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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가르침 노래한 '불교음반' 출시 봇물

청주 관음사 극락조합창단 창작 찬불가 앨범 발매
말레이시아 출신 불자가수, 경기소리꾼 등 불교음반

  • 웹출고시간2015.02.09 16:13:13
  • 최종수정2015.02.09 16:13:13

청주 관음사 극락조합창단이 지난 창단연주회에서 이번 앨범에 수록된 창작 찬불가 13곡을 노래하고 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노래로 부른 불교음반이 잇따라 출시됐다.

청주 관음사 극락조합창단은 창작 찬불가 13곡을 담은 '창작 찬불가 음반'을 발매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극락조합창단은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 '직지'의 고장에서 부처님의 바른 법을 음성으로 전하겠다는 염원을 담아 창단했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11월 청주예술의전당 대강당에서 열린 극락조합창단 창단연주회에서 발표한 창작 찬불가 13곡이 수록돼 있다.

관음사 주지 함현스님의 '발원', '참 좋은 인연입니다', '생명의 불 생명의 꽃 아미타', '봄바람', '연꽃세상', '부처님 오셨네', '가을무상', '그렇게 오신님', '부처님과 함께 새해를', '천년의 향기 관음사', '봄, 여름, 가을, 겨울', '회향' 등 음반 수록곡 모두가 직접 작사한 곡들이다.

또 박성규 한국불교음악인협회 부회장이 합창단 지휘자를 맡고, 동환 중앙대 명예교수와 김대성 KBS 국악작곡 대상 수상자가 함께 작곡에 참여했다.

청주 관음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5교구 본사인 법주사 말사로 1948년 인봉스님에 의해 창건된 사찰이다.

이어 말레이시아 화교계 불자가수 이미우이의 '금강경'과 소리꾼 노경미의 불교 범패 음반 '깨침의 소리' 등이 발매됐다.

불자가수 이미우이(Imee Ooi)는 이번 앨범에서 불교의 핵심사상을 담은 '금강경'을 중국어로 노래했다.

앨범은 목탁에 맞춰 독경하는 기존 금강경 음반과는 달리 악기 반주에 맞춰 노래하는 창송 음반이라는 것이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다.

'금강경'은 귀의문(歸依文)에서 응화비진분(應化非眞分)문까지 모두 8트랙에 담겼다.

또 구마라집이 번역한 '한문 금강경' 원문, 한글세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무비스님과 조현춘 박사가 우리말로 공역한 '가사체 금강경', 경전과 음반에 대한 자세한 해설이 담긴 책자를 수록해 불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더불어 경기소리꾼 노경미(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가 불교 범패 음반 '깨침의 소리'를 발표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로 지정된 범패는 부처님의 공덕을 찬양한 노래로 가곡, 판소리와 함께 3대 성악곡으로 꼽힌다.

이 음반에는 '복청게', '천수바라', '도량게', '다게', '향수나열', '사다라니바라' 등 훗소리로 부른 범패 11곡이 실려 있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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