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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원 후보들, '3無'에 한숨

충북도내 4개 선거구 출마자 13명
유권자 표심 잡기 위한 '묘안' 고심

  • 웹출고시간2010.05.24 19:10:3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교육의원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이 3무(無)로 선거운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들이 말하는 3무(無)는 처음선거를 치르다보니 경험이 없고(1無), 정당공천을 받지않아 조직이 없고(2無), 가장 무서운 유권자들의 관심이 없다(3無)는 것이다.

6·2 지방선거의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됐지만 충북도내 4개 선거구에 출마한 13명의 교육의원 후보자들은 시민들의 무관심에 악전고투하고 있다.

이에 이들 후보자들은 저마다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묘안 찾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교육의원 후보자들은 교육감 선거와 마찬가지로 정당 공천을 받지 않아 기호가 없어 자신들의 이름이나 슬로건을 주로 내세우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교육의원 출마자들은 각기 특징있는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으나 13명의 후보자들 대부분이 기존의 정치인들이 주로 하고 있는 선거전을 그대로 닮았다.

그러나 일부 후보들은 투표용지의 이름게재순위가 앞쪽이 아니라 뒤쪽에 배정받자 출마를 포기하려한다는 설까지 흘러나와 교육의원 선거가 얼마나 어려운지 대변해 주고 있다.

A후보는 "정말 어렵다"며 "투표용지 게재순위를 앞쪽에 배정받기를 원했으나 뒤로 밀려 선거 출마포기를 생각하기도 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말 교육의원 선거가 3무(無)가 되고보니 이제는 사람 만나는 것 자체가 두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B후보자는 "선거가 이렇게 힘든 줄 몰랐다. 지금이라도 출마를 포기하고 싶은 심정"이라며 "다른 후보들도 모두 같은 마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렇듯 교육의원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은 3무(無)뿐만 아니라 선거비용 조차도 제대로 계산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C 후보자는 "퇴직금으로 선거에 출마했으나 선거때까지는 턱 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며 "정치인들이 선거를 치르는 것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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