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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협, 주말농장 운영 희망농가 접수

내달 15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올 20개소로 확대

  • 웹출고시간2007.01.30 09:26:2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농협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종환)은 올 주말농장운영에 참가를 원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다음달 15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신청을 받는다고 29일 밝혔다.

충북농협은 올해 주말농장을 운영하는 농가에는 인터넷을 통해 신청을 받으며, 운영 프로그램과 편의시설 등을 검토하여 승인할 예정이다.

특히 승인 즉시 농가별 미니 홈페이지가 만들어져 일반인들은 인터넷으로 예약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또 농협에서 일괄적으로 등록해 오던 업무를 농장주가 농장의 특징 등 각종 상세정보를 직접 등록할 수 있도록 개선하여 농장의 홍보효과를 높였으며, 주말농장 예약신청과 동시에 농장주 핸드폰으로 예약문자가 발송되도록해 효율성과 편리성이 크게 증대되었다.

인터넷 접속이 불가능한 농장주의 경우 해당 농협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농협에서 인터넷 등록 및 관리를 대행해 준다.

한편, 충북농협은 지난해 주말농장 12개소, 주말과수원 4개소, 주말목장 1개소 등 모두 17개 주말농장을 운영하여 도시민 1천400여명이 주말농장에 참여했으며, 올해는 20여개소로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주말농장의 분양을 원하는 경우 다음달 16일부터 인터넷(www.weeknfarm.co.kr)을 통해 연중 신청이 가능하며, 4월 중순경 동시에 도내 주말농장을 개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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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署 '병영문화 개선' 시대흐름 역행

청주청원경찰서 방범순찰대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운동장으로 사용하던 경찰서 내 1천21㎡ 규모의 테니스장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청원서는 예산 19억원을 들여 내달 3일부터 오는 4월(예정)까지 민원실 이전 공사에 들어간다.민원인의 원활한 업무처리 등을 위해서다.문제는 민원실 신축 예정 부지인 테니스장을 방범대원들이 체육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현재 청원서에서 생활하고 있는 의무경찰은 모두 123명(방순대 107명·타격대 16명).복무 특성상 활동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대원들에게 작은 공간이지만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중요 시설이다.하지만 민원실이 이전할 경우 체육활동 공간이 사라지게 되고 청원서는 청주지역 3개 경찰서 중 외부 운동공간이 없는 유일한 경찰서가 된다.일각에서는 문화·체육 시설을 확충하는 등 병영문화를 개선하려는 시대적 흐름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경찰서에 체력 단련실이 있긴 하지만 민원실 이전 공사가 시작되면 외부 운동장은 이용이 어려울 것"이라며 "외부 운동장 등에서 주 1회 정도 대원들이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운동장을 이용할 때 마다 외부기관의 협조를 얻어 사용한다는 얘기다.이 때문에 일부 대원들은 평일 체육활동 등 자유로운 체육활동을 할 수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다.한 방순대원은 "복무 중이기 때문에 활동이 제약될 수밖에 없는데 체육공간까지 사라진다니 아쉬울 따름"이라며 "경찰서 외부 운동장을 사용한다는 얘기가 있지만 운동을 자유롭게 할 수 없지 않겠느냐"고 토로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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