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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아대회 조정경기, 충주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에서 열려

20~25일까지 6일간 19개국 313명 출전

  • 웹출고시간2014.09.18 17:22:48
  • 최종수정2014.09.21 16:20:11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정경기가 한국을 비롯, 북한 등 19개국 313명의 선수들이 출전한 가운데 20~25일까지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중국이 참가국중 가장많은 선수단 54명(선수 39명)이 참가하며, 인도가 37명(선수 31명), 이란 31명(선수 23명) 순이다.

싱가포르는 선수 2명과 코치 1명 등 총 3명만 출전해 참가국 중 가장 적은 규모다.

한국 선수단은 남자 9명, 여자 11명, 임원 3명 등 총 23명이다.

아시아 조정 최강국인 중국의 벽이 높지만 여자부 종목에서 금메달 2개를 목표하고 있다.

여자 싱글스컬(W1X)에 출전하는 경북 포항시청 김예지(21) 선수가 가장 유력하다.

경량싱글스컬(LW1X)에 출전하는 강원도 화천군청 지유진(25) 선수도 중국 벽을 무너뜨릴 가장 유력한 후보다.

도내에서는 충주시청 소속 정지혜(여·20) 선수가 24~25일 열리는 쿼더러플스컬(W4X) 결승전(FinalA)에서 메달 사냥에 나설 전망이다.

북한은 남녀 각 4명씩 선수 8명과 코치진 3명 등 모두 11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이들은 지난 13일 오전 탄금호 국제경기장에서 도착해 현지 적응 훈련을 시작했으며 14일 선수촌(노은면 건설경영연수원)에 짐을 풀었다.

충주시 관계자는 “각국 조정선수단이 대회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정대회가 열리는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은 지난 2012년 총 사업비 672억원을 들여 건설한 시설이며 지난해 9월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가 열렸던 곳으로 국제조정협회(FISA) 관계자와 선수단의 찬사를 받은 시설이다.

공식대회 경기장 규격인 2㎞의 두 배가 넘는 5㎞ 직선 장거리 조정이 가능하며 2㎞ 길이의 중계도로가 있고 950석 규모의 관람석과 미디어센터, 사무실 등이 들어 선 그랜드스탠드, 통제실과 심판실, 방송실 등을 갖추고 결승점을 통과할 때 계측을 하는 피니쉬타워, 참가 선수들의 휴게시설로 전용 식당, 마사지실, 샤워실, 의료센터,도핑센터 등을 갖춘 마리나센터 등이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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