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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금융사 결합 불안한 시선

하나로“차회장 개인투자”일축

  • 웹출고시간2007.02.06 01:17:5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차종철(58) 남광토건 회장이 하나로저축은행의 대주주가 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건설회사와 금융회사간 ‘결합’에 대해 자칫 대형 부실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차 회장이 은행 사유화를 통해 여신 업무에 적극 관여하는 등 자신의 또 다른 사업에 은행을 이용하려다 물의를 빚었던 송영휘 전 회장의 전철을 밟지 않을까 불안하다는 반응이다. 이 같은 우려는 하나로저축은행은 송 전 회장이 지난해 9월 상호저축은행법상 지분 2% 이상을 소유한 저축은행 대주주는 대출을 받을 수 없음에도 아파트 건설 사업을 위해 이 저축은행과 대전지역 모 저축은행 두 곳에서 모두 1천여억원을 대출 받은 혐의로 구속된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건설업체를 새로운 대주주로 맞는 것에 대해선 불안하다는 반응과 함께 건설사와 금융회사의 결합은 자칫 대형 부실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업계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금융업계 한 관계자는 “과거 거평, 성원 등이 제2금융회사를 인수했지만 모 기업이 부실화되면서 금융계열이 동반 부실 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건설업체의 경우 개별 회사로 운영된다고 해도 모 회사에 대한 과도한 대출이 이뤄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건설업체 대한 대출은 건당 액수가 크기 때문에 한건의 부실로도 저축은행의 존립이 흔들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 건설업체 관계자는 “건설사들은 경기침체로 건설경기가 악화되면 금융권으로부터 대출받기가 힘들다”며 “최근 저축은행과 거래가 크게 늘면서 저축은행을 인수하겠다고 나서는 중견 건설사들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하나로저축은행 관계자는 “법인(남광토건)이 인수한 것이 아니라 차 회장의 개인적인 투자일 뿐 남광토건과는 전혀 무관하다”며 “차 회장의 경영참여 등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지만 주요 의사결정은 내부통제 시스템을 통해 결정되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우려를 일축했다.

한편, 하나로저축은행이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지역과 함께하는 지역은행을 거듭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김동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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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署 '병영문화 개선' 시대흐름 역행

청주청원경찰서 방범순찰대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운동장으로 사용하던 경찰서 내 1천21㎡ 규모의 테니스장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청원서는 예산 19억원을 들여 내달 3일부터 오는 4월(예정)까지 민원실 이전 공사에 들어간다.민원인의 원활한 업무처리 등을 위해서다.문제는 민원실 신축 예정 부지인 테니스장을 방범대원들이 체육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현재 청원서에서 생활하고 있는 의무경찰은 모두 123명(방순대 107명·타격대 16명).복무 특성상 활동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대원들에게 작은 공간이지만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중요 시설이다.하지만 민원실이 이전할 경우 체육활동 공간이 사라지게 되고 청원서는 청주지역 3개 경찰서 중 외부 운동공간이 없는 유일한 경찰서가 된다.일각에서는 문화·체육 시설을 확충하는 등 병영문화를 개선하려는 시대적 흐름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경찰서에 체력 단련실이 있긴 하지만 민원실 이전 공사가 시작되면 외부 운동장은 이용이 어려울 것"이라며 "외부 운동장 등에서 주 1회 정도 대원들이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운동장을 이용할 때 마다 외부기관의 협조를 얻어 사용한다는 얘기다.이 때문에 일부 대원들은 평일 체육활동 등 자유로운 체육활동을 할 수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다.한 방순대원은 "복무 중이기 때문에 활동이 제약될 수밖에 없는데 체육공간까지 사라진다니 아쉬울 따름"이라며 "경찰서 외부 운동장을 사용한다는 얘기가 있지만 운동을 자유롭게 할 수 없지 않겠느냐"고 토로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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