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영동군 황간 청소년문화의집과 군 청소년수련관이 신학기를 맞아 청소년수련시설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알리고 지역 청소년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특별 캠페인을 펼쳤다. 군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지역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전개했다. 청소년 지도사들은 하교 시간 학교 정문에서 직접 청소년들을 만나 수련시설의 주요 프로그램과 활동을 소개하며 참여를 독려했다. 특히 새 학기를 맞아 청소년 동아리 모집과 관련한 설문을 통해 청소년수련시설에 관한 관심을 높였다. 청소년들과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필요한 정보와 도움을 제공하는 한편 참여자들에게 소정의 홍보 물품도 나눠줬다. 군 관계자는 "지역 청소년들이 수련시설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교육지원청(교육장 태영환)은 늘봄 학교 맞춤형 프로그램을 한국교원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일부 위탁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교원대 산학협력단은 각 학교에서 희망하는 체육, 사회정서, 문화예술, 창의 과학, 기후환경 등의 영역에 강사를 파견한다. 영동 지역 초등학교의 방과 후 활동은 우수 강사를 선발하지 못해 학부모의 희망에도 불구하고 개설하지 못하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올해 새롭게 시작되는 늘봄 학교 대학 연계 프로그램은 우수 강사를 지역에 파견해 학교의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운영한다. 구룡초, 부용초, 상촌초는 체육 활동으로 스마트 줄넘기를 신청했고, 심천초는 창의 과학으로 블록탐험대 수업을 신청했다. 이수초는 따뜻하고 건강한 마음 새싹 키우기 사회정서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할 예정이다. 태 교육장은 "올해 영동 늘봄 학교는 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지난해보다 확대했다"라며 "좋은 프로그램 강사를 그동안 구하기 어려웠는데, 영동 학부모와 아이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이 잘 운영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전병일 보은 교육장은 신학기를 맞이한 17일 속리산중학교 식생활관을 찾아 학교급식 현장을 살핀 뒤 급식관계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전 교육장은 이날 속리산중학교 급식시설을 돌아보며 위생 수칙 준수 여부, 조리실 안전 조치 상황 등을 점검했다. 또 어려운 여건 속에서 학생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식단을 위해 고생하는 급식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근무 여건 개선 등에 관한 이들의 희망 사항을 들었다. 전 교육장은 학교급식에 관한 지속적인 관심과 개선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기 위해 이번 점검에 나섰다. 보은교육지원청은 전 교육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의 현장 점검 등 군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급식 위생·안전 상태를 주지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전 교육장은 "급식은 학생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분야"라며 "위생과 안전을 철저히 관리해 학생들에게 영양이 풍부한 균형 잡힌 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인사, 회계, 평가' 3대 분야의 중대 비위에 대해 처분기준을 강화, '중징계'로 엄중 처분한다. 특히 공금 횡령 ·유용, 평가 자료 부정 유출, 성적 조작 행위에 대해서는 기본으로 '중징계' 이상으로 엄중하게 하게 처분한다. 이와 함께 행정오류와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업무추진비 집행 등 11개 업무에 대한 자가진단을 실시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17일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은 내용의 '2025년 청렴정책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최 교육감은 "인사, 회계, 평가 3가지 분야에 대한 집중 개선에 중점을 두고, 중대 비위 발생 시 엄정 처분할 예정"이라며 "특히 '부패 없는 청렴한 세종교육'을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먼저 인사분야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근무성적 평정 부적정'과 '성과상여금 지급 부적정'에 대한 처분 기준을 강화한다. 당초 '주의' 이상에서 '경고' 이상으로 상향 조정된다, 인사 관련 '청탁금지법 위반 부패 행위자'에 대해서 성과상여금 평가기준에 감점을 부여하고, 인사업무 담당자는 올해부터 '부패대응 역량 향상 과정' 연수를 의무
[충북일보] 제천학생회관이 1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지역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책봄 독서교육지원사업 '생각이 자라는 책봄 독서교실'과 '같이책과 함께하는 책꾸러미 지원' 참여학교를 모집한다. '생각이 자라는 책봄 독서교실'은 내 인생의 책 세 권 '인생 책, 선물 책, 같이 책'을 토론, 연극, 책 놀이 등 다채로운 독후활동과 연계한 찾아가는 일일 독서교육 프로그램이다. 학교급 및 학년별로 총 3개 프로그램 45회 운영 예정이며 다양한 주제의 도서를 활용해 맞춤형 독서교육을 제공한다. '같이 책과 함께하는 책 꾸러미 지원'은 학년별 책 꾸러미(1꾸러미 30권)와 독후활동 용품을 지원하는 독서교육 사업으로 한 학기 한 권 읽기 책 꾸러미 7개와 학급문고(인문 고전, 추천 도서, 교과 연계 도서) 책 꾸러미 4개를 각 꾸러미와 연계한 독후활동 보드게임과 함께 지원한다. 책 꾸러미는 1차시당 3주간 대여 가능하며 총 5차시 운영 예정이다. 이외에도 제천학생회관은 올해 '같이 읽는 인문독서여행', '학교도서관 장서점검 및 컨설팅 지원', '제천학생회관 청소년전용공간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학교 독서교육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언제나 책봄 독서교육을
[충북일보] 학생 수가 적은 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일수록, 학교 내 수강자 수가 적은 과목을 수강하는 학생일수록 상위권 내신 등급을 따기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16일 종로학원은 '전국 일반고 지역별 학생 수 분석(1천698개교)' 결과를 공개하며 "학교 내신이 중요한 수시모집에서는 학생 수가 상대적으로 많은 지역이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현행 내신 구조상 학생 수가 적은 학교일수록 상위권 내신 등급 확보가 어렵다. 2026~2027학년도 고교별 내신은 해당 학교 내에서 과목수강자 수 대비 4%는 1등급, 11%는 2등급, 23%는 3등급, 40%는 4등급 등 전체 9등급제다. 9등급제에서 수강자 수가 1~4명이면 1등급은 1명도 나올 수 없다. 5~37명은 1명, 38~62명은 2명이 나와 수강생 수가 많을수록 높은 등급을 받는 학생이 더 많아진다. 반대로 학생 수가 적은 학교에 다니면 실력에 비해 상위권 등급을 확보하기 어렵다. 2028학년도부터 내신 등급이 5등급(1등급 10%, 2등급 34%, 3등급 66%, 4등급 90%, 5등급 100%)으로 개편되지만 종로학원은 수강생 수에 따른 유불리를 완전히
[충북일보] 학습 격차 해소에 집중하고 있는 윤건영 충북교육감이 지난 14일 주간정책회의를 주재하며 "교육 정의 구현을 위한 공정한 출발선을 보장하기 위해 공교육이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교육감은 "학생의 성장 가능성을 충분히 키우기 위해서는 공정한 배움의 기회가 보장돼야 하는데 현실에서는 가정과 사회문화적 환경의 차이가 학습 격차를 만들고 이것이 기회의 불평등으로 이어져서 다양한 형태의 격차로 확대·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교육이 이 격차를 보정하지 않는다면 이 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구조적인 문제로 굳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학습 격차를 완화하고 개별 학생의 성장 가능성을 최대한 확장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교육 정의를 실현하는 길"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윤 교육감은 학습 격차 해소와 관련 이달 집중 추진되는 '기초학력 진단검사'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도교육청은 도내 초등학교 2학년~고등학교 2학년 학생 2~5개 교과(국어, 영어, 수학, 사회(역사), 과학)를 대상으로 이달 한 달간 기초학력 진단 집중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윤 교육감은 "평가는, 진단검사는 학생들이 사회로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오는 25일까지 충북교육 홍보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충북교육 홍보 모니터링단' 50명을 모집한다. 모니터링단은 고등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도민으로 구성되며 4~12월 충북교육소식지, 공식 SNS 등 충북교육청의 홍보매체 운영에 대해 연간 4회의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수시 모니터링을 진행하며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 희망자는 도교육청 누리집(정보마당-알림판-공지사항 1202번)과 공식 SNS인 페이스북, 네이버 블로그·밴드, 카카오톡 채널, 인스타그램에서 QR코드나 링크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도교육청은 심사를 거쳐 이달 31일 홍보 모니터링단을 선정 결과를 개별 통보한다. 신청서 작성, 운영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공보관 교육홍보팀(043-290-2034)으로 문의하면 된다. 노재경 공보관은 "현장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홍보콘텐츠 제작에 반영하고 교육 수요자가 원하는 맞춤형 홍보에 한 발 더 다가서겠다"며 "신청서 작성, 운영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전화(043-290-2034)로 문의해 달라"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영동군의 교육 발전을 위해 부녀가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4일 김흥기 전 군 장애인후원회 회장과 딸 효정(이수초등학교 교사) 씨가 (재) 영동군민 장학회에 장학금 300만 원을 냈다. 김 전 회장은 현재 군 장애인후원회 고문을 맡아 지역사회에 꾸준히 나눔과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이번에 200만 원을 내려고 했다. 그러자 딸 효정 씨도 아버지의 뜻에 동참해 100만 원을 선뜻 보탰다. 효정 씨는 "교직에 몸담은 사람으로서 지역 학생들의 꿈과 도전에 작은 보탬이 되고 싶었다"라며 "교육자로서 더 책임감을 느끼고 아이들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군은 부녀의 장학금을 영동군민 장학회를 통해 지역 인재 육성과 교육 지원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부녀의 따뜻한 나눔이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소중한 장학금을 지역 학생들의 밝은 미래를 여는 데 의미 있게 쓰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은 지난 14일 '2025학년도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괴산·증평지역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은 모두 4명으로, 퇴직 교원 및 청소년 보호상담과 보호활동 등 전문분야 자격증과 업무 경력을 심사해 선발했다.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은 학교 수업과 생활지도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자 도입한다. 주요 역할로는 학교폭력 가·피해 사실조사, 관련 학생 및 학부모 면담 등 학교폭력 조사와 관련한 업무를 수행한다. 우관문 교육장은 "학교폭력 전담조사관들은 사안 조사 시 객관적이고 공정한 조사가 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은 14일 '2025.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정기회의 및 위원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심의위는 학교폭력 사안을 공정하게 심의하기 위해 경찰, 변호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21명과 학부모 17명, 교원 11명 등 총 48명으로 구성됐다. 정기회의에서는 2024년 심의위원회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2025년 운영 계획을 논의했다. 또 보다 효율적인 심의를 위해 5개의 소위원회를 구성하고, 심의·의결 사항을 소위원회에 위임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것을 결정했다. 정기회의 이후에는 심의위원들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역량 강화 연수가 진행됐다. 연수에서는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관련 법률 이해 △심의위원회의 사안처리 절차 △운영 전반에 대한 안내 △청렴의무 및 비밀유지 사항 등을 심도 있게 다뤘다. 연수에 참석한 한 심의위원은 "학생들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신뢰성과 전문성을 갖춘 학교폭력대책심의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정기 심의위원장(학교지원센터장)은 "전문적이고 공정한 심의를 통해 심의위원회의 신뢰도를 높이고, 피해 학생 보호와 가해 학생의 선도·교육을 위한 적절한 조치
[충북일보]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 늦깎이 어른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음성군은 지난 14일 금빛평생학습관에서 초등·중학학력인정 문해교육 졸업식과 입학식을 개최했다. 졸업생과 입학생을 포함한 가족 등 50여 명이 참석해 배움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서로의 도전을 응원했다. 이날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 학습자 12명이 꿈에 그리던 졸업장을 품에 안았다. 이들은 2022년 설성문해학교 초등 1단계로 입학한 후 3년간 학구열을 불태우며 꾸준히 노력해 초등학력 인정이라는 결실과 함께 졸업의 기쁨을 안았다. 이들 중 8명은 중학 1단계에 진학한다. 학력인정 문해교육은 충북도교육청 지정을 받아 학령기 동안 교육을 받지 못한 어른들에게 학력 인정의 기회를 주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 초등 및 중학교 과정으로 편제돼 해당 과정을 이수하면 초·중학교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올해 금빛평생학습관에서는 초등 1단계와 중학 2단계를, 설성평생학습관에서는 초등 2단계와 중학 1단계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신규 지정 받아 38명(초등 15명, 중학 23명)의 학습자가 입학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초등학력을 이수하고 중학학력을 향
[충북일보] 최근 청주에서 고령 운전자가 대형교통사고를 내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반납제도가 유명무실한 것 아니냐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지역의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운전면허반납률은 1.6% 수준으로 기록됐다. 고령운전자 중 운전면허를 반납하는 사람이 100명 중 1명 꼴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나머지 99명은 운전면허를 소지한 채 운전대를 놓지 않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충북 전역에서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반납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한 지 벌써 5년이 됐지만 반납률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각 지자체가 지난 2021년부터 고령운전자들의 운전면허 반납을 독려하고 나섰지만 2022년도에 1.9%가 최고기록이다. 이후 2023년 1.79%, 2024년도 1.6%로 오히려 점점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충북지역의 운전면허 반납률은 타 지자체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이다. 부산광역시가 3.5%, 서울 2.9%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인근 지자체인 대전의 2.5%보다의 절반 정도다. 그렇다보니 충북지역 고령운전자들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 역시 당연하게도 늘고 있다. 실제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국가 인공지능(AI)컴퓨팅 센터' 유치전에 충북도가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도는 센터 유치에 성공하면 청주 오창에 들어서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연계해 데이터 허브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충북도는 지난 2월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도는 컨소시엄 구성을 위해 국내·해외 클라우드, 통신, AI 기업 등과 접촉하고 있다. 센터 구축 사업에는 기업이 단독 또는 이들 기업 등과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달까지 컨소시엄 구성을 마친 뒤 참여 기업과 협의해 사업 계획서를 수립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센터 건립 부지도 확정한다. 청주와 충주 등 도내에서 전력 공급이 풍부한 지역을 대상으로 최적의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 이어 정부가 오는 5월 공모에 들어가면 지침에 따라 계획서를 최종 작성해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충북이 국가 AI컴퓨팅센터 건립의 최적지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데이터 수요가 가장 큰 수도권과 가까운 데다 국토 중앙에 위치한 것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