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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날씨에 농민들 복장 터집니다"

농번기 1~5월 누적 강수량 142.5㎜ 불과
지난해 같은 기간 175.5㎜보다 33㎜ 적어

  • 웹출고시간2014.05.26 19:27:05
  • 최종수정2014.05.26 19:26:59
농번기를 앞둔 농민들이 용수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

올해 충북의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은 탓에 대기가 매우 건조해져 물을 구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청원군 남이면 사동리에서 논농사를 짓는 신장효(68)씨는 최근 건조한 날씨 탓에 복장이 터진다.

청원군 남이면 사동리에서 논농사를 짓는 신장효(68)씨가 자신의 논에서 가문 땅을 어루만지고 있다.

ⓒ 이주현기자
5~6월 농번기를 앞두고 9천917㎡ 규모의 논에 댈 용수가 턱없이 부족해서다.

지금껏 지하수를 끌어올려 농사를 지었지만 올해는 이마저도 시원찮다.

신씨는 "농사를 오래 지었지만 요즘처럼 비가 오지 않고 뜨거웠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며 "그나마 서일기업에서 농업용수 50t을 지원해줘 올해 농사를 지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청원군 남이면 사동리에서 논농사를 짓는 신장효(68)씨가 자신의 논에서 가문 땅을 어루만지고 있다.

ⓒ 이주현기자
이처럼 유독 충북이 건조한 이유는 상대적으로 적은 강수량이 한몫했다.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5개월 간 누적된 강수량은 142.5㎜. 지난해 같은 기간 175.5㎜보다 적고, 평년 169.7㎜보다도 27.2㎜나 적었다.

간간이 비 소식이 있었지만 마른 대기를 적시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적은 누적 강수량은 건조주의보로 이어졌다.

건조주의보는 현재 습도와 지난 며칠간의 누적 습도를 종합한 실효 습도가 35% 이하로 내려가는 현상이 이틀 이상 지속될 때 내려지는데, 이 기간 도내에는 모두 7건이 발효됐다.

기상대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와 평년보다 강수량이 적었지만 크게 차이는 나지 않는 대목"이라며 "28일 오후 한때 도내 곳곳에 비가 오면서 습도가 올라 상대적으로 촉촉한 날씨를 보일 것"이라고 했다.

/ 이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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