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중학교 학생들이 직접 구운 빵과 간식을 최근 지역 경로당에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이 학교 방과후학교 베이킹반 학생 20여 명은 그동안 배운 제과제빵 기술을 활용해 만든 마들렌을 인근 거북경로당과 신서부경로당에 전달했다. 학생들은 어르신들과 함께 따뜻한 덕담을 나누며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주말을 활용해 정성껏 반죽하고 빵을 구워 포장하며 나눔의 가치를 되새겼다. 이 행사는 지역사회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을 기르기 위해 학생들의 자발적 재능 기부로 진행됐다. 거북경로당 박용배 회장은 "학생들이 직접 만든 빵이라 더 맛있고 마음이 따뜻하다"며 "이런 행사가 지역사회의 화합과 온정을 더욱 풍성하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참여 학생 윤승재 군은 "우리의 작은 정성이 어르신들께 기쁨을 드린 것 같아 뿌듯하다"며 "어르신들께서 손자처럼 반겨주셔서 감사하고 편안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봉주 교장은 "학생들이 재능을 나눔으로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한 경험이 매우 뜻깊다"며 "이번 활동을 계기로 학생들이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길 바란다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초등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년말 방학 대비 학부모 연수'를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부모와 자녀가 방학 동안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자녀의 학습과 전인적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2회 실시됐다. 시교육청은 이날 KAIST부설한국과학영재학교 박영민 전임교원을 강사로 초빙했다. 박영민 박사는 '인공지능시대, 내 자녀가 주도권을 가지는 학습 전략'을 주제로 아이들의 디지털 기기 올바른 활용법과 디지털 세상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높이는 방법 등을 제시했다. 또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정보 과잉 시대에 필요한 문해력 키우기, 자녀와의 소통·유대감 강화 방안 등을 안내했다. 앞서 지난 4일에는 서울 우이초등학교 이소윤 교사를 초빙했다. 이서윤 교사는 '초등 글쓰기 처방전', '초등생활 처방전 365', '여덟 살의 시간 관리' 등 다수의 책을 집필했다. 이서윤 교사는 '초등 학년말 방학 공부 처방전' 주제의 강의에서 학년말 방학 동안의 학습 계획 수립 방법과 관리 전략 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방학을 어떻게 보내야 알차게 보낼 수 있
[충북일보] 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은진)은 10일 이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보은교육 정책 추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기 위한 교육정책 자문위원회 하반기 정기회를 개최했다. 위원들은 이날 정기회에서 교육정책 자문위원회 운영현황 보고를 받은 데 이어 보은교육지원청 주요 업무계획(안), 보은 온마을 배움터 활성화 지원(안), 지역특화 인재 양성 프로그램(안) 등을 살펴봤다. 교육정책 자문위원회는 학계, 교육계, 학부모, 교육 관련 시민단체, 학생, 군의회 추천, 지역사회 인사 등 다양한 분야를 대표하는 10명으로 짜였다. 위원들은 보은교육 주요 정책 등에 관한 연구와 점검뿐만 아니라 군민 참여 사항, 홍보 등에 관해 조언한다. 이 교육장은 "보은교육의 발전과 교육사업 추진을 위해 많은 조언을 해줘 감사하다"라며 "소통과 협력을 통해 함께 어울림 보은교육을 만들자"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청주대성고등학교 총동문회는 9일 '개교 89주년 2024년도 15회 청주대성인의 밤, 송년 행사'를 열고 김경배(35회·사진) 한건복지재단 이사장 겸 한국종합건설 대표이사에게 '20호 자랑스러운 대성인상'을 수여했다. 송년 행사는 이날 오후 6시 대성고 대성전당에서 동문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김 이사장은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장, 대한적십자사 충청북도지사 회장(30·31대) 등을 지내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등 모교와 동문회의 명예를 드높인 공로가 인정돼 '자랑스러운 대성인상'을 받았다. 김 이사장은 사재를 출연해 2003년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한건복지재단을 통해 복지시설·저소득 노인·저소득 조손가정 후원, 충북혈액원 혈액공급차량 기증,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등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지난달에는 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 10주년을 기념해 400여 명의 지역 노인을 초청, 1박 2일 가을 단풍놀이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자랑스러운 대성인상' 수상자에게는 청주대성고의 슬로건인 '대성에서 꿈꾸고 세상에서 펼치자'를 형상화한 장백순 작가의 작품 '생각하는 자만이 비상할 수 있다'가 함께 수
[충북일보] 속보=충북도교육청은 9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분석 결과'와 관련 "학력 강화 기조 속에 수능 성적 반등이 시작됐다"고 평가했다. 수능을 주관하는 평가원은 매년 전년도 수능 시험 성적 결과를 분석해 발표하고 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2024학년도 충북의 표준점수 평균은 △국어 94.2점 △수학 93.8점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각 11위와 12위를 했다. 국어, 수학의 표준편차는 각각 18.5, 17.1로, 표준편차의 값이 1위, 2위로 나타나며 수험생들 간의 학력 차이 폭도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는 절대평가로 표준점수 없이 등급만 제공된다. 전국 17개 시·도별 1등급 비율(순위)은 △국어 1.5%(14위) △수학 0.8%(13위) △영어 1.9%(15위)이다. 2023학년도 수능에서 국어(1.7%), 수학(1.1%), 영어(3.1%) 1등급이 전국 최하위 17위였던 것에서 크게 반등한 결과이다. 도교육청은 지난해부터 그동안 충북에 만연했던 학력관을 성찰하며 초중고 각 학교급 단계에서 탄탄한 학력을 강조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미숙 중등교육과장은 "충북교육은 올해를 실
[충북일보] 증평군과 괴산증평교육지원청(교육장 손희순)은 9일 증평교육도서관 독서인문학당에서 '2024. 증평교육행정협의회 정기회'를 갖고 교육현안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협의회는 공동의장인 괴산증평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증평군수 등 12명의 위원으로 구성, 지역사회와 교육발전을 위한 공동 관심 사항을 논의하고, 교육·학예에 관한 다양한 정책들을 협력 추진하여 교육발전에 기여하는 역할을 한다. 이날 정기회에서는 △큰학교 교육활동 지원 종합 계획 △정주여건 강화를 위한 증평형 온마을배움터 구축 △늘봄 활성화를 위한 작은도서관 지원 확대 △ 증평 내직장 주소갖기 등 안건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을 통한 지원 방안을 찾았다. 손희순 교육장은 "양 기관이 신뢰와 협조를 바탕으로 인재 육성을 위한 지역교육발전 방안을 모색해 미래를 여는 따뜻한 동행 괴산증평교육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과 청주교육대학교는 9일 지역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지역교육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날 오후 청주교대 중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은 윤건영 교육감과 한대희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졸업 예정자 대상 기간제 교사 인력풀 등재 추진 △우수 기간제 교사 인력 지원을 위한 시스템 정착 협력 △기간제 교사 교육 협력 프로그램 개발 등을 위한 인적ㆍ물적 자원 교류 △예비교사 역량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 체제 강화 △교사 전문성 함양을 위한 연수 지원 체제 강화 등이다. 도교육청과 청주교대는 이날 충북교육발전을 위한 공동 교육협력사업 발굴· 협력방안 모색을 위한 충북교육발전 정책간담회도 했다. 도교육청은 청주교대에 △현장체험학습 추진 시 보조인솔자 지원 요청 △예비교사의 학생평가 전문성 신장을 위한 양성기관 교육과정 개정(신설) 및 상호 협력 강화 △청주교사교육포럼(CITEF) 협력 및 홍보 활용화 방안 등 3개 안건을 제안했다. 청주교대는 △예비교사 성장포트폴리오 기반 양성-임용-연수 일체화 △교육실습 상설협력학교 지정 운영 및 지원 강화 △교육연수원-충북교육청 위탁연수사업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9일에 청사 대강당에서 본청 전 직원과 직속 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12월 소통·공감의 날을 개최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명사 특강은 오동진 영화평론가가 '인생을 바꾼 한편의 영화'를 주제로 진행했다. 오동진 평론가는 제천 국제음악영화제 집행위원장, 부산국제영화제 마켓운영위원장, 서울환경국제영화제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오동진 평론가는 특강에서 고전 영화의 감동부터 현대 영화의 유행까지 다양한 주제를 넘나들며 영화 속에 담긴 시대적 맥락과 이야기를 생생히 전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방학 중에도 아이들의 성장을 돕는 교육활동은 계속되므로 겨울철 폭설이나 급격한 추위에 대비할 것"을 강조한뒤 "학생들 난방 관련한 시설 점검을 비롯해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 2025년도 본예산 심의가 마무리되면 필수 교육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업무계획을 꼼꼼히 점검해 달라"면서 "계속 반복되는 사업의 경우 관행과 관례적인 태도를 버리고 교육적 상상력을 발휘한다면, 사업과 정책의 의미가 더욱 확장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은 최근 충청북도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컨퍼런스와 연계해 경북대 사대부중 IB MYP(중등 프로그램) 월드스쿨을 방문, 선진 교육 모델을 탐방하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에는 충주지역 중·고등학교 교장 및 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방문은 IB(국제 바칼로레아) 프로그램의 교육철학과 운영 방식을 직접 체험하고 충주의 교육 현장에 적용 가능한 혁신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윤서화 교장의 안내로 이뤄진 시설 견학과 교육철학 브리핑, 질의응답 세션을 통해 참석자들은 IB의 실질적 운영 방안을 탐구했다. 한 참석자는 "IB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한 구체적인 교육 아이디어를 얻었다"며 "이를 충주의 교육 현장에 반영할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IB 교육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접근 방식이 매우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충주교육청은 이번 탐방을 통해 IB 프로그램의 교육적 가치를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이를 토대로 지역 교육 환경 개선과 교사 역량 강화를 위한 구체적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아울러 앞으로도 다양한 연수와 프로그램을 통해 교사들의
◇취임 100일을 맞았다. 소감은? "20여 년을 중학교 체육교사로 근무했고 10년 동안의 장학사, 교감, 장학관 시절을 거쳐 정년 2년여를 남기고 단양교육장으로 임명받아 영광스러운 마음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다행히도 마지막 교사 시절을 별방중학교에서 보냈기에 단양은 늘 추억과 그리움의 대상이었으며 다른 지역에 근무하면서도 단양교육 소식과 발전에 관심을 기울여 온 터였다. 그런 만큼 더 열심히 학교 현장을 방문해서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점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단양교육 발전을 위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학교를 방문하고 지역의 인사를 만나서 지혜를 구한 결과, 학교와 지역사회의 이해와 든든한 지지 속에 취임 100일을 맞이할 수 있었다. 특히 지금껏 탄탄히 다져온 단양교육의 비전과 목표, 중점사업 등을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감과 동시에 단양교육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앞으로도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베스트 단양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 ◇지역 공교육의 수장으로서 마음속 교육 화두는? "앞에서도 밝힌 바와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충북 유보통합 정책자문단'을 구성하고 지난 6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 자문단은 도의원, 학계 교수, 유치원 및 어린이집 관계자 등 17명으로 구성됐으며 영유아 교육과 보육 통합 정책(유보통합)의 실행력을 강화하고 지역 특성과 현장 요구를 반영한 정책을 구체화하기 위해 꾸려졌다. 도교육청 행복관 회의실에서 열린 첫 회의에서는 정책자문단 운영계획, 충북 유보통합 추진 상황, 정책 연구 결과 등이 공유됐다. 자문단은 이날 지역 상황에 부합하는 정책 실행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며 심도 있게 논의했다. 채숙희 유초등교육과장은 "자문단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영유아 교육과 돌봄의 질을 높이는 충북형 유보통합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현장과의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안혜주 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2025학년 정시모집 지원을 위해 상담 지원을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9일 고등학교 3학년 부장교사를 대상으로 '2025학년도 정시 상담 역량강화 워크숍'을,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진학역량다짐 릴레이 연수'를 10~19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통지표가 배부된데 따른 것으로 각 학교는 9일부터 4주간 정시 집중 상담 기간을 운영한다. 정시지원 상담을 추가로 희망하는 학생, 학부모는 누구나 도교육청누리집(중등교육과-진로진학팀-입시정보-대입상담신청)에서 충북대입지원단의 상담을 받을 수도 있다. 이미숙 중등교육과장은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 등을 통해 본인의 성적을 확인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 등을 확인할 수 있다"며 "도교육청도 수험생 자신에게 맞는 맞춤형 정시지원 전략 수립을 위해 정성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는 13일까지 대학별로 진행되며 정시모집 원서 접수는 12월 31일~2025년 1월 3일 기간 대학별로 3일 이상 실시된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한파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헌혈이 줄면서 혈액원이 혈액 수급에 곤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에 따르면 26일 기준 도내 혈액 보유량은 6.0일분이다. 혈액형별로는 O형 5.5일분, A형 6.6일분, B형 6.6일분, AB형 4.4일분을 보유한 상황이다. 혈액 수급 위기 단계는 보유량이 1일분 미만은 '심각', 2일분 미만은 '경계', 3일분 미만은 '주의', 5일분 미만은 '관심'으로 분류된다. 현재 혈액 보유량은 적정 수준이지만 3일분 이하가 되면 병원에 공급되는 혈액이 제한돼 수술이 연기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충북혈액원 관계자는 "12월까진 혈액 보유량이 '적정' 수준으로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하면서도 "1~2월이 되면 수급이 급감하는 경우가 있어 안심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최근 6년(2019~2023) 도내 월별 헌혈 실적을 비교하면 겨울철인 1~2월에 헌혈 수치가 현저히 낮아진다. 지난해 기준 3~12월 도내 헌혈자는 7천 명대를 유지하는 반면 1~2월에는 각각 5천471명과 6천113명에 그쳤다. 매년 1~2월부터 혈액 수급이 불안정해지는 이유는 한파와 방학으로 인해 10대와 2
[충북일보] 산에 나무를 심는 조림 사업에서 묘목의 위치를 알 수 있도록 꽂아두는 대나무 표시봉이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대나무 표시봉의 식별 용이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흰색 페인트가 환경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산림청은 목재 자급률과 국내 목재 이용 촉진 등 산림자원순환경영을 위해 경제림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제림이란 산림을 계획적으로 육성해 이를 경제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뜻한다. 조성 사업을 진행하는 이유는 한국은 국토의 절반 이상이 산림으로 덮여있으나, 목재 자급률은 10%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산림청은 적합한 수목을 선정하고 벌채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목재를 자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묘목의 생장을 방해하는 잡초들을 제거하는 풀베기 작업이 진행되는데 대나무 표시봉은 예초 작업자들이 묘목의 위치를 파악하는 등 경제림 손실을 줄이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충북에는 조림사업을 통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약 2천890㏊ 규모에 대나무 표시봉을 설치했다. 1㏊에는 평균 3천 개의 대나무 표시봉이 사용된다. 이를 환산하면 도내에는 표시봉이 800여만 개가 설치된 셈이다.
[충북일보] 내년 1월 단행되는 청주시 정기인사의 대략적인 윤곽이 나왔다. 그동안 변수로 작용했던 서기관급 교육 파견 인원이 2명으로 결정되면서 이번 인사에서 실·국장급 이상 승진인사는 모두 7자리가 발생하게 됐다. 서기관급 교육 파견 인원을 각 시·군에 배정하는 충북도는 지역안배 등을 고려해 기존대로 청주시 서기관급 승진 대상자 중 2명을 교육에 파견키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1월 인사에서도 안용혁 전 관광과장과 염창동 전 정책기획과장이 교육파견을 갔던 점에서 증감에 따른 승진인원 변동은 없게 됐다. 여기에 3급 이상률 기획행정실장이 공로연수에 들어가게 되면서 4급 국장 중에 1명이 실장으로 승진하게 되고 그 빈자리를 신규 국장이 채우게 된다. 또 4급 국장급에서 홍순덕 복지국장과 손민우 흥덕구청장, 김종관 농업정책국장이 공로연수에 들어가고, 김응오 서원구청장이 시설관리공단 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더욱이 박원식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이 최근 면직계를 제출하면서 실장 자리는 1자리, 국장 자리는 모두 6자리가 비게 됐다. 이번 정기인사의 관전 포인트는 이 시장이 그리는 후반기 시정 운영 방향이다. 보통 4년의 시
"제 경영 철학은 단 하나입니다. 생명을 구하는 것." 김세나(41) 메디아크 대표는 단호하면서도 분명하게 메디아크가 나아가는 바이오 연구와 개발의 목적을 이야기했다. 메디아크의 시작은 2022년 코로나19 팬데믹이 계기가 됐다. 코로나19 초기 백신 공급이 원활치 않아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바라보며 김 대표는 연구한 바이오 소재 기술을 통해 백신 전달체 개발에 나섰다. 다음 팬더믹이 올 때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마음으로 창업을 했다고 한다. 메디아크 CEO를 맡고 있는 김 대표는 "서울대 박사과정 동안 항암제 개발을 연구해왔다. 일반적인 항암제가 아니라 환자에게 세포 독성이 전혀 없어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는 항암제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이 있어 이를 메인으로 백신과 항암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아크가 개발하고 있는 항암제 기술은 전이암과 재발암이 안생기는 기술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김 대표는 "원발암만 제거하고 난 환자들은 5년 후, 10년 후 재발암이 생길 것에 대한 걱정이 많으시다"라며 "전이암도 그렇고 원발암 부분을 제거하고 난뒤 해당 부분을 환자의 면역을 증강시킴으로써 전이암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