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지난해 여름 축구의 열기로 제천을 뜨겁게 달궜던 추계 중등축구대회가 9일 오후 4시30분 킥오프를 시작으로 오는 23일 오후 8시 결승전까지 '역동적이고 새로운 경제도시 제천'에서 일제히 펼쳐진다. 대한축구협회(KFA)가 주최하고 충청북도축구협회와 제천시축구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해 118개 팀 보다 12개 팀이 늘어난 130개 팀(고학년 67개 팀, 저학년 63개 팀) 4천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제천종합운동장, 제천축구센터(1·2·3구장), 봉양건강축구캠프(A·B·C구장)에서 보름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추계 전국중등축구대회'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명실상부 전국 최고 권위의 축구대회로서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 유망주를 발굴하는 꿈의 무대이자 전국 축구인 화합의 장으로 펼쳐진다. 그동안 갈고 닦았던 선수들의 기량과 재능을 겨루는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찰 이번 대회는 고학년, 저학년 각 2개 그룹으로 나뉘어 경기가 진행되며 그룹별 우승자를 가린다. 또한 쿨링 브레이크 제도를 도입해 전 경기 폭염을 피한 오후 4시 이후 진행하는 등 안전한 경기 운영을 최우선으로 삼아 축구 유망주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대한 고려하고 최고의
[충북일보] "어제인가 싶었는데 벌써 16년이 지났어요." 제천지역의 저소득가정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체육활동을 통한 정서적 지원과 사회성 향상을 위해 운영하는 제천FC어린이축구단 창단 후 16년 동안 뒤에서 남모르게 아이들을 가르쳐온 3인방이 있다. 이들 3인방은 제천시청에 재직 중인 박정희(건설과) 감독, 엄기성(건축과) 수석코치, 허진호(건설과) 코치다. 제천FC는 2008년부터 현재까지 매해 20~30여 명 아이들이 정기적으로 축구훈련에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도 총 30여 명의 아동이 참여해 매월 2~3회의 정기훈련과 하·동계 전지훈련, 친선 경기 참가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3명의 코치진이 재능기부를 하며 자원봉사자로 지도하고 있다. 그동안 16년 동안 3인방들이 가르친 아이들이 약500여 명 정도다. 3인방이 처음 아이들과 함께 시작할 때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해서 재능기부를 했던 것"이 지금까지 이어져가고 있다. 제천FC는 2008년 6월 18일 월드비전에서 창단하며 월드비전 전국축구대회에서 2010년 준우승, 2011년 우승, 월드비전제주지회장배 2011년 준우승, 2012년 우승, 2015년 제5회 청
[충북일보] 제천 제일고등학교 축구부(감독 한상구)가 '제56회 대통령금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8강전에 진출했다. 제천 제일고는 지난 26일 오후 5시 제천축구센터 제2구장에서 경기 초지고등학교와 16강전 경기를 벌여 승부차기 끝에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날 양팀은 전·후반 경기에서 득점을 내지 못하며 승부차기에 돌입, 8명까지 가는 접전 끝에 남윤성 선수가 골키퍼를 맡은 제천 제일고가 8대7로 이기고 8강전에 올랐다. 이에 따라 제천 제일고는 28일 오후 6시30분 제천축구센터 제1구장에서 서울 상문고등학교와 8강전 경기를 치른다. 한편 '제56회 대통령금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는 차범근을 비롯해 허정무·이운재·박지성·이동국·황희찬 등 축구 스타를 배출한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청소년 축구대회다. 이 대회는 충청북도축구협회(회장 강성덕)와 제천시축구협회(회장 윤태용) 공동 주관으로 오는 8월 2일까지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고등학교 고학년 31개 팀, 저학년 19개 팀 등 총 50개 팀 선수·임원 1천800여 명이 참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 충원고등학교가 26일 축구부를 창단했다. 이 학교 축구부는 지난 1월부터 엄정면 이장협의회가 주축이 돼 지역 체육회와 주민자치위원회의 협조로 창단이 추진됐다. 또 지역민과 축구인들의 서명과 총동문회 역시 창단을 적극적으로 도왔다. 충주시청은 최근 충원고교가 동충주체육공원을 주 경기장으로 사용 신청한 것에 대해 승인했다. 대한축구협회도 지난 17일 충원고를 신규 등록 팀으로 승인해 창단이 확정됐다. 강성덕 충북축구협회장과 조재광 충주시축구협회장은 충북도교육청에 체육 영재 육성 종목 지정에 긍정적 의견을 제시하며 환영의 의사를 밝혔다. 김수정 교장은 "향후 신명중 축구부 감독이 주축이 돼 8월 말까지 수석코치와 골키퍼코치를 확정짓겠다"며 "오는 12월 고교 입학 일반전형을 통해 18명의 선수단 구성을 마무리한 후 창단식을 열고, 고등 주말리그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축구부 창단에 지역민과 동문회 등의 서명운동에 감사하다"며 "지역 활성화에 한 축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에 연고를 둔 세미프로축구단 FC충주가 구단주에 대한 대한축구협회의 징계 처분 여파로 운영난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6일 충주시 등에 따르면 축구협회는 전날 공정위원회 회의를 열어 신 구단주에게 자격정지 6개월을 결정했다. 이번 징계는 코치 선임 및 선수 등록 규정을 위반한 데 따른 것으로, 구단주는 사실상 FC충주 운영에 더는 관여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충주시와 FC충주 간 연고지 협약은 오는 12월 말 종료 예정이다. 때문에 이번 징계 처분으로 현 구단주 체제의 협약 연장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앞서 구단주는 이달 초 자신이 겸임하던 FC충주 대표이사 자리를 A씨에게 넘긴 상태이나 주변에서는 A씨의 역할에 대해 의구심을 표시하고 있다. FC충주는 충주시민축구단의 바통을 이어받아 올해 2월 창단했으나 임금 체불 등으로 내부 갈등을 빚어왔다. 특히 선수들은 구단주가 선수와 감독 간 불화를 조장했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지난 5월 기자회견을 열어 구단주의 퇴진을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조길형 충주시장은 2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FC충주 문제와 관련, "FC충주와 관련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어떤 식으로 지
[충북일보] 올 여름 제천은 뜨거운 축구 열기로 가득할 것으로 보인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제56회 대통령금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가 7월 20일부터 8월 2일까지 제천종합운동장(결승전), 제천축구센터(예선·결선), 봉양건강축구캠프(예선·결선) 3개소에서 일제히 펼쳐진다. 대한축구협회와 경향신문사에서 주최하며 경향신문사와 제천시축구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고교 50개팀(고학년 31개팀, 저학년19개팀) 1천8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우리나라의 가장 권위 있는 트로피인 '대통령금배'를 차지하기 위해 2주간의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금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는 차범근, 허정무, 박지성 등 우리나라 축구 레전드를 배출한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청소년 축구대회로, 이번 대회에 우리나라 축구를 짊어질 새로운 스타가 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고학년과 저학년 리그로 나뉘어 총 96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며, 모든 경기는 유튜브(비프로TV)로 중계된다. 결승전은 8월 2일 오전10시 SBS SPORTS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또 쿨링 브레이크 제도를 도입해 전 경기 폭염을 피한 오후 4시 이후 진
[충북일보] 청주대학교가 제18회 1, 2학년 대학축구연맹전(태백산기)에서 전승으로 4강에 진출했다. 청주대는 지난 12일 강원도 태백 고원3구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8강전에서 부산 동아대를 3대2로 이겼다. 전반 13분 홍석준이 송재호의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첫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전반 31분 동아대의 동점골을 허용하며 전반을 마쳤으며, 후반 22분 이원준이 동아대 수비수 2명을 돌파한 후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27분에는 배건우가 코너킥 문전 혼전 상황에서 침착하게 왼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청주대는 후반 33분 동아대에 패널티킥 실점을 허용했지만, 3대 2로 승리를 거두며 4강전에 진출했다. 4강전은 14일 오후 2시 태백 고원3구장에서 제17회 1, 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디펜딩 챔피언인 선문대를 맞아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청주대는 이번 대회 예선전에서 전주대(3대1 승), 대경대(2대0 승), 청운대(1대0 승)를 모두 물리치고 토너먼트에 진출, 16강전에서 동국대를 1대 0으로 누르고 8강에 진출했다. 지난 2010년 제5회 1, 2학년 대학축구연맹전에서는 청주대가 준우승을 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전국 여성 생활체육 축구인들의 축제인 12회 충북도지사배 전국생활체육여성축구대회가 충주에서 열린다. 오는 7월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충주탄금대축구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모두 23개 팀, 6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11인제, 7인제, 여초부 등 3개의 종별로 나누어 치러진다. 경기방식은 첫날 각 팀마다 2경기씩 치러 승점이 높은 각 조 1, 2위가 이튿날 토너먼트를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식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대회 11인제 결승전은 2일 오후 2시 30분부터 충북도체육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된다.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12회째를 맞는 충북도지사배 전국여성생활체육축구대회가 승패를 떠나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동호인 간 화합을 다지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여성축구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브라질 출신 공격수 조르지와 데닐손이 정면 맞대결을 펼친다. 충북청주프로축구단(충북청주)은 다음달 3일 월요일 오후 7시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성남FC(이하 성남)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2 2023 19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충북청주는 6월 김포와 전남, 부산을 차례로 상대해 2승 1무를 기록했다. 중위권 도약을 노리는 충북청주에 큰 힘이 될 승점 7점을 벌었다. 상승세의 중심에는 조르지가 있었다. 조르지는 6월 3경기에서 4득점으로 리그 득점 3위(7골)에 올랐다. 16, 17라운드 연속 MVP에 선정될 정도로 절정의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조르지가 특유의 위치선정과 정교한 마무리로 득점포를 노리며 충북청주의 공격에 힘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성남 공격은 데닐손이 이끌 가능성이 크다. 데닐손은 2022시즌 K3리그 청주FC 소속으로 7경기 1득점을 기록했고, 2023시즌 성남에 합류해 11경기 3득점을 기록 중이다. 상대 팀 소속으로 청주종합경기장을 방문할 데닐손의 위협적인 헤더와 몸싸움을 이겨내야만 충북청주에 승산이 있다. 충북청주는 지난 4월 1일, 성남에서 열린 5라운드 맞대결에서 패배(2-3)했다. 전반 이
[충북일보] 청주 창신초등학교가 '제22회 충청북도교육감기' 겸 '제18회 설암 김천호배 동아리축구대회'에서 여초 6학년 2부 우승을 차지했다. 창신초 여자축구부는 8강전에서 무극초를 1대 0, 4강전에서 증평초를 1대 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청주 용아초를 만나 2대 0으로 뒤지던 상황에서 3골을 넣어 치열한 접전 끝에 역전 우승을 했다. 김하윤 학생은 결승에서 2골을 넣어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결승골을 넣은 조성원 학생은 "우리의 노력이 빛을 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친구들에게 고맙고 열심히 가르쳐주신 선생님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단월초등학교는 최근 영동산업과학고에서 개최된 제22회 충청북도교육감기 동아리 축구대회에 참가해 4, 5학년 여자부 우승, 6학년 여자부 3위를 차지했다. 이번 우승은 4~6학년 여학생 13명 전체 학생이 아침시간, 점심시간, 방과후 시간을 이용해 하루도 빠짐없이 뜨거운 태양 아래서 연습한 노력의 결과다. 5학년 이채린 학생이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했다. 그는 "작년에 우승을 못해서 아쉬웠는데 이번에 우승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6학년 전교어린이회장 이유진 학생은 손가락 골절 부상에도 투혼을 발휘해 골키퍼를 끝까지 해 응원과 격려를 받았다. 학교 관계자는 "관광버스를 대여해 2일간 영동과 충주를 오가는 어려움과 뜨거운 햇살 아래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바쁜 와중에서 경기장에서 열띤 응원과 성원을 해 주신 학부모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청주프로축구단(충북청주FC)이 부산아이파크를 상대로 첫 3연승 도전에 나선다. 충북청주FC는 오는 24일 오후 4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부산아이파크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2 2023 18라운드 원정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충북청주FC는 안정된 수비력으로 맞선다는 전략이다. 직전 경기였던 김포, 전남과의 경기에서 1실점을 기록했으나 끝까지 리드를 지키며 승점 3점을 따냈던 것에서 이같은 전략을 세웠다. 충북청주FC는 최근 5경기 4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초반 대량 실점으로 무너지던 이미지에서 탈피했다. 공격의 핵심은 단연 조르지 선수다. 최근 2경기 4득점을 기록한 조르지 선수는 16, 17라운드 연속 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이번 시즌 7득점으로 경남 원기종, 김포 루이스 선수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로 등극했다. 충북청주FC는 조르지 선수의 폭발력과 함께 3연승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다. 조르지 선수는 "언제나 가장 중요한 목표는 팀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이다. 직전 두 경기에서 좋았던 흐름에 안주하지 않고, 부산전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며 각오를 밝혔다.
[충북일보] 청주에서 제천으로 둥지를 옮기는 충북도 자치연수원 신축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올랐지만 여전히 오리무중인 기존 청사의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한 연구용역이 추진된다. 도는 도민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겠다며 '도립 문화복합시설'로 꾸민다는 큰 틀은 잡았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마련하지 못한 상태다. 충북도는 자치연수원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해 이달 중 외부 전문기관을 선정하고 용역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용역은 3개월 정도 진행되며 내년 3월 말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도가 연구용역을 통해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다양한 의견 수렴과 공청회 등을 거쳤지만 뚜렷한 해법을 찾지 못하면서다. 자치연수원 이전이 확정된 지 3년이 넘었지만 고심만 계속하며 '늑장 행정'이라는 비판에 직면한 것도 영향을 줬다. 더욱이 자치연수원 이전이 마무리되기 전까지 활용 계획을 수립해야 하는데 큰 틀만 세워 시간이 촉박한 점도 이유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2020년 11월 지방재정투자사업을 승인하면서 현 청사 활용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세우라는 조건을 달았다. 도는 내년 12월까지 자치연수원 신축 공사와 이전을 완료하고 2026년부터 청사 운영에 들어간다. 시간
[충북일보] 산에 나무를 심는 조림 사업에서 묘목의 위치를 알 수 있도록 꽂아두는 대나무 표시봉이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대나무 표시봉의 식별 용이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흰색 페인트가 환경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산림청은 목재 자급률과 국내 목재 이용 촉진 등 산림자원순환경영을 위해 경제림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제림이란 산림을 계획적으로 육성해 이를 경제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뜻한다. 조성 사업을 진행하는 이유는 한국은 국토의 절반 이상이 산림으로 덮여있으나, 목재 자급률은 10%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산림청은 적합한 수목을 선정하고 벌채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목재를 자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묘목의 생장을 방해하는 잡초들을 제거하는 풀베기 작업이 진행되는데 대나무 표시봉은 예초 작업자들이 묘목의 위치를 파악하는 등 경제림 손실을 줄이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충북에는 조림사업을 통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약 2천890㏊ 규모에 대나무 표시봉을 설치했다. 1㏊에는 평균 3천 개의 대나무 표시봉이 사용된다. 이를 환산하면 도내에는 표시봉이 800여만 개가 설치된 셈이다.
[충북일보] 청주에서 제천으로 둥지를 옮기는 충북도 자치연수원 신축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올랐지만 여전히 오리무중인 기존 청사의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한 연구용역이 추진된다. 도는 도민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겠다며 '도립 문화복합시설'로 꾸민다는 큰 틀은 잡았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마련하지 못한 상태다. 충북도는 자치연수원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해 이달 중 외부 전문기관을 선정하고 용역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용역은 3개월 정도 진행되며 내년 3월 말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도가 연구용역을 통해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다양한 의견 수렴과 공청회 등을 거쳤지만 뚜렷한 해법을 찾지 못하면서다. 자치연수원 이전이 확정된 지 3년이 넘었지만 고심만 계속하며 '늑장 행정'이라는 비판에 직면한 것도 영향을 줬다. 더욱이 자치연수원 이전이 마무리되기 전까지 활용 계획을 수립해야 하는데 큰 틀만 세워 시간이 촉박한 점도 이유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2020년 11월 지방재정투자사업을 승인하면서 현 청사 활용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세우라는 조건을 달았다. 도는 내년 12월까지 자치연수원 신축 공사와 이전을 완료하고 2026년부터 청사 운영에 들어간다. 시간
◇취임 100일을 맞았다. 소감은? "20여 년을 중학교 체육교사로 근무했고 10년 동안의 장학사, 교감, 장학관 시절을 거쳐 정년 2년여를 남기고 단양교육장으로 임명받아 영광스러운 마음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다행히도 마지막 교사 시절을 별방중학교에서 보냈기에 단양은 늘 추억과 그리움의 대상이었으며 다른 지역에 근무하면서도 단양교육 소식과 발전에 관심을 기울여 온 터였다. 그런 만큼 더 열심히 학교 현장을 방문해서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점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단양교육 발전을 위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학교를 방문하고 지역의 인사를 만나서 지혜를 구한 결과, 학교와 지역사회의 이해와 든든한 지지 속에 취임 100일을 맞이할 수 있었다. 특히 지금껏 탄탄히 다져온 단양교육의 비전과 목표, 중점사업 등을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감과 동시에 단양교육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앞으로도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베스트 단양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 ◇지역 공교육의 수장으로서 마음속 교육 화두는? "앞에서도 밝힌 바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