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증평군 핫이슈

증평군 청렴도 전국1위

증평군이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하는 청렴도 측정결과 전국 82개 군 단위 자치단체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전국 627개 공공기관을 중앙행정기관, 시·군·구 단위별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공직유관단체 등으로 분류해 매년 청렴도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청렴도 측정은 각 기관 주요 대민·대관업무의 민원인, 소속직원을 대상으로 부패경험과 투명성 및 책임성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기본으로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에 걸쳐 한국리서치 등 전문조사기관에 조사를 의뢰하여 실시되었으며, 증평군은 종합청렴도 결과 10점 만점에 8.35점을 받아 전국 군 단위자치단체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이에 앞서 증평군은 공직윤리 업무 추진 성과에 대한 비교와 평가를 통해 청렴한 공직사회를 구현하고 공직윤리업무 향상을 도모하고자 해마다 충북도에서 도내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공직윤리제도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증평군은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과 공직윤리 확립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농축산순환자원화시설 건립 주민갈등 해결

증평군이 광역친환경농업단지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농축산순환자원화시설 건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던 주민갈등이 해결돼다.

군은 2010년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광역친환경농업단지조성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그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1년부터 농축산순환자원화시설 건립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농축산순환자원화시설에 대한 주민들의 불신과 오해로 인해 부지 선정단계에서부터 갈등을 빚어왔으며, 그 과정에서 주민들이 군 청사 앞에서 1달여 동안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또한 예정부지의 토지 매매관련 소송이 제기되는 등 사업자체가 무산될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증평군은 사업주체인 증평광역친환경영농조합법인과 협의를 지속하는 동시에 해당시설에 대한 거부감이 적은 지역을 물색하고, 주민들과 함께 관련 시설에 대한 견학을 실시하는 등 끈기 있는 설득작업을 벌인 결과 합의점을 도출 농축산순환자원화시설을 조성하게 됐다.

군은 농축산순환자원화시설 공장설립 승인을 연내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축산순환자원화시설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경우 증평지역 농업분야에 친환경 혁신이 일어나고 이로 인해 농업이 활기를 띄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괴산 / 김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