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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주민들, 오송역 개명 "안 된다" 성토

청주시, 명칭 변경 설명회 개최

  • 웹출고시간2015.09.09 19:48:06
  • 최종수정2015.09.09 19:47:57

9일 흥덕구 오송읍사무소 앞에서 한 주민이 청주시 관계자에게 오송읍 개명 추진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9일 오후 2시께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사무소 회의실에서 고성이 오갔다.

최근 청주시가 고속철도(KTX) 오송역 명칭 변경에 대한 찬반 논란을 마무리짓기 위해 오송역 명칭 결정을 위한 예산 3천900만원을 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포함시키면서 오송읍 주민들의 반대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시는 이날 이장단협의회를 대상으로 오송역 명칭 브랜드 효과분석 용역(900만 원), 오송역 명칭 결정 여론조사 용역(3천만 원) 등 오송역 개명 관련 사업을 추진하게 된 배경을 설명할 예정이었으나 이장단협의회와 주민들이 설명회 자체를 거부하면서 성토장이 돼 버렸다.

박광순 이장단협의회장은 "오송역 명칭 브랜드 효과 분석을 위한 용역 자체가 오송역 명칭을 변경하기 위한 것"이라며 "주민들은 오송역을 개명없이 사용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주민 김모 씨는 "역명 변경을 반대하는 여론이 있는 상황에서 역명 변경을 추진하면 주민들의 갈등을 부추기고 세금만 낭비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국토교통부 역명심의위원회에서도 찬반이 나뉘면 개명을 불허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청주시와 청주시의원, 이장단협의회 등 주민 간의 대화는 비공개로 1시간여 진행됐으며 시 관계자들은 오송역 명칭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돌아갔다.

시 관계자는 "브랜드 효과 분석 용역을 통해 우선 오송역 개명이 효과가 있는지를 검증하고 개명이 타당하다는 결론이 나오면 여론조사 추진할 계획이었다"며 "오늘은 일단 주민 의견만 수렴했다"고 밝혔다.

오송역 명칭 결정을 위한 예산이 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포함된 이상 칼자루는 청주시의회로 돌아갔다.

시의회는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12회 임시회를 열고 안건으로 올라온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사·의결할 예정이다.

오송읍 주민들은 오는 11일 상임위원회인 도시건설위원회 의원들을 만나 오송역 명칭 변경 반대입장을 전달하고 예산 삭감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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