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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제약리더의 산실' 충북대 제약산업특성화대학원 제약산업학과

정부, 충북대·성균관대 약대에 대학원 신설
피드백 평가시스템 도입 교육 완성도 제고
선배와 함께하는 취업캠프·국내외 인턴십 등
취업능력 강화 프로그램 운영으로
융합지식·경험 갖춘 석·박사급 인력양성 계획

  • 웹출고시간2013.11.10 18:26:26
  • 최종수정2013.11.10 18:23:16

오송생명과학단지내에서 미래의 제약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를 육성하고 있는 충북대 제약산업특성화대학원 제약산업학과.

제약산업학과는 세계 경제의 중심축으로 바이오산업이 급부상하면서 이를 이끌어 나가기 위한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정부는 대한민국의 차세대 먹거리를 창출하는 주력산업으로 '바이오산업 육성'을 대명제로 내걸었다.

#제약 7대 강국의 중심지 충북

지난 2012년 보건복지부는 비상경제대책회의를 통해 '2020년 글로벌 제약 7대 강국 진입을 위한 5대과제'를 언급하며 ▲R&D를 통한 기술혁신 ▲수출을 통한 시장 확대 및 유통 구조 투명화 ▲제약의 글로벌 경쟁규모 실현 ▲규제·제도의 예측가능성 제고 ▲인력 양성 등 인프라 구축을 중점적으로 언급했다. 즉 신약개발 R&D활성화 및 핵심기술 인력양성 인프라 구축 등이 절대적으로 필요함을 인식하고 이를 강조했다.

# 2020년 세계 7대 제약 강국 도약

제약산업분야 R&D전문인력의 경우 2015년경 약 5천여명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가차원에서 제약산업 분야의 전문인력 수요가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이 대두됐다.


실제로 제약인력 교육이 실험 중심의 연구직으로 편중돼 있어 인허가 전문가와 제약경영의 중간관리자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이를 충족시킬 인력양성 프로그램과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그 어느때 보다도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

# 제약산업 분야의 전문인력 현황

사회적 인식과 필요성을 반영하여 정부가 2012년 인력양성을 위해 주도적으로 나섰다. 전국적 공모 통해 충북대 약대 및 성균관대 약대에 제약산업특성화대학원을 신설, 다학제간 융합 지식과 실무 경험을 갖춘 석박사급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2015년까지 약 20억원 규모의 예산지원을 확정했다.


충북대학교는 약학대학이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산학융합지구 주관대학으로서 캠퍼스를 설립해 단지 내 정부·유관기관·기업들과의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고 운영비·장학금 등 2015년까지 매년 3억 내외의 사업비를 지원 받는다.

충북대 제약산업특성화대학원학원 제약산업학과 프로그램에는 의약품 인허가과정과 경제성평가과정, 제약기술경영과정 및 R&D 기획과정 등의 교육과정을 구축했다.

대학원 제약산업학과만의 차별화 전략을 수집해 향후 연구개발의 효율적인 기획을 위한 의약품 규제과학과 글로벌 R&A 기획에 교육과정을 집중하고 있다.

대학원과정에 선발된 대학원생은 약학, 생물학, 생명과학, 경영학, 법학 등 다양한 전공자들로 구성돼 있으며 제약회사, 식약청, 심평원, 연구원 등 직장인도 포함되어 있다.

지난 2012년 2학기부터 강의가 개설돼 사업운영을 위해 식약청 및 심평원 등에서 다양한 제약산업 현장 경험이 있는 전임교원 5명과 강의전담교원 21명, 겸임교수 29명, 해외우수강사 2명 등 우수 제약산업 전문가를 교원으로 확보해 활발한 교육을 통하여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특히 제약산업특성화대학원은 제약사에 대한 설문조사 및 자체평가 등을 토대로 피드백 기반 다각도 평가시스템을 도입하여 대학원 과정의 완성도를 제고하며 교육하고 있으며 제약기업 선배들과 하는 취업캠프 및 멘토링, 국내외 인터십 및 현장견학, 국내외 학술대회 참가 및 포스터 발표, 제약산업 특별강연, 영어강좌 지원, 산학융합지구, 기업 연구관 운영 취업능력 강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 제약의 글로벌화 추진

이 프로그램을 수행하면서, 미국 FDA의 김종호 박사를 초대 한구과 미국의 의약품 허가 과정 비교 및 한국 제약사의 글로벌화를 위한 전략을 토론회에서 이끌어 냈다.

또한 다국적 회사인 Clinivation 회사의 Dr. Joe를 초대해 의약품 개발 전 과정 (약물 타겟발굴, 안전성, 유효성평가, 임상시험, GMP)에 걸친 국제화 방향과 전략에 대하여 식약처 공무원 및 학생, 제약사 각계 전문가의 토론을 통해 국제적인 신약개발의 방향성에 대한 토론회를 통해 우리나라 제약사의 신약개발의 글로벌화에도 일조했다.

국내의 제약산업 발전 방향을 위한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정책연구 '보건산업 경쟁력 강화방안', '참조 가격제 개선 방안연구', '세포치료제 현황 및 발전방안 도출'등의 사업을 수행해 우리나라 보건산업 전반에 대한 발전 방향및 추진전략, 국민보건재정을 절감하면서 제약사에 개발 의지 및 방향성을 제시하는 의약품 참조 가격제, 및 새로운 의약품 분야로 떠오르는 세포치료제의 개발 방향 및 전략을 제시한바 있다.

지난달 열린 2013 추계 대한약학회에서 제약산업학과 학생들이 포스터를 발표해 한국제약사에서의 의약품개발의 경향성분석, 한국의 제약사의 제약사 개발 능력제고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고찰, 개량신약의 국내외 개발 증가 비교, 제너릭 의약품에서의 동등성 평가 고찰, 한구에서의 제약분야 벤처사의 능력고찰 및 GMP의 국제화 고찰 등 우리나라 제약사의 발전을 제시했다.

# 오송캠퍼스가 중심역할

이와 같은 학술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충북대 약학대학은 제약산업학 특성화대학원을 운영하기에 앞서 국내외 61개 기업과 MOU를 체결하고 일본 동북대학교, 미국 켄터키 약대 등과의 학생교류,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연구기관과의 활발한 학술교류 등을 진행하고 있다.

2014년에는 오송캠퍼스를 조성해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연구기관과 신약개발 노하우 교류를 확대하고 향후 제약산업 인력공급의 중심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제약사와 제약 산업 유관정부기관의 인적, 지리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산학협력기반으로 현장실무교육과 취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약업계는 이 대학원과정을 통해 배출된 인력들이 향후 인허가, 의약품 개발, 제약기술경영 전문가로 활동하며 글로벌 신약개발 혁신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하고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정부측에 제약산업의 구조적 혁신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제약산업특성화대학원 산파역을 맡아 설립을 주도한 충북대 약학대학 홍진태 교수는 "제약산업학과는 제약산업에 필요한 약학뿐만 아니라 기업경영, 특허, 의료산업 등과의 연계를 위한 경영학, 법학, 의학, 수의학 등을 망라한 인문 자연학과간 융합교육을 통하여 약학산업을 이끌어갈 미래형 우수인재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학생들에게는 학비면제, 해외인턴쉽 기회 제공 등의 다양한 특전이 주어지고, 주요 교육과정은 '의약품 인허가 과정', '경제성 평가과정', '제약경영 기술과정' 등에 집중 된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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