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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지는 청주-청원 통합 찬반 갈등

"현명한 판단" vs "군의회 폭거"

  • 웹출고시간2010.02.21 18:26:2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원군의회의 통합 반대 의결에 따라 지역 통합찬반단체의 갈등의 골이 깊어질 전망이다.

군의회는 19일 제176회 임시회에서 '청주-청원 통합에 대한 반대의견 채택의 건'을 상정해 만장일치로 반대를 의결했다.

이같은 반대입장 의결에 따른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지난 19일 청원사랑포럼 회원들은 청원군의회 의결과 관련해 지지 기자회견을 가졌다.

ⓒ 김태훈 기자
반대 입장의 청원사랑포럼 등 40여개 직능단체 회원들은 표결직전 기자회견을 갖고 "믿을 수 없는 지방행정체제 개편과 눈 앞의 인센티브만을 앞세워 성급히 통합한다면 후회만 남게 될 것"이라며 "청원군의회와 충북도의회는 통합에 반대하는 결정을 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표결결과가 만장일치 반대로 나오자 "청원군의원들의 현명한 판단에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면서 '청원군의회 만세'를 외치기도 했다.

반면 같은 날 통합군민추진위는 '근조' 현수막을 들고 청원군의회의 폭거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 김태훈 기자
반면 청원·청주통합군민추진위원회는 표결 직후 "지방자치와 대의민주주의를 말살한 청원군의회의 폭거를 규탄한다"는 성명을 내고 "위원회는 오늘 이 시간 이후로 민의를 철저하게 왜곡한 청원군의회와 대의민주주의의 종언을 고한다"고 비난했다.

또 "지역사회단체와 정치권, 충북도의회, 정부, 국회는 정해진 통합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해야 할 것"이라며 "청원군의회에 의해 훼손된 지역의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각계에 호소했다.

임시회가 진행되는 도중 본회의장 주변에선 찬반의견으로 갈린 주민들이 고성을 지르며 맞서는 등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통합찬성 주민 가운데 일부는 인분이 든 상자를 청원군의장실에 배달하려다 저지당하는 해프닝도 연출되기도 했다.

/ 홍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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