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대학교(총장 안병환)가 21일 오전 11시 대강당에서에서 2014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학사 102명, 석사8명 등 모두 110명이 학위를 받았다.전체 수석 졸업생의 영광은 한민아(영미통상학과 4) 학생이 차지했으며 대진교육재단 이사장을 수여받게 된다. 총장상은 각 단과대학별 수석 학생에게 수여되며 대상자는 고희향(사회복지학과 4), 김아정(한방소재산업학과 4), 박지현(산업디자인학과 4), 이승훈(스포츠건강의학과 4) 학생이 수상했다. 한편 중원대 첫 외국인 졸업생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아프리카 카메룬에서 2010년 중원대 사회복지학과로 입학한 띠차 메조프 레오까디(TICHA MEZOH LEOCADIE, 29)씨로 4년 동안 총 141학점을 수강했으며 3.9(4.5만점)의 훌륭한 성적으로 사회복지학사 학위를 받았다. 안병환 총장은 "모든 졸업생들은 대한민국의 중심을 넘어 세계의 중심으로 뻗어가는 중원인 이라는 자부심을 가슴에 품고 각자의 미래를 위해 한발 한발 나아갈 것"을 당부하고 "4년간 그 가능성과 역량을 충분히 보여주었고 올바른 인성도 갖추었기에 당당히 세계로 나가 주인공이 되어 달라"고 말했다.괴산 / 김성훈기자
충북도내 일선고교 교사들과 학부모들이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해 '한치앞도 내다보지 못하는 정책'이라며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 13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유치원 및 사립초의 영어 몰입교육 금지 △쉬운 수능 출제 △수능영어 심화과목 배제 △수능 시험지 분량 축소 등을 내놓았다. 그러나 일선교사들과 충북도내 교육계에서는 이같은 정책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수능의 경우 상대평가로 쉽게 내더라도 사교육을 할 수밖에 없고, 변별력 보강을 위해 다른 과목에 대한 풍선효과로 사교육비 절감으로 이어지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수능 영어에서 수준별 시험을 폐지하면 난이도가 지난해 보다 다소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난이도가 높은 수능 영어의 '빈칸 추론 채우기' 문항 수를 지난해 7개(영어 B형 기준)에서 올해 4개로 줄이고 문항당 지문의 길이를 줄여 학생들의 부담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올해 입시부터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토익ㆍ토플 등 공인어학성적을 비롯한 외부 '스펙'을 자기소개서에 쓰면 서류 전형 점수를 0점 처리키로 한 것 역시 영어사교육 절감 대책 중 하나다.교육부가 이처럼 사교육
충청대가 외식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됐다.이 대학에 따르면 국내 외식산업의 경쟁력강화 및 종사자들의 전문성향상을 위해 실시한 농림축산식품부의 '외식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도내 대학 중 유일하게 지정됐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지정에 따라 충청대는 식품영양외식학부 주관으로 외식산업 종사자의 자질향상과 창업, 취업 등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연수가 이뤄지게 됐다. 외식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은 국내 외식산업의 기반조성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실시됐으며 기관지정은 지정신청서에 따른 서면평가와 현장실사 평가를 거쳐 이뤄졌다.이번 지정에 따라 충청대 식품영양외식학부는 지역 외식산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식조리, 외식산업실무, 외식마케팅 등의 교육을 실시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사업에는 충청대를 비롯해 전국 21개 대학과 전문학교가 선정됐다/김병학기자
제천의 대원대학교는 지난 19일 본관 멀티미디어실에서 교육역량강화사업단장 주관으로 '2013년도 전문대학 교육역량강화사업' 최종평가회를 가졌다.대원대학교는 지난해 총사업비 26억8천400만원을 지원받아 취업역량강화사업, 교원역량강화사업, 학생역량강화사업, 산학협력강화사업, 성과관리사업, 대표브랜드사업 분야 6개 사업을 진행했으며 교육 수요자인 재학생이 만족하고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인성과 실무능력을 중점적으로 배양하는데 중점을 뒀다.이날 최종평가회는 사업추진위원과 내·외부 평가위원 및 사업담당 교수팀장등 30여명이 참석했으며 세부사업 팀장들은 지난 1년간 진행한 사업에 대해 사업추진 시 애로사항과 개선사항 및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평가위원들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대원대학교는 교육부에서 우수대학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교육역량강화사업에 5년 연속 선정돼 총150억여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핵심전문 직업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세명대학교는 지난해 다양하고 폭넓은 장학제도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행복드림 장학금'을 신설해 학생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한 해를 마무리했다. 행복드림 장학금 3종(금연 실천, 다자녀 가정, 다문화 가정) 중 '금연실천 장학금'은 충북도내에서 처음 시행한 장학금으로 여러 대학들이 벤치마킹을 할 정도로 화제 속에 시행됐다. 첫해 80명 선발 예정이었으나 약 1천여명이 지원하는 뜨거운 열기 속에 한 학기 3개월간의 금연클리닉을 통해 최종 금연에 성공한 150명 모두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또한 3명 이상의 다자녀 가정 학생이 본교에 1명이상 재학 시 지급하는 '다자녀 가정 장학금'에도 약500여명이 신청했고 신청한 학생 중 성적과 소득분위를 합산한 순위에 따라 120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세명대학교는 학생들의 이러한 관심과 참여를 더욱 북돋우기 위해 올해도 '행복드림 장학금'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장학금 지급 규모도 확대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장학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도내 대학들이 교육부의 '지방대학 특성화사업 시행'을 앞두고 학사구조조정을 통한 대대적인 정원감축을 추진중에 있다. 정부가 발표한 지방대 특성화사업은 △5년동안('14~'18) 1조원 이상 지방대학 육성에 투자 △지역산업과 연계한 특성화분야 육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 문화융성의 근간이 되는 인문, 사회, 예체능 계열 등 별도 지원 등이다. 이 사업은 정원을 많이 감축할수록 가산점이 높아지는 데다 특성화 전략을 위해서는 특정계열에 재원과 인력을 몰아줘야 가산점을 받을 수 있어 '학사구조조정을 통한 정원감축'이 도내 대학들의 주요 쟁점사항으로 떠올랐다. 이에따라 충북대는 지난 17일 김승택 총장이 차기 총장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사퇴서를 제출하면서 구조조정계획이 일단 숨고르기에 들어가 대학구조조정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5월 차기 총장의 임기가 시작되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청주대는 일부 학과의 구조조정을 통해 정부의 특성화 사업에 대응전략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서원대도 현재 사범대 위주로 학과별 정원감축을 논의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도내 다른 대학들도 대대적인 정원감축을 통해 구조조정을 계획하고 있다.전문대들도 학과의 통페합이나 정원
○ …지난 17일 발생한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붕괴사고로 부산외대생 등 10명이 숨지면서 충북도내 대학들이 걸려오는 학부모들의 전화에 업무를 할 수 없다며 하소연. 청주대와 서원대 등 교내에서 신입생 환영회를 열기로 한 대학은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입장이지만 교외 행사를 준비한 대학들은 행사장소 변경 또는 취소 등을 문의하는 학부모들의 전화에 업무를 할 수 없을 정도라고 설명. 학부모 김모(51)씨는 "신입생 환영회는 대학 생활을 안내하는 자리인데 왜 멀리가서 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며 "대학측이 학부모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알아주었으면 한다"고 강조. /김병학기자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할 수 있는 형질전환 복제돼지가 생산됐다. 충북대 동물바이오신약장기개발사업단(단장 김남형 축산학과 교수)은 19일 특정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할 수 있는 형질전환 복제돼지를 생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 사용된 특정 유전자 발현 조절은 인위적으로 넣은 외래 유전자가 테트라사이클린 계열의 항생제에 노출될 때만 특이하게 반응해 발현이 조절되는 '기전(機轉·일어나는 현상)'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연구진은 또 돼지 태아 유래 섬유아세포에 녹색 형광(GFP) 유전자가 삽입된 유전자 발현 유도 벡터를 도입시킨후 체세포 복제방법으로 4천101개의 형질전환 복제 수정란을 생산했다.이어 형질전환 복제 수정란을 33마리의 대리모 돼지에 이식시켜 38마리의 형질전환 복제돼지를 생산했다.현재까지 테트라사이클린 유도 유전자 발현 벡터 시스템으로 생산된 형질전환 동물은 설치류 등에서 보고된 적은 있다.돼지에서 이런 시스템을 이용해 형질전환 복제돼지를 생산한 것은 세계에서 두 번째라고 사업단은 설명했다.인슐린(당뇨병 치료제), 에리스로포에틴(혈액 활성인자) 등 값비싼 치료용 단백질은 체외에서 미생물이나 동물세포를 대량으로 배양해 생산하고 있지만 양이 적다. 단백
충북도내 전문대들이 정부의 '전문대 육성사업'에 대해 일제히 '환영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오는 2017년까지 전문대 84곳을 강점분야를 중심으로 하는 특성화 전문대로 육성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19일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전문대학 육성사업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전문대 육성에 올해 2천963억원의 예산을 시작으로 향후 5년간 1조5천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2017년까지 전문대 139곳 중 수도권과 지방을 나눠 특성화 전문대 84곳을 단계적으로 지정한다. 올해에는 모두 70곳을 지정해 2천147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들 대학에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한 일자리 중심의 교육과정을 통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겠다는 방침이다. 특성화 분야는 단일주력 계열이 입학정원의 70% 이상인 '단일산업'과 2곳인 '복합산업', 우수고등직업교육 프로그램 개발이 가능한 '프로그램 단위 특성화'로 구분된다. 지원 대학은 각 대학의 재학생 규모, 자율적 입학정원 감축 등 구조개혁 정도, 선정평가 결과 등에 따라 결정된다.전문대 중 지난해까지 기관평가인증(조건부인증·인증유예 포함)을 받은 대학은 사업에 신청할 수 있지만 경영부실대학으로 지정됐거나 학사비리
충북대 총장선거가 '산'으로 가고 있다. 충북대가 차기 총장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마련한 규정안을 놓고 교수간 의견이 엇갈리면서 총장임용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구성에 난항을 겪고 있다.충북대는 지난달 17일 법제심의위원회와 교무회의를 열고 교수회가 제출한 총장후보 선정에 관한 개정안을 통과시켰다.이 개정안이 교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교수회는 조만간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한 뒤 공고→후보등록→토론회 등 선거일정을 잡을 예정이었으나 일부 교수들이 규정안을 문제삼으면서 1개월째 제자리 걸음만 하고 있다. 교수회와 직원회가 총장추천위원수를 놓고 갈등을 겪으면서 우여곡절 속에 교무회의를 통과했지만 규정안 문구를 놓고 교수간 또 다시 대립양상을 보이고 있다.문제의 조항은 '재임 중인 총장이 총장후보자로 접수하는 경우에는 총장이 사직원을 제출한 날부터 학칙 제14조 제1항의 직제 순에 따라 그 직무를 대행한다'는 제6조다.교무회의는 당초 '총장이 사퇴한 날부터 직무대행한다'는 교수회안을 사직원만 제출하면 가능하도록 수정했다.이에대해 일부 교수들은 이 수정안이 결국에는 "현 김승택 총장이 차기 총장에 출마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며 반발하고 있다.이들은 "총장의 사직원이 수
건국대 글로컬캠퍼스가 통학버스를 운영할 용역업체 모집을 하면서 입찰 참가 자격 조건을 강화해 충주지역 전세버스 업체는 참여할 수 없도록 제한, 지역 전세버스업체들이 반발하고 있했다.18일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1년간 45인승 대형버스 총 20여 대의 통학버스를 운영할 업체를 모집하고 있다.주말과 공휴일, 방학기간에는 운행하지 않아 1년 365일 중 152일만 운행한다.이 대학은 참여 희망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14일 현장 설명회를 열었으며 19일 업체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올해 운영할 통학버스는 서울과 경기도 등 기존 8개 노선에 4개 노선을 추가로 신설했다.그러나 이 대학은 입찰 참여 조건에 ‘최근 3년(2011년~2013년) 이내 대학 또는 공공기관에서 단일계약 건 5억원 이상 운영 실적이 있는 업체’로 제한했다.이에따라 충주지역 업체들은 이 조건이 지역업체 참여를 사전에 차단했다고 주장하고 있다.전세버스 업체 중 단일계약 규모 5억원 이상 실적을 거둔 곳은 지역 업체 중 단 한 곳도 없다.충주지역 전세버스 운영업체는 충주에 본사를 둔 6곳과 영업소를 둔 2곳 등 총 8곳이다.특히 이들은 인근 한국교통대와 형
대학들이 산업단지내에 캠퍼스를 설립하는 요건이 완화돼 충북도내 대학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충북도내 대학들에 따르면 "대학이 산업단지내에 캠퍼스를 설립할 때 해당 건축면적 이상의 교지를 확보하지 않아도 되는 내용의 '대학설립·운영규정 일부개정안'이 1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대학이 산업단지 안에 건물을 임차하거나 건물의 일부를 소유해 교사로 사용하는 경우 해당 건축면적 이상의 교지를 확보할 필요 없이 캠퍼스를 설립·운영할 수 있다. 기존에는 대학의 소유가 아닌 건축물을 교사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대신 교사에 해당하는 건축면적 이상의 교지를 확보토록 해왔다. 이와 함께 대학이 산업단지내로 위치를 변경하는 경우에도 개정된 규정을 적용하도록 했다.이같은 설립요건이 완화되자 충북도내 대학들은 벌써부터 군침을 흘리고 있다. 현재 산업단지내에서 대학들이 강의를 하고 있는 충북대와 충청대, 충북보과대 등은 정부의 이같은 방침에 대해 일제히 '환영한다'는 분위기다.도내 한 대학관계자는 "교육부가 지방대를 살리기 위해 이같은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제2의 캠퍼스 건립이 쉬워져 검토를 해 볼만하다"고 말했다./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