업체가 부대시설 하나 없는 버스공영차고지로 이전에 난색을 보여 옥천군이 부심하고 있다.

이 때문에 수십억원을 들여 조성한 공영차고지가 자칫 개점휴업상태가 될 수 있다는 우려섞인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군과 옥천버스운송(주)에 따르면 군은 사업비 17억 여 원을 들여 지난해 말 옥천읍 삼양리 일원 4천630㎡ 부지에 35면 규모의 버스공영차고지를 조성하고 올해 1억6천 만원으로 7월 포장공사를 완료했다.

군은 지난 2일 버스공영차고지 조성완료에 따른 차고지 이전 및 활용협조 공문을 옥천버스에 보냈다.

그러나 버스업체는 부대시설 하나 없이 차고지만 사용할 경우 운영의 이원화 등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이 있어 현실적으로 이전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에 군은 옥천버스로부터 지난 15일 이전계획을 받고 버스업체와 협의를 하고 있으나 서로 간에 이견차이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더구나 현재 차고지에는 아무런 보안시설도 없어 버스를 밤샘주차 시킬 경우 도난, 파손 등의 발생이 우려되는데다 운전기사들의 요금함 운반 등의 불편도 예상된다.

더욱이 버스업체는 현재의 장소에서 차고지로 완전 이전을 계획하고 있지만 승객 대합실, 사무실, 휴게실, 차량정비시설, 노조사무실 등의 여건이 전혀 갖추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이전은 현실적으로 어려워 쉽게 의견접근이 이루어질지가 미지수다.

옥천군의 버스공영차고지 이전 문제는 군과 버스업체와의 소통 부재에서 온 미숙한 행정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옥천버스측은 "당초 차고지를 추진하면서 버스 측과는 사전 협의 하나 없이 배제시켜 놓고 이제와 이전 계획을 제출하라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행정이며 항간에 옥천버스에 대해 안 좋은 얘기들이 있는데 버스는 전혀 잘못이 없다"며 "현재의 옥천버스 소유부지와 조성돼 있는 공영차고지 부지를 감정평가 후 맞교환 하든지 군이 부대시설을 한 후 임대 계약 방안 등을 군에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에 군 관계자는 "옥천버스와 현재 다방면으로 심도 있는 협의를 하고 있다"며 "어떤 방법으로 든 합의점을 찾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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