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충주 23.8℃
  • 구름조금서산 26.0℃
  • 구름조금청주 25.2℃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추풍령 23.4℃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홍성(예) 26.0℃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많음고산 25.8℃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제천 22.2℃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천안 24.0℃
  • 구름조금보령 26.1℃
  • 흐림부여 22.9℃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가채점하니 더 불안'…수시모집 몰릴 듯

'어려운 수능·복잡한 전형' 정시 불안감 커…수시 안전지원 경향
도내 주요 사립대, 11일부터 수시 2차 모집

  • 웹출고시간2013.11.10 19:14:46
  • 최종수정2013.11.10 19:32:32
지난 7일 치러진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어렵게 출제된데다 수준별 수능으로 충북도내 일선고교들이 진학지도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특히 수준별 수능과 복잡한 전형 때문에 수시모집에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돼 자신에게 우리한 전형이 무엇인지 확인하는 작업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충북도내 사립대학들은 11일부터 15일까지 수시 2차 원서모집을 시작하는 가운데 정시까지 기다리지 않고 수시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수험생이 늘어 경쟁률이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10일 입시업체들에 따르면 수능이 끝난 직후 일선 고교 진학담당교사들과 입시학원에는 수시 대학별 논술고사에 응시해야 하는지, 수시 2차 원서접수를 해야 하는지에 묻는 수험생과 학부모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입시학원들이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등급 커트라인과 주요 대학 합격점수 추정치를 내놓았지만, 예년과 비교하기 어렵고 A/B형 유형별로 따져야 하는 탓에 자신의 위치를 가늠하기 어려워 정시까지 가기 불안하다는 것이다.

B형 응시자의 경우 특히 백분위를 기준으로 전국에서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고 지원해야 해 상당한 혼선이 예상된다.

상위권 대학 대부분은 인문계열에서 국어B, 수학A, 영어B형을, 자연계열에서는 국어A, 수학B, 영어B형을 지정 반영하기 때문에 같은 유형에 응시한 수험생들 사이에서 본인의 위치를 어느 정도 추정할 수 있다.

이번 수능이 지난해보다 대체로 어렵게 나와 상당수 수험생이 시험을 못 봤다고 생각하는 것도 수시 안정지원을 고민하는 이유다.

이종석 청주교연학원장은 "수준별 수능으로 정시가 더욱 예측 불가능해지면서 수시로 안전하게 가겠다는 수험생이 많다"며 "예년보다 우수한 학생들이 수시에 많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또 "수험생이 주의해야 할 점은 원점수, 표준점수, 백분위 등 수능 점수 체계가 다르기 때문에 원점수 가채점으로 진단한 결과가 표준점수와 백분위로 바뀐 실제 수능 성적 발표 후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이라며 "원점수 가채점 합불 진단에서는 지원 가능 대학 학과의 예상점수와 자신의 점수를 바로 비교해 가능성 여부를 판단하지 말고 합격 가능한 범위를 적어도 ±5점 내외의 범위를 두고 판단하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임기혁 청주고 교장도 "수학과 영어 B형이 어렵게 출제돼 상위권에서도 시험을 못 봤다는 학생이 많다"며 "상당수가 수능 후 치러지는 논술·구술면접을 보러 가거나 수시 2차에 새로 원서를 넣겠다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김병학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