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권 전 교육과학기술부 차관이 충북도립대 차기 총장 후보를 사퇴했다.충북도는 12일 "김 전 차관이 11일 오후 도에 사퇴 의사를 밝혀왔다"며 "아무래도 교육과학기술부에서 대학을 총괄했던 대학지원실장 및 제1차관을 역임한 김 후보자가 도립대 학내 교수와 경쟁구도로 가는 것에 부담을 느낀 것 같다"고 설명했다.도는 단독 후보로 남은 함승덕 기계자동차과 교수의 신원조회 결과가 나오는대로 지방교육공무원인사위원회를 열어 함 교수를 총장으로 임용할지, 재공모 절차를 밟을 지를 정하기로 했다./ 임장규기자
재학생들이 신입생 유치를 위해 각종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시행하는 대학이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충청대는 입시에 지친 고3 수험생 1만여 명을 대학으로 초청, 입시설명회를 12일부터 실시하고 있다. 이 대학은 오는 26일까지 2주간 세종시와 충남 등 인근 39개 고등학교 고3 수험생 1만1천여 명을 대학으로 초청해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매일 1천 명이 넘는 고3 수험생이 참여한 가운데 26일까지 9회에 거쳐 진행되는 입시설명회의 모든 프로그램은 재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연출해 진행된다.입시설명회 첫날인 12일에는 청주고와 대성고, 상당고, 충북사대부설고 등 4개교 고3 학생 1천300여 명이 참석했다.입시설명회는 입시홍보대사의 대학과 학과 소개에 이어 10시 30분부터 다양한 공연으로 2부 행사가 이어졌다. 2부 행사에서는 설명회에 참석한 고3 수험생의 장기자랑과 충청대 실용음악과를 비롯해 방송연예과, 보건의료정보과 재학생의 공연으로 약 1시간 정도 이저졌다. 고교별 장기자랑에 나선 학생들은 각 학교의 명예를 걸로 개인기를 발산하며 열띤 분위기를 만들어갔다.충청대학교 관계자는 "수험생들의 눈높이 입시설명회를 위해 모든
청주대 교수회가 차기 총장선출시 합리적으로 해 줄 것을 이사회에 요청했다.청주대의 교수회는 12일 "차기 총장 선출은 전체 구성원의 의견이 반영된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교수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13일 청석학원 이사회가 차기 총장 선임에 관한 방향과 원칙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이들은 "지난 9월 '정년 트랙 교수'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90.3%가 소통 부재와 리더십 부족 등의 이유로 현 총장의 네 번째 연임에 반대했다"며 "지난 12년간 재단 이사회가 결정한 총장의 선임 방식은 불합리하고 비상식적인 것이었다"라고 비판했다.김윤배 현 총장의 임기는 올해 말까지다.대학 안팎에서는 학교법인 청석학원 설립자의 손자인 김 총장이 네 번째 연임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김병학기자
충북대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TEP)은 지난 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2013 베트남 국제 유통산업전 및 프랜차이즈쇼'에 참가해 26건의 바이어 상담을 통해 USD 2천878의 현장 판매 매출을 올렸다. 베트남 통합전시회는 코트라가 2009년 1회를 시작으로 현재 5회째 주관하고 있는 행사로, 베트남에서 유통과 프렌차이즈를 선보이는 유일한 상품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무역협회와 코엑스가 주최하였으며 국내외 기업 198개사가 참가했다.충북대 GTEP사업단은 한국 상품만의 브랜드 가치를 살릴 수 있는 국내중소기업 (주)고려진생, (주)누드코스메틱, (주)두영T&S, 라인플라츠, 바닐리안, (주)부광, (주)스킨리더, 유니웰, 한조컬렉션 총 9개 업체의 기능성 미용제품을 위주로 제품군을 구성해 본 전시회에 참가했다.한송이 씨는 "베트남에서 한국화장품의 인지도가 높은 점을 고려해, 박람회에서 판매한 일부 제품이 KFD인증을 받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제품을 홍보했다"고 말했다. 또 "이번 박람회를 통해 우수한 한국의 중소기업 제품을 홍보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국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충북대 GTEP이
충북대 의예과와 세명대 한의예과의 지원가능 점수가 2014학년도 수능 원점수를 기준으로 376점 이상을 받아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비상교육이 밝힌 2014학년도 수능 가채점 지원가능대학 학과 분석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도내 주요대학 학과별 합격가능 예상점수는 원점수 기준으로 건국대(글로컬)의 경우 인문계 경찰학과가 310점, 신문방송학과 308점, 자연계 간호학과 338점, 컴퓨터 공학과 307점으로 분석됐다. 세명대 한의예과의 경우 376점(인문 자연 포함), 중국어과 248점, 사회복지학과 251점, 자연계 간호학과 313점, 전기공학과 255점 등이었다. 청주교대는 초등교육과 남자의 경우 348점, 여자는 350점으로 분석됐다.청주대는 군사학과 인문계 남자의 경우 313점, 여자는 317점, 관광경영학과 304점, 사회복지학과 301점, 신문방송학과 309점으로 분석됐고, 자연계로 방사선학과 310점, 수학교육과 314점, 항공운항과 320점, 치위생과 308점 등이었다. 충북대 인문계 사회교육과 338점, 국제경영학과 331점, 교육학과 337점, 소비자학과 327점, 경영학과 33점, 영어교육과 344점, 정치외교가 332점 등이다. 자연계
한남대 디자인학과 3학년 배빛나(22)씨가 세계 3대 디자인 대회에서 본상을 탔다. 11일 한남대에 따르면 배 씨는 조혜인(연세대)·김슬기(한국과학기술대)씨와 함께 최근 싱가폴 레드닷 뮤지움에서 열린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3(reddot design award 2013)'시상식에서 컨셉디자인 분야 'Best of the Best(최고 중 최고)'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56개국에서 총 4천394개 작품이 출품돼 경쟁이 치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배 씨가 출품한 'Free Hole Spray(프리 호울 스프레이)'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지는 기존 스프레이 제품의 누르는 부분을 실리콘 소재로 바꾸고,분사 구멍을 6개 방향으로 늘려 어느 방향에서도 누르면 분사될 수 있도록 디자인한 작품이다. 심사위원들로부터 편의성,안전성,양산 가능성,재질,미적 기능성 등 전반적 관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배 씨는 "첫 국제 공모전 도전이어서 걱정이 많았는데,기대 이상으로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대전/최준호 기자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12일 오전 9시40분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 대공연장에서 청주·청원지역 수능 수험생을 위한 '樂 콘서트-꿈을 향한 또 하나의 시작'을 개최한다.음악 공연에 앞서 'OX 퀴즈로 알아보는 선거이야기', '매니페스토 희망의 메시지 날리기' 등 선거문화 바로 알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음악 공연에는 다양한 장르의 가수지망생 50여명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한다.선관위 관계자는 "내년이면 만 19세로 선거권을 가지게 될 수험생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그동안 쌓였던 피로를 모두 해소하고 투표 참여의 중요성을 되새겨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지난 7일 치러진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어렵게 출제된데다 수준별 수능으로 충북도내 일선고교들이 진학지도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특히 수준별 수능과 복잡한 전형 때문에 수시모집에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돼 자신에게 우리한 전형이 무엇인지 확인하는 작업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충북도내 사립대학들은 11일부터 15일까지 수시 2차 원서모집을 시작하는 가운데 정시까지 기다리지 않고 수시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수험생이 늘어 경쟁률이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10일 입시업체들에 따르면 수능이 끝난 직후 일선 고교 진학담당교사들과 입시학원에는 수시 대학별 논술고사에 응시해야 하는지, 수시 2차 원서접수를 해야 하는지에 묻는 수험생과 학부모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입시학원들이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등급 커트라인과 주요 대학 합격점수 추정치를 내놓았지만, 예년과 비교하기 어렵고 A/B형 유형별로 따져야 하는 탓에 자신의 위치를 가늠하기 어려워 정시까지 가기 불안하다는 것이다.B형 응시자의 경우 특히 백분위를 기준으로 전국에서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고 지원해야 해 상당한 혼선이 예상된다.상위권 대학 대부분은 인문계열에서 국어B, 수학A, 영어B형을, 자연계열에서는 국어A,
충북도립대 차기 총장 선출이 거듭 난항에 부딪치며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10일 충북도에 따르면 총장 후보자 1차 관문을 통과한 김응권(52) 전 교육과학기술부 제1차관이 돌연 중도포기했다.김 전 차관의 중도포기와 관련해 정확한 정황은 돌출되지 않고 있다.문제는 김 차관의 중도포기로 인해 도립대 총장선출에 상당한 차질이 빚어졌다는 것이다.김 전 차관은 지난 2월 국립 목포해양대 총장공모에 지원해 논란을 빚었던 적이 있다. 목포해양대 제6대 총장후보자 공모에 접수한 김 전 차관은 현직에 있는 상태에서 공모에 응모해 그 처신을 두고 많은 얘기가 오갔다.이때 김 전 차관은 2011년 교과부 대학선진화관과 대학지원실장을 지내면서 '국립대 선진화 방안'을 마련해 총장 직선제 폐지를 주도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김 전 차관이 국립대 총장에 지원한 것에 대해 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국교련)는 "김 차관이 2011년 총장직선제 폐지를 주도해 사실상 교과부 영향에 의해 총장후보가 결정되는 구조를 만들었다"면서 "교과부 관료에 대한 전관예우 자리 마련 때문이냐"고 비난했었다.어찌됐든 충북도는 일단 김 전 차관의 중도 포기에 관계없이 인사위원회를 예정대로 연다는 방침
오송생명과학단지내에서 미래의 제약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를 육성하고 있는 충북대 제약산업특성화대학원 제약산업학과. 제약산업학과는 세계 경제의 중심축으로 바이오산업이 급부상하면서 이를 이끌어 나가기 위한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정부는 대한민국의 차세대 먹거리를 창출하는 주력산업으로 '바이오산업 육성'을 대명제로 내걸었다. #제약 7대 강국의 중심지 충북지난 2012년 보건복지부는 비상경제대책회의를 통해 '2020년 글로벌 제약 7대 강국 진입을 위한 5대과제'를 언급하며 ▲R&D를 통한 기술혁신 ▲수출을 통한 시장 확대 및 유통 구조 투명화 ▲제약의 글로벌 경쟁규모 실현 ▲규제·제도의 예측가능성 제고 ▲인력 양성 등 인프라 구축을 중점적으로 언급했다. 즉 신약개발 R&D활성화 및 핵심기술 인력양성 인프라 구축 등이 절대적으로 필요함을 인식하고 이를 강조했다. # 2020년 세계 7대 제약 강국 도약제약산업분야 R&D전문인력의 경우 2015년경 약 5천여명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가차원에서 제약산업 분야의 전문인력 수요가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이 대두됐다. 실제로 제약인력 교육이 실험 중심의 연구직으로 편중돼 있어 인허가 전문가와 제약경영의 중간관리자가 절대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는 우석대 아셈(ASEM) 진천캠퍼스가 11일부터 15일까지 2014학년도 수시 3차 모집을 한다.이번 수시 3차 전형에서 진천캠퍼스는 11개 학과·학부에 116명을 모집한다.앞서 우석대 진천캠퍼스는 지난 9월 수시 2차 전형(일반학생)에서는 325명(전체 정원의 62.5%) 모집에 273명이 지원해 0.84대 1의 경쟁률을 보여 본교인 전북 전주캠퍼스의 3.44대 1과 대조를 보였다. 우석대 는 수시 전형에서 미달한 정원은 12월20일부터 24일까지 접수하는 정시 모집에서 충원할 계획이다.진천캠퍼스는 3개 단과대학, 11개 학과·학부에 입학생 520명을 모집해 내년 3월 개교할 예정으로 현재 캠퍼스 신축 공사가 한창이다.우석대는 진천군민의 숙원사업 해결 축하 분위기를 조성하고 등록금 인하의 정부 정책 기조 동참을 위해 내년 진천캠퍼스 입학생 전원에게 1인당 60만원 상당의 입학금에 상응하는 특별 장학금 3억여 원을 지급한다.우석대 진천캠퍼스 수시 3차 모집은 ◇문화사회대학 △미디어영상광고학부 20명 △공공인재학부 10명 △공연예술뮤지컬학과 10명 △시각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8명◇과학기술대학 △에코바이오학과 10명 △에너지공학
한국교통대 봉사동아리 '러빙프렌즈'는 올해 저소득 가정 집수리 봉사활동을 마무리했다.이 대학 건축공학과 학생 70여 명으로 구성한 러빙프렌즈는 9일 충주시 교현안림동에서 홀로 사는 김(83) 씨 가정을 끝으로 봉사활동을 마쳤다.충주시자원봉사센터로부터 재료비와 간식비를 지원받아 6월부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가정과 홀로 사는 노인 등 총 10가정을 대상으로 집수리 봉사를 진행했다.이들은 지저분한 집안 살림 도구를 정리했고 곰팡이가 생긴 벽지를 새 벽지로 도배했으며, 낡은 장판을 교체했다.집수리 봉사는 전공을 살려 지난해부터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시작했다.충주시도 차량을 지원해 러빙프렌즈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도왔다.이현진 러빙프렌즈 동아리 회장은 "어려운 이웃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지낼 수 있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며 "내년에도 집수리 봉사활동을 지속해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