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박물관이 '역사 이야기가 있는 걷기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는 박물관 특별전 호암동 유적 출토 유물전 '호암의 君長, 중원문화의 시작이 되다'와 연계해 이뤄진다. 프로그램은 4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호암지를 포함해 호암동 일원 유적을 답사하며 걷는 것으로 구성됐다. 박물관은 초등학생을 포함한 가족단위 참가를 독려하고자 중앙탑과 청동검(나노블럭)을 만들 수 있는 체험행사도 마련했다. 권봉주 박물관장은 "이번 행사는 우리 지역 역사를 학습하는 교육적인 체험 행사로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 운영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특별전은 호암동 충주종합운동장 조성 출토된 유물로 오는 12월 17일까지 운영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1일 충암(沖菴) 김정(金淨) 선생의 탄신 537주년을 맞아 보은읍 성족리 석천암 앞에서 숭모제를 거행했다. 이번 숭모제는 충암 김정 선생과 그 후손들의 업적을 기리고자 지역유림, 선양사업회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충암김정선양사업회(회장 김홍래)에서 주관했다. 숭모제의 초헌관은 김홍빈 경주김씨 보은군종친회장, 아헌관은 김홍필 성족리 노인회장, 종헌관은 구왕회 보은문화원장이 맡았다. 김정 선생은 조선 중기 여러 가지 개혁정치를 시도한 대표적인 유학자로 18세에 사마시에 합격하고 21세에 문과에 장원급제했다. 여러 관직을 거쳐 대사헌과 형조판서를 지냈다. 기묘사화와 신사무옥 등으로 유배 뒤 사사됐다. '충암집'과 '제주풍토록' 등의 저서를 남겼다. 숭모제 장소인 석천암은 김정 선생이 학문을 배웠던 곳이다, 광복 뒤 종곡초등학교 임시교사로 이용한 바 있다. 김 회장은 "보은군의 대표적인 역사 문화 인물인 충암 김정 선생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세명대학교는 11월 1일 교내 학술관에서 '제4회 충북 K-한방 정밀의료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충청북도, 한국연구재단, 충북지역혁신플랫폼이 주최하고 세명대학교, 한국교통대학교 정밀의료·의료기기 사업단, 충북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열린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화와 맞춤의학'을 주제로, 충북의 특화 분야인 바이오헬스 산업의 혁신과 확장을 도모하고 한방 정밀의료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관련 우수 인력 양성 및 기업체 유치를 통해 지역 내 고용 창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정보 교류의 장으로, 국내·외 한의학·정밀의료·바이오헬스·AI전문가 및 병리·동물보건·화장품·천연물 분야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1부 행사는 권동현 세명대 총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영환 충북지사, 엄태영 제천·단양 국회의원, 김창규 제천시장, 이정임 제천시의회 의장, 한상배 충북지역혁신플랫폼 충북바이오헬스산업혁신센터장, 윤승조 한국교통대 총장, 박성준 한국교통대 정밀의료·의료기기사업단장의 축하 인사말로 진행된다. 2부 행사는 2개의 트랙으로 나눠 이뤄진다. 각 트랙별로 2개 세션이 준비돼 있다. 31일까지 온라인 사전등록이 가능하며 누구나 신청
[충북일보] 조선왕실의 가봉태실을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국제 학술대회가 지난 27일 서울 한성백제박물관 강당에서 열렸다. 충북도와 경기도, 경북도, 충남도가 조선왕실 가봉태실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초석을 다지기 위해 공동으로 준비했다. 학술대회는 국내외 전문가와 많은 청중이 참석한 가운데 '생명탄생 문화의 상징, 조선의 가봉태실 세계유산을 꿈꾸다'라는 제목으로 개최됐다. 김영환 충북지사, 김태흠 충남지사 등은 축하 영상을 통해 가봉태실의 세계유산 등재를 응원했다. 대회는 기조강연과 주제발표,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이상해 국민대 석좌교수는 '조선왕실의 태실을 통해 본 세계유산 등재 대상의 재조명'이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다. 이 교수는 "조선왕실의 태실을 세계유산의 관점에서 탁월한 보편적 타당성을 제시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며 향후 지속적인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드미트리 보야킨 국제중앙아시아연구소 소장이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세계유산 주도 전략-유산 관리 역량 강화, 마츠바라 노리아키 일본 석조문화재 조사연구소 대표가 조선왕실 가봉태실의 석조물 제도와 일본 근세 다이묘 묘 구조의 비교 연구
[충북일보] 그동안 국립공주박물관에서 보관 중이던 세종시 대표 역사 인물 남이웅과 의령 남씨 집안 유물이 세종시립민속박물관으로 이관됐다. 세종시는 행정중심복합도시개발 과정에서 행복청이 확보해 국립공주박물관에 보관해 오던 유물 68점을 세종시립민속박물관에 기탁했다고 25일 밝혔다. 세종시립민속박물관에서 보관하게 된 유물은 남이웅 영정, 영정 초본, 인장, 교서, 남평 조씨 병자일기 등 시지정문화재 16점을 포함해 의령 남씨 집안의 각종 고문서류다. 남이웅(南以雄·1575~1648)은 이괄의 난, 병자호란 등에서 공을 세우고 이조판서, 우의정, 좌의정 등을 거친 세종시의 역사인물로 금남면 남산영당(문화재자료 7호)에 모셔져 있다. 기탁유물 중 남이웅 영정은 모두 4점으로 절개와 충의가 표현된 눈매를 잘 묘사한 뛰어난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남평 조씨 병자일기는 남이웅의 부인 조애중(曺愛重·1574~1645)이 병자호란 당시 피난생활을 생생하게 기록한 한글 일기다. 최민호 시장은 "행복도시 개발부터 10년 넘게 타지에서 보관되던 유물이 세종시립박물관 건립을 계기로 한자리에 모이게 됐다"며 "앞으로 세종시 관련 유물을 적극 수집해 우리 지
[충북일보] 충주 조동리선사유적박물관은 '조동리 선사유적 발굴탐험대' 프로그램을 오는 28일부터 운영한다. '조동리 선사유적 발굴탐험대'는 충주의 대표적 선사유적인 조동리 선사유적 탐구 역사체험과 출토유물인 깨어진 굽잔토기를 보존처리하는 고고학자 진로 체험을 결합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조동리선사유적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박물관 탐험 △흙 속에서 유물이 출토되는 과정 체험 △깨어진 굽잔토기의 보존처리 및 복원 체험 등 총 3단계로 구성됐다. 오는 28일부터 12월 17일까지 8주간 매주 토·일요일 운영된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으로, 회당 8가족을 선착순 모집한다. 신청을 원하는 가족은 충주시 통합예약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권봉주 관장은 "조동리선사유적은 한강유역에 위치한 대표적인 선사시대 유적으로 역사적 의미가 크다.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조선 후기 대표적 유학자인 우암 송시열(1607~1689) 선생의 탄생 416주년을 기리는 숭모제(崇慕祭)가 지난 20일 그의 고향인 옥천군 이원면 용방리 구룡마을에서 열렸다. 이날 숭모제는 지역 유림과 은진 송씨 후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수인 옥천 부군수의 초헌, 박한범 옥천군 의회 의장의 아헌, 유정현 옥천문화원장의 종헌 순으로 거행했다. 이어 태장식 이원면장과 은진 송씨 종중, 유림, 주민 등이 헌화의 예를 올렸다. 송시열 선생은 대의명분에 따라 강직한 삶을 살았던 조선 후기 문신이자 유학자다. 생가가 있던 자리에는 '숭정후삼술이월일(崇楨後三戌二月日)'이라고 적힌 유허비가 있으며, 1979년 9월 충북도 기념물로 지정됐다. 조선왕조실록 등은 송시열 선생이 1607년 외가인 옥천에서 태어나 26세(1632년)까지 구룡마을에서 산 것으로 기록해 놓았다. 군과 옥천문화원은 그가 태어난 날(음력 11월 13일)을 전후해 해마다 이곳에서 숭모제를 열고 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재 이상설에 대해 김구와 안중근, 정원택, 이광수 등이 각기 다르게 평가해 주목을 받고 있다. 진천문화원이 12일 생거진천 종합사회복지관에서 '한국독립 운동의 대부 이상설'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한상도 건국대 명예교수는 김구는 보재 이상설을 을사늑약의 반대운동의 리더, 안중근은 블라디보스톡 한인사회의 리더, 정원택은 연해주 지역 독립운동 리더, 이광수는 대한제국 신하로서 의리를 존중한 리더로 각각 평가했다고 밝혔다. 한 교수는 "이상설을 비록한 대한제국의 특사들은 최악의 배경과 조건속에서 침략이 정당화되는 불의한 제국시대를 규탄하고 대한제국이 자주 독립국임을 천명하여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며 "헤이그 특사 중 이준 열사의 죽음은 한국민의 위기의식을 깨우쳐 주고 국외 한인 동포사회에 애국심을 각성하게 해줬다"고 강조했다. 이번 학술회의는 보재 이상설 선생의 불꽃같은 독립운동의 신념과 애국애족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2016년부터 추진해 오던 '보재 이상설 기념관' 건립을 기념하고 이상설 선생의 위대한 업적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한상도 건국대 명예교수의 '일제의 대한제국 침탈과 독립운동' 기조
[충북일보] 충북대 인문학연구소가 7일 학내 역사관 2층 세미나실에서 한국중세고고학회 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고고학으로 본 호서지역의 고려사회'를 주제로 호서지역이 지닌 공간적인 특성을 바탕으로 고려시대 지역사회의 발전과정의 고고학적 이해에 맞춰 중세시대 문화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호서지역의 고려시대 고분출토 도자 △호서지역 고려기와(천안 천흥사지 발굴조사 출토 평기와를 중심으로) △고려시대 호서지역 석조불상의 조성과 전개 △호서지역 고려시대 철 및 철기생산(다인철소 관련성을 중심으로) 등 고려시대의 도자기, 기와, 석조불상, 철기생산에 대한 다양한 고고학적 연구결과도 선보인다. 한국도자사 연구자인 이종민 교수(충북대 고고미술사학과)의 진행으로 100분 종합토론이 열린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병산영당이 주최하고 의당학연구소가 주관하는 '의당학의 지향과 모색'을 주제로 한 제10회 학술세미나를 개최된다. 의당학술세미나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제천이 아닌 박세화 선생의 묘소가 있는 대전에서 열린다. 이번 세미나는 구한말 3대 기호학파인 의당학파를 다양한 시각에서 재정립하고 현대적 의미를 함께 성찰해보는 행사다. 발표에는 △박민영 독립운동사 연구관이 '의당 박세화의 항일의식과 보재 이상설' △안대회 성균관대 교수가 '의당학파 문학의 특징과 의미' △장유승 성균관대 교수가 '의당학파의 철학적 구조' 등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1907년 헤이그 특사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충북 진천 출신의 이상설 선생이 박세화 선생의 문인임이 논문을 통해 밝혀졌다. 양승운 소장은 "선생의 얼, 절의가 언행과 지행이 일치됐던 삶이 우리에게 만세토록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라 믿기에 학술세미나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문화원이 청풍승평계 창단 130주년을 맞아 오는 22일 오후 1시 제천 청풍문화재단지에서 기념행사와 함께 제2차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두학농악풍물단 길놀이를 시작으로, 전미선 한국전통문화예술단 '나무' 대표의 해금 독주, 조동언 명창(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판소리이수자)의 중고제 판소리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충북 영동군 난계국악단(지휘자 이현창) 35명의 단원은 이날 관현합주 '수제천'과 가야금 4중주 '침향무', 거문고 3중주 '출강'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제천문화원 관계자는 "물속에 잠긴 청풍승평계가 어떤 연주를 했는지 명확하지 않다"며 "그러나 청풍승평계 단원들이 관현악단으로 구성된 점으로 볼 때 난계국악단의 이번 연주가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1부 개회식에 이어지는 학술세미나는 주제발표와 자유토론으로 구성된다. 기조 발표와 사회는 국악학자인 이형환 중앙대학교 부총장이 맡을 예정이며 주제발표는 송소라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교수와 손도언 중도일보기자의 '10년간 취재로 본 청풍승평계의 현재' 등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발제자와 함께 한인섭 중부매일 대표, 신찬경 고려대국문과 박사, 조동언 중고제 연구가 등이
[충북일보] 옥천군은 오는 22일 청소년수련관 별관에서 심용환 성공회대학교 외래 교수를 초청해 '역사의 시각으로 본 나의 고향, 옥천'을 주제로 한 강연회를 연다. 심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옥천의 굵직한 역사와 유물, 유적의 의미와 가치에 관한 생각을 밝힐 예정이다. 그는 MBC 역사 저널 그날, MBC 선을 넘는 녀석들, tvN 어쩌다 어른 등 방송에 다수 출연했다. 성균관대학교에서 역사교육을 전공했고, 심용환 역사N교육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친절한 한국사', '리더의 상상력', '꿈꾸는 한국사' 등을 저술했다. 옥천군민이면 누구나 선착순으로 150명까지 강연을 직접 들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옥천군민도서관 인터넷 홈페이지(lib.oc.go.kr)를 참조하거나. 옥천군 행복교육과 도서관운영팀(043-730-3617)로 문의하면 된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1일 충북 지역 당원들과 소통하며 외연 확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한 대표는 이날 청주 CJB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북도당 당원교육 특강에서 "지금 정치 상황은 양 진영에서 누가 변화와 쇄신을 먼저 해내느냐의 싸움"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보다 먼저 해서 평가받아야 한다"며 "그것이 다음 지방선거와 대선,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빠르고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변화와 쇄신을 위해 정부와 의견을 나누고 대통령이 쇄신의 의지를 보이는 답변을 했다"며 "민심에 맞게 정부와 국민의힘은 첫 발을 뗐다"고 말했다. 또 "민생 정치가 시작이자 끝이 돼야 한다"며 "과감하고 정교한 문제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 민생 정치를 잘 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한 대표는 "성장 자체가 목표이지만 국민들은 성장하겠다는 말만으로 지지하지 않는다. 현재 삶이 어렵기 때문인데 목표가 국민 복지를 위한 수단이 돼야 한다"며 "민주당의 발목 잡기가 있을 것이지만 민심을 우선순위로 두고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민주당은 민심에 맞는 변화와 쇄신의 길로 나아
[충북일보] 충북도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정 운영에 적용하기 위한 방향 모색에 나섰다. 기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 안전하고 신속한 AI 행정서비스를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충북 인공지능(AI) 중심 대전환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외부 전문기관 선정을 마친 뒤 다음 달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기간은 8개월이며 내년 7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용역을 수행할 업체는 인공지능에 대한 대·내외 환경을 분석한다. 국내·외 AI 정책과 선도 사례를 살펴보고, AI 구현을 위한 기술적 요소를 조사한다. 이 과정에서 적용 가능성도 확인한다. 충북도정 핵심 사업과 연계 가능한 분야를 검토하고 AI 활용 수요를 분석한다. 활용 가능성과 잠재력도 꼼꼼히 점검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도정 가치를 반영한 AI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충북도정 비전과 목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추진 전략 등이 세워지면 의견을 수렴한다. 정책 세미나, 토론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공론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대회 등을 열어 정책 반영 과제도 도출한다.
[충북일보] 저출생·고령화로 학령인구가 줄어들며 지방대학들이 유학생과 만학도 모시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수 이남 최고(最古)의 사학'인 청주대학교는 김윤배 총장을 필두로 유학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 총장은 유학생 유치를 위해 지난 17~20일 미얀마를 방문했다. 김 총장은 교직원들과 현지 협력 유학원을 차례로 방문해 우수한 교수진과 교육과정, 각종 최첨단 시설 등을 상세히 설명한 뒤 상호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총장은 지난 10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있는 기묘국제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7일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상업대학교, 하노이첨단기술전문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돌아왔다. 도내 17개 대학 중 외국인 유학생이 가장 많은 곳은 청주대다. 올해 2학기 기준 32개국 3천여 명의 유학생이 재학 중인 청주대는 1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1개의 하이플렉스(Hyflex) 강의실을 구축했다. 유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청주대는 '인공지능(AI) 번역 자막 시스템'을 하이플렉스 강의실에 적용, 수업의 질을 높이고 있다. 교수가 한국어로 강의하면 번역 전문 AI가 외국어로 번
[충북일보] "충북에 자리잡은 지 27년입니다. 이젠 충북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오스바이오㈜는 2018년 농업회사법인으로 설립돼 지난 7월 오스바이오 주식회사로 법인 상호명을 변경했다. 농업과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과 특허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기업이다. 오스바이오㈜는 '의미(醫美 : Health & Beauty)'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건강한 먹거리와 메디컬 푸드 식품, 뷰티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일호(50) 오스바이오㈜ 대표이사는 "그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의 브랜드 컨설팅이나 기획에 많은 참여를 해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오로지 우리가 갖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스바이오'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오스바이오㈜는 미나리, 개똥쑥, 싸리나무, 미선나무 등 다양한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독자 연구소를 갖고 있고, 회사 투자의 중심은 연구쪽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최근 오스바이오가 주력하고 있는 품목은 '비린내를 제거한 생선'과 '대나무 쌀을 활용한 효소 숙성으로 만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