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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나도 군입대 "가고 싶어도 못가"

대학 복학 등 고려 입영신청…특정시기 지원자 몰려
일부 특기병과 지원 위해 자격증 취득까지

  • 웹출고시간2015.01.08 19:16:30
  • 최종수정2015.01.09 16:29:18
갈수록 군입대의 문이 좁아지고 있다.

가고 싶어도 못 간다는 말은 이미 구문이 됐다.

어려운 경제상황에 군입대를 서두르거나 전역 후 대학 복학 등을 고려해 군입대 시기를 선택하는 등 특정 시기에 지원자가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충북지방병무청에 따르면 지난해 육·해·공군을 포함한 도내 입영신청인원은 모두 2만2천30명으로 이중 4천455명이 입영했다.

지난 2013년 1만8천112명 현역병 입대 지원자 중 4천511명이 군에 입대했다.

2012년에는 1만3천248명의 지원자 중 4천663명만이 군에 입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군 입대 지원이 몰리면서 일부 특기병과 지원을 위해 자격증 등을 취득하려는 열띤 학구열까지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28사건 윤 일병 구타 사망 사건 등의 영향으로 관심이 높아진 의무경찰(의경)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지원자 5천94명 중 단 253명이 최종 합격했다.

특히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7월에 470명(19명 선발)의 지원자를 기록했고 11월에는 737명(26명 선발)이 지원해 최근 2년간 가장 많은 지원자를 기록했다.

312명 선발에 3천303명이 지원한 지난 2013년보다 지원자 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잇따른 군 문제와 의경 복무환경 개선·이미지 제고 등이 의경 지원자 증가 원인으로 꼽혔다.

아예 대학 진학부터 군인의 길을 선택하는 경우도 계속되고 있다.

공군사관학교 2015학년도 67기 신입생 평균경쟁률은 25.6대 1을 기록했다.

성별로는 157명을 선발한 남생도의 경쟁률은 23.5대 1, 18명을 선발한 여생도는 44.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2011년 문을 연 청주대학교 군사학과 입시 경쟁률은 지난 2014학년도 잠시 주춤했다가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군사학과를 졸업한 남학생의 경우 학가장교 또는 ROTC 장교로 임관해 최대 7년을 의무복무하게 된다.

여학생은 졸업 후 여군사관 선발시험을 거쳐 여성 장교로 임관할 수 있다.

군사학과의 2015학년도 평균 수시 경쟁률은 6.97대 1, 정시 경쟁률은 1.46대 1을 기록해 2014학년도보다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병무청 관계자는 "전역 후 즉시 복학이 가능한 입대시기에 지원자가 몰리는 경향이 있다"며 "이 때문에 원하는 시기에 군입대를 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육·해·공군 등 군별 복무기간에 따라 입영 선호 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입영 계획을 가지고 준비하는 것이 입영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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