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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출신 2명 청와대 입성

안광찬 위기관리실장·김영순 여성특별보좌관

  • 웹출고시간2011.01.02 19:24:4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안광찬(왼쪽)·김영순씨

이명박 대통령이 구랍 31일 청와대 참모진 일부에 대한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충북출신 2명이 새로 임명됐다.

괴산출신 안광찬(65) 전 육군소장은 수석급인 국가위기관리실장에, 음성출신 김영순(여·62) 전 송파구청장은 여성특별보좌관에 각각 기용됐다.

하지만 이날 동시에 단행된 장·차관급 인사에서 국민권익위원장 후보군에 오른 심규철 전 국회의원은 뜻을 이루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단행된 개각은 총 18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안 신임 국가위기관리실장은 김태영 국방부장관 후임인사에서 후보군에 올랐을 정도로 군내외부에서 신망이 두터운 인물로 육사 25기 출신이다.

육군 65보병사단장과 한미연합군사령부 작전참모부 차장, 국방부 정책홍보실장, 제20대 비상기획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김 신임 청와대 여성특별보좌관은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대전대와 일본 와세다대 등에서 정치학을 가르친 교수 출신이다.

지난 90년 정계에 입문해 정무 제2차관과 한나라당 부대변인 등을 지냈으며, 2006년 지방선거에서 서울 송파구청장에 당선돼 최초의 여성 구청장으로 이름을 알렸다.

송파구청장 시절 저출산 극복을 위한 보육환경 개선 등 여성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에는 제11대 인구보건복지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서울/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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