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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5.05 14:09:1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광우병에 이어 독도 포기, 노무현 예언까지. 성난 네티즌들의 온라인 의견이 확대 생산돼 '반MB'를 조준하고 있다.

다음 아고라(agora.media.daum.net)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 탄핵 요구 서명 참가자가 100만명에 육박하고 있는 가운데, 아고라 토론 마당 역시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와 이 대통령을 비난하는 네티즌들의 의견이 쉴 새 없이 올라오고 있다.

다음 아고라에서 진행되고 있는 ‘국회에 이명박 대통령 탄핵을 요구합니다’ 청원에는 5일 오후 3시 현재 38만여 개가 넘는 댓글 의견이 남겨졌다. 또한 4일 오후 1~2시까지 1시간 동안에만 무려 2100여개가 넘는 댓글 의견이 추가되기도 했다.

또한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를 계기로 형성된 ‘반MB ’정서가 독도 문제까지 확산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명박 정부가 “독도 영유권 주장도 사실상 포기했다”며 비난하고 있다. 아고라에서는 ‘독도포기 무슨 말이냐!’라는 청원이 진행되고 있으며 4일 오후 3시 현재 9000여명이 서명에 참가했다.

네티즌들은 권철현 주일대사가 지난달 18일 도쿄특파원들과 만나 “대통령으로부터 과거에 속박당하지도 작은 것에 천착하지도 말라는 당부를 받았다…낡은 과제이면서도 현안인 독도, 교과서 문제는…호주머니에 넣어 두고 드러내지 말자”말한 것을 문제 삼고 있다.

또한 이 대통령이 지난달 21일 일본을 방문해 아키히토 일왕에게 고개를 많이 숙인 반면, 노 전 대통령이 지난 2005년 3·1절 축사를 통해 “독도문제를 외교 보다 상위개념에 두겠다”고 발언했던 것을 대립해 부각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에 대한 비난과 함께,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 물결이 네티즌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다. 특히 네티즌들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지난해 6월 참여정부 평가포럼 초청 특강에서 한나라당 집권 이후 상황을 예견한 연설을 ‘노무현 예언’이라고 부르며, “노무현 예언이 적중했다”는 의견을 제기하고 있다.

지난해 6월 노 대통령은 ‘참여정부 평가포럼’에서 진행한 연설에서 “그 당의 후보 공약만 봐도 창조적인 것이 거의 없고 부실하다”며 “막연히 ‘경제를 살리겠다’,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는 것은 전략 없는 공허한 공약”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이밖에도 조선일보와 중앙일보, 동아일보 등의 언론이 최근 미국산 소고기 관련 현안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는 비난도 제기되고 있다.

한 네티즌은 “(국민의)눈과 귀를 멀게 할려면 무엇하려고 기사를 쓰고 사설을 쓰는가? 그냥 앵무새처럼 받아 적기만 하면 될 것을 말이다”라고 비난했다.

더불어 아고라에서는 최근 사태에 대한 청소년들의 뜨거운 관심도 확인할 수 있다. 고등학교 3학년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이준희 씨는 다음 아고라 토론방에 ‘고3이 본 쇠고기 협상과, 이명박 대통령의 그른 행동’이라는 글과 함께, 의견을 피력하는 스스로의 모습을 촬영한 UCC를 올려, “나는 아직 고3이지만, 이명박 반대와 이명박 탄핵을 위한 행동을 열심히 할 것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반면 최근의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 반대 여론에 대해 우려하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아고라 토론방에서 닉네임 ‘ㅇㄽ’은 ‘광우병 위험 너무 과장된 건 아닌지’라는 글을 올려, “미국소 수입을 찬성하는 것도 아니지만, ‘스쳐도 죽는 광우병’ 이딴 식으로 과장해가며 선동하지는 않는다, 물만 마셔도 감염되면 벌써 미국 사람들은 죄다 걸렸어야지”라며 광우병 위험이 지나치게 과장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닉네임 ‘홀로됨’ 역시 ‘전 미국산 쇠고기 수입 찬성!! 건전 토론 신청합니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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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철 헌정회장 "개헌 방향 '정쟁 해소'에 초점"

[충북일보] 대한민국헌정회(회장 정대철)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 대강당에서 '정치선진화를 위한 헌법 개정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헌정회는 지난해 11월부터 헌법개정위원회를 구성해 개헌의 방향에 대한 연구를 통해 국가 100년 대계 차원의 조문을 만들었다. 이 연구에 이시종 전 충북지사도 참여했다. 정대철 회장은 "정쟁을 해소하는데 개헌의 방향의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헌정회가 개헌안 마련에 나서게 된 배경은. "헌정회는 오늘날 국민적 소망인 정치권의 소모적 정쟁 해소와 지방소멸·저출생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 적극 대처하는 것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헌법에는 이러한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구 유럽처럼 정쟁을 중단시키는 장치인 내각불신임·의회 해산제도 없고, 미국처럼, 정쟁을 중재·조정하는 장치인 국회 상원제도 없다보니, 대통령 임기 5년·국회의원 임기 4년 내내 헌법이 정쟁을 방치 내지 보장해주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헌법개정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에서 헌정회가 헌법개정안을 추진하게 되었다." ◇그동안 헌법개정은 여러 차례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