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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남대, 다시 대통령 별장으로?

류우익 실장·경호처장등 시설 둘러봐

  • 웹출고시간2008.05.05 21:45:5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 3일 오후 청와대 류우익 실장, 김인종 경호처장 등이 청남대를 방문, 경호시설 등을 둘러 본 뒤 상경한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는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미국 방문한 뒤 후 청와대 안팎에서 대통령 외교 공간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방문이어서 대통령 별장 또는 영빈관 활용 장소 물색을 위한 것이라는 관측이 높다.

류 실장 일행은 이날 오후 2시께 헬기로 공군사관학교에 도착한 뒤 미니버스를 이용해 20분 뒤인 2시 20분께 청남대를 방문했다.

이날 청남대 방문에는 류 대통령실장과 김 경호처장 이외에도 총무비서관, 의전비서관, 제1부속실장, 경호처 시설관리부장 등 4명이 동행했다.

류 실장 일행은 이날 청남대 본관과 미니골프장, 그늘집, 경호시설 등을 둘러본 뒤 30분 뒤인 2시 50분께 서둘러 육군복지근무지원단이 운영하는 계룡 스파텔로 이동했다. 청남대관리사무소측은 이들 일행으로부터 방문 이틀 전에 시설점검 차원에서 방문할 계획이다 라는 통지를 받았다.

이는 이명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계기로 청와대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는 대통령 외교 공간의 필요성에 따른 후속 조치로 보여 진다.

즉 청남대 등을 방문한 인사들의 면면이나 방문한 시설의 성격, 청남대 현황자료 요청 등을 미뤄볼 때 이번 청와대 인사들의 방문은 미국의 캠프 데이비드나 블레어 하우스와 같은 대통령 별장 혹은 영빈관 활용 장소 물색을 위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들 시설 모두 청와대에서 가까운 충청권에 있다는 점에서 대통령 별장이나 영빈관 후보 1순위로 꼽힐 만 한 곳이라는 점도 이를 뒷받침하기에 충분하다.

충북도는 청남대 활성화를 위해 평소에는 일반에 개방하다 대통령 휴가나 외빈 영접 등에 맞춰 한시적으로 대통령 별장으로 활용토록 하는 방안에 대한 필요성을 제기해 왔다.

대통령에게는 휴식 공간을 제공할 수 있고 청남대로서는 ‘현직’ 대통령 별장이라는 브랜드 확보를 통해 관람객 유인에 도움이 된다는 논리에 따른 것이다.

이는 노무현 전 대통령 지시로 2003년 4월 일반에 전면 개방된 후 개방 초기의 기대와는 달리 관람객이 해마다 줄면서 연간 10억원 안팎의 적자를 나타내는 등 운영에 적잖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도의 자구책에 하나다.

충북도 관계자는 “국·공립 공원 무료입장 추세와 볼거리 창출 어려움 등으로 청남대 자체 운영에 한계를 느끼고 있다”면서 “이번 일행들의 청남대 방문이 한시적 대통령 별장이나 영빈관 후보지를 물색하기 위한 것이라면 선정에 원칙적으로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 장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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