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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사천동 신동아 아파트

아파트 난방방식 교체 공사 충북지역 제한 및 적정예정가격 낙찰 방식 발주

  • 웹출고시간2007.02.14 14:43:2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지역 한 아파트 단지가 고사위기에 처해 있는 지역건설업계의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13일 대한설비건설협회 충북도회(회장 장순경)에 따르면 청주시 상당구 사천동 신동아아파트(자치회장 신동인.958세대)는 최근 아파트 단지의 급수설비에 대한 무료 점검 요구와 공사 발주시 ‘지역 제한 및 적정예정가격 낙찰방식’으로 ‘급수설비 교체 공사’ 발주를 약속 했다는 것.

특히 신동아아파트는 지난해에도 아파트 단지의 기존 중앙공급 난방방식을 개별난방으로 전환하기 위한 공사(공사금액 10억원)를 입찰 참여 조건은 ‘충북지역 제한’ 및 낙찰방법은 최저가가 아닌 ‘적정 예정가격 낙찰 방식’으로 발주해 도내 업체가 시공에 참여했다.

이처럼 지역 주민들이 직접 나서 침체의 늪을 헤매고 있는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에 ‘작지만 큰’ 도움을 주고 자칫, 부실공사 우려를 낳는 ‘최저가 낙찰 방식’을 배제했다는 측면에서 건설업계의 좋은 선례로 남을 전망이다.

최근 충북도내 설비건설업계는 건설산업기본법상 법적 기술인을 보유함은 물론 우수한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각종 민간설비공사 발주시 시공실적 명문화와 과도한 자격제한 등으로 입찰참여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때문에 충북도내에서 발주되는 각종 설비공사 대부분은 최저가 입찰 방식의 병폐로 인해 외지 설비업체가 독식, 심각한 지역자금 역외유출이라는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이번 신동아아파트 급수설비 교체공사처럼 아파트 구조의 특성상 단순하고 기본적인 배관작업이 반복적으로 이뤄져 일반적인 배관공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작업임에도 충북도내 아파트 단지의 설비공사 대부분을 외지 업체들이 수주를 독식하고 있는 형편이다.

이처럼 외지 설비건설사들이 공사를 진행하다보니 공사 준공 후 하자가 발생했을 경우 신속한 하자보수가 이뤄지지 않는 부작용도 초래되고 있다.

설비건설협회 충북도회 관계자는 “각종 부작용과 지역 건설업체 보호라는 명분을 앞세워 이미 서울 경기는 물론 대전.충남지역에서 철저하게 외지 건설사들을 배제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신동아아파트 단지의 사례는 매우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으며 앞으로 난방방식 전환 및 급수설비 교체 공사 등을 앞두고 있는 도내 아파트단지에서도 지역건설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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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署 '병영문화 개선' 시대흐름 역행

청주청원경찰서 방범순찰대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운동장으로 사용하던 경찰서 내 1천21㎡ 규모의 테니스장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청원서는 예산 19억원을 들여 내달 3일부터 오는 4월(예정)까지 민원실 이전 공사에 들어간다.민원인의 원활한 업무처리 등을 위해서다.문제는 민원실 신축 예정 부지인 테니스장을 방범대원들이 체육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현재 청원서에서 생활하고 있는 의무경찰은 모두 123명(방순대 107명·타격대 16명).복무 특성상 활동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대원들에게 작은 공간이지만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중요 시설이다.하지만 민원실이 이전할 경우 체육활동 공간이 사라지게 되고 청원서는 청주지역 3개 경찰서 중 외부 운동공간이 없는 유일한 경찰서가 된다.일각에서는 문화·체육 시설을 확충하는 등 병영문화를 개선하려는 시대적 흐름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경찰서에 체력 단련실이 있긴 하지만 민원실 이전 공사가 시작되면 외부 운동장은 이용이 어려울 것"이라며 "외부 운동장 등에서 주 1회 정도 대원들이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운동장을 이용할 때 마다 외부기관의 협조를 얻어 사용한다는 얘기다.이 때문에 일부 대원들은 평일 체육활동 등 자유로운 체육활동을 할 수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다.한 방순대원은 "복무 중이기 때문에 활동이 제약될 수밖에 없는데 체육공간까지 사라진다니 아쉬울 따름"이라며 "경찰서 외부 운동장을 사용한다는 얘기가 있지만 운동을 자유롭게 할 수 없지 않겠느냐"고 토로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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