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국제공항 민간 항공기 전용 활주로 신설을 실현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도는 29일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 추진 자문단'을 구성하고 1차 자문 회의를 열었다. 자문단은 김수민 도 정무부지사가 위원장을 맡았다. 충북도 공항분야 특별자문관인 박원태 청주대 항공운항학과 교수, 김한용 한국공항학회 고문, 민선 8기 공항분야 도정정책자문관인 이근영 한국교통대 항공운항학과 교수 등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유철웅 충북민간사회단체총연합회장, 이두영 충북경제사회연구원장, 변종오 충북도의회 청주공항 특별위원회 위원장, 정영석 청주시의원, 공항분야 전문가, 충북연구원, 청주시정연구원, 대전세종연구원 등이 자문단에 이름을 올렸다. 청주공항 자문단은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을 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반영하고, 청주공항 특별법 제정을 위해 구성됐다. 청주공항 활성화에 따른 지역 개발 방향과 주민 지원 방안을 검토해 실질적인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역할도 한다. 김 부지사는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은 민군 복합공항의 단점을 극복하고, 중부권의 증가하는 항공 수요를 적기 대응하기 위한 국가적 사업"이라며 "청주공항 자문단의 의견
[충북일보] 충북 수출 효자 품목 반도체가 돌아왔다.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본부장 김희영)가 29일 발표한 '2025년 1분기 충북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충북 수출은 2022년 이후 처음 2분기 연속 성장했다. 1분기 충북 수출액은 70억1천574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9.0% 증가했다. 전분기 11.3% 성장에 이어 2분기 연속 성장률 달성이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49.6% 증가하면서 금 분기 충북 수출 성장을 강하게 견인했다. 글로벌 AI 수요 급증에 따라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이 성장하면서 지역 내 반도체 대기업의 수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함께 △이차전지(2.8%) △자동차부품(53.2%) △동제품(8.0%) 등도 증가했다. 다만 △정밀화학원료양극재(-58.7%) △의약품(-26.9%) △플라스틱제품(-9.3%) 수출은 감소했다. 양극재는 미국·중국 수출이, 의약품은 일본·중국 수출이, 플라스틱제품은 미국 수출이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국가별로 보면 대 대만(1천29.2%)과 대 말레이시아(855.3%)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양국 모두 반도체 수출
[충북일보] 충북 청주와 충주, 제천을 연결하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가 올해 내 완전 개통될 전망이다. 충북도는 이 도로의 증평 도안과 음성 원남(1-2공구)을 잇는 구간이 5월 1일 임시 개통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개통 구간은 1-2공구 구간 중 음성군 원남면 보천교차로에서 원남면 산단교차로에 이르는 2.6㎞ 본선 구간이다. 본선을 제외한 가·감속차로 등은 오는 8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로써 청주 북이면부터 1공구 구간이 모두 뚫리게 됐다. 청주 상리 터널부터 음성 원남면까지 통행시간은 51분에서 35분으로 16분 정도 단축된다. 음성 1교차로에서 충주 중앙탑면까지 2공구와 대소원면 신촌교차로까지 3공구 일부 구간 16.1㎞는 9월에 개통된다. 나머지 구간인 충주에서 제천까지는 연내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가 8년 만에 전 구간이 준공·개통되는 것이다. 도는 이 도로가 완공되면 물류와 인적 교류가 원활해져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 물류 효율성 증대 등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에 개통하는 구간 중 본선부로 진입하는 교차로와 접속도로가 마무리되지 않았고, 신호등이 없는 고속화도로여서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사고, 화재로 유출되는 유독성 화학물질의 하천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조성지는 흥덕구 옥산면 남촌리 1116-2 공영주차장 지하다. 완충저류시설은 1만7천500㎥ 용량 저류조와 펌프장, 관로 등을 갖춰 산단에서 발생하는 사고유출수를 처리하게 된다. 2018년부터 설치사업을 맡은 한국환경공단은 2020년 기본·실시설계를 마치고 착공해 지난해 말 공사를 완료했다. 현재 시는 한국환경공단으로부터 시설물을 인수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완충저류시설은 수질환경 보전뿐만 아닌 수질오염으로 인한 방재비용, 복구비용 절감 등의 경제적 측면에서도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물환경보전법상 설치기준에 해당되는 모든 산단에 완충저류시설 설치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창과학산단 외에도 청주일반산단, 오송생명산단, 오창2산단, 옥산산단에 총 1천32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완충저류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테크노폴리스, 오송2산단, 오창3산단에서는 국비 지원사업 신청을 위한 사업타당성조사를 추진 중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첨단 산업기술을 보유한 유망기업 2곳으로부터 1천23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최민호 시장이 에스지에스한국, 스마트이앤씨 기업 관계자와 이날 시청 세종실에서 투자 협약식을 했다. 협약 기업들은 세종 테크밸리산단 7천639㎡ 부지에 연구·생산시설을 신축하고 사업 확장에 나서는 등 성실한 투자이행과 지역민 우선 채용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협약 기업 2곳의 성공적인 투자이행을 위한 인허가 등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신규 일자리 183개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돼 기업하기 좋은 도시 세종 만들기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에스지에스한국은 첨단기술 기반의 품질 인증과 시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의료기기 소재와 전력 유틸리티를 생산하는 자회사와 관계사를 소유하고 있다. 에스지에스한국은 최근 관계사의 수주 물량 급증으로 세종 테크밸리산단에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생산공장을 2026년까지 우선 신축하기로 했다. 또 자회사와 관계사의 모든 연구시설을 집적화하는 통합 연구개발(R&D)센터 신축도 검토할 계획이다. 스마트이앤씨는 첨단 정보통신
[충북일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다음 달 1일부터 23일까지 '2040 탄소중립 슬로건 공모전'을 개최한다. 행복청은 행복도시의 탄소중립 정책 비전을 국민의 창의적인 언어로 표현하고, 정책 방향을 국민과 공유하기 위해 공모전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행복청은 2040년까지 행복도시를 온실가스 순배출량이 '0'이 되는 '넷제로(Net-Zero)' 도시로 만들겠다는 목표로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에너지 자급자족형 도시 조성 △친환경 교통·인프라 확대 △녹색에너지 도입과 확산 △탄소배출 및 에너지 수요관리 강화 △시민 참여와 공감대 확산 등 '5대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수립, 단계적으로 실천해 나가고 있다. 또한, 제로에너지 특화단지 조성을 비롯해 전기·수소차 충전 인프라 확충, 태양광·연료전지·수소에너지 도입을 통해 도시 차원의 에너지 구조 전환도 시도하고 있다. 공모전에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출품된 작품은 창의성, 전달력, 공감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된다. 수상자에게는 총 100만 원 상당의 상금이 주어지고, 최우수작에는 행복청장상이 수여된다. 선정된 슬로건은 행복도시의 탄
[충북일보] 음성군은 오는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2025년 충북도 농어업인 공익수당' 신청을 받는다 올해는 완화된 자격 요건을 충족한 농어업인에게 연 60만 원의 지역화폐(음성행복페이)를 지급한다. 지난해에는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농어업경영체 등록을 3년 이상 유지해야 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이 요건을 1년으로 단축해 보다 더 많은 농어업인이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신청 자격은 신청 연도 1월 1일 직전 1년 이상 계속해 도내에 거주하거나 1년 이상 농어업경영체에 등록된 경영주다. 다만, 전년도 농업 외 종합소득이 3천700만 원 이상인 경우, 최근 3년 내 직불금 등 보조금 부정수급 사실이 있는 자, 최근 1년 내 가축전염병 예방법 위반으로 처분을 받은 자, 최근 1년 내 농지·산지 관리·수산업 등 관련법 위반으로 제재를 받은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원하는 농어업인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와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이후 군은 서류심사와 자격 검토를 거쳐 올해 하반기 중 공익수당을 일괄 지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농어업인 공익수당은 단순한 소
[충북일보] 옥천군에서 지난 2018년부터 운영한 '옥천 푸드' 인증 제도가 지역 농업과 먹거리 안전성 강화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옥천 푸드 인증은 '옥천 푸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지역 농산물의 품질을 보장하고, 지속해서 가능한 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다. 푸드 인증을 받은 농식품은 옥천 푸드 인증센터에서 출하한다. 옥천 푸드 인증을 받으려면 먼저 군청 농촌활력과 로컬푸드팀(043-730-3283)에서 교육 일정을 확인하고, 신규 생산자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이후 읍·면 사무소 산업팀에 수료증과 함께 푸드 인증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원활한 진행을 위해 농산물 출하 50일 전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인증 허가는 옥천 푸드 인증센터의 내부 검토와 현장 방문 컨설팅 등을 통해 확정한다. 옥천 푸드 인증의 유효기간은 2년이며, 기한 만료 50일 전 읍·면 사무소 산업팀을 방문해 갱신할 수 있다. 옥천 푸드 인증 농가는 2021년 146 농가에서 2024년 211 농가로 늘었다. 현재 인증을 유지하고 있는 농가는 모두 411곳이다. 군은 앞으로도 옥천 푸드 인증 농가의 품질 유지에 힘쓰고, 지역 농산물의
괴산군, 올해 첫 친환경 벼 모내기 행사 - [충북일보] 괴산군은 29일 올해 친환경 벼 첫 모내기를 했다. 친환경 벼 첫 모내기 행사는 이날 문광면 문법리 이인모 씨 농가의 논에서 진행됐다. 송인헌 군수와 쌀전업농괴산군연합회 회원 등이 참석해 모내기 시연과 이앙기 시승을 함께하며 풍년을 기원했다. 이날 이앙한 품종은 초조생종인 '해담'으로, 도복에 강하고 밥맛이 좋아 추석 전 햅쌀용으로 인기가 많다. 도열병과 잎집무늬마름병에 저항성이 뛰어난데다 병해충 발생이 적고 기후변화와 재해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 수확 시기는 8월 중순경으로, 조기 출하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가 기대된다. 군은 이날 모내기를 시작으로 5월 초부터 6월 초까지 군내 2천여㏊의 논에서 본격적인 모내기가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군 관계자는 "첫 모내기 행사는 영농철의 시작을 알리는 것은 물론, 지역 사회가 함께 풍년을 기원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지역 농가와 힘을 합쳐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경제 침체와 내수 불황 속에서도 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군은 어려운 국내경제 상황에서도 지난해 3조 2천8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1천700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민선 7기부터 지금까지 총 13조 9천억원의 투자를 이끌어 내며 연평균 2조 3천억원의 투자와 1만6천700명의 고용 성과를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그린에너지 스마트농업타운 투자선도지구를 포함한 54개 공모사업(5천772억원)에 선정돼 미래 먹거리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같은 노력은 고용지표 성과로 이어졌다. 올해 초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군은 2024년 하반기 고용 지표 5개 분야에서 충북도내 1위를 기록했다. △15~64세(OECD 기준) 고용률 77.9% △15세 이상(ILO 기준) 고용률 72.4% △15~29세 청년고용률 51.7% △경제활동 참가율 73.6%로 집계됐다. 지역활동인구는 11만 6천명으로, 전국 군 단위 지자체 가운데 1위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1인당 지역내 총생산(GRDP)은 전년도(2021년)보다 1천350만원 증가해 충북 평균 5천225만원보다 2배(101%)나 많다.
[충북일보]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가 우리 숲에서 자라는 산림 식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먹거리 개발에 본격 나선다. 최근 K-컨텐츠 열풍이 식품산업까지 확산되면서, 우리 고유 식재료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산림품종관리센터는 산과수, 버섯, 산채 등 식·약용 분야의 57개 신품종에 대한 재배심사를 적극 수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현재까지 품종관리센터에 출원된 725개 품종 중 약 44%에 해당하는 320개 품종이 새로운 먹거리로 활용될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재배심사는 품종 간 뚜렷한 구별성, 모든 개체의 균일성, 반복 재배 시 안정성을 확인하는 절차로, 신품종의 품질과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과정이다. 특히 곰취, 두릅나무, 음나무 등은 쓴맛을 줄이고 향을 순하게 개량하는 등 소비자 기호에 맞춘 변화를 거듭하고 있으며, 산딸기와 오미자 역시 빨간색을 넘어 오렌지색과 노란색 등 다채로운 색상으로 개발돼 눈길을 끈다. 붉은색 '동악홍', 오렌지색 '골드문', 노란색 '골든볼' 산딸기와, '금빛새울', '핑크미소', '한오미' 오미자 신품종이 대표적이다. 이들 품종은 맛과 향은 물론 색감에서도 차별화를 이뤄 음료·디저트 산업에
[충북일보] 증평군이 전국 귀농·귀촌 박람회에서 우수한 홍보역량을 과시했다. 군은 지난 25~27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Y-FARM EXPO 2025'에서 우수홍보관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연합뉴스와 NH농협이 공동주최한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120여 개 지방자치단체와 기관, 기업이 참여했다. 군은 지역 농·특산물과 귀농인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 등 다양한 품목을 전시하고, 귀농·귀촌희망 도시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정책을 선보였다. 특히 '증평형 농촌일손 더하기', '농특산물 종합유통타운 조성' 등 증평군의 주요농업정책을 적극 홍보하고, 농업인력 확보와 농산물 판매 전략을 효과적으로 소개해 차별성을 부각시켰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카이스트(KAIST) 부설 인공지능(AI) 바이오 영재학교의 2027년 개교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학교 건립 사업비 확보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통과에 힘을 쏟는 한편 설계 용역의 빠른 시일 내 완료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도에 따르면 AI 바이오 영재학교의 건축비 105억 원은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정부가 재해·재난 대응, 민생 지원 등 긴급하고 필수적인 사업에 한정해 추경을 편성하면서 우선순위에서 밀렸다. 도는 추후 추경이나 내년도 본예산에 세우는 방안을 놓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건축비 확보가 늦어질 경우 학교 설립이 지연될 수 있는 만큼 지방비를 먼저 투입해 사업을 시작한 뒤 향후 국비를 확보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중앙투자심사는 오는 7월 행정안전부에 다시 신청할 계획이다. 광역지자체가 추진하는 사업이 300억 원 이상 투입되면 지방재정법에 따라 이 심사를 받아야 한다. 앞서 도는 올해 초 심사를 신청했으나 반려됐다. 기획재정부 요구로 학교 설립에 지방비를 부담하기로 했지만 행안부가 국립 학교는 국가가 세워야 한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각 정당의 지지세 결집이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진보성향 시민단체가 지지를 선언하거나 관련 모임이 출범하며 외연 확장에 탄력이 붙고 있다. 반면 대선 후보 단일화를 놓고 내홍을 겪은 국민의힘은 보수층 결집 등의 움직임이 잠잠한 모습이다. 청주촛불행동 등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운동을 주도해 온 충북 진보성향 시민단체는 지난 9일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 단체 소속 20여 명은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를 지지하는 도민 1만 명의 서명을 받았다"며 "우리는 혼란한 정국을 수습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이 후보의 당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2·3 비상계엄 주동자는 파면됐고 공수처의 수사도 시작됐지만 대한민국의 위기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며 "이 후보처럼 준비되고 검증된 서민적, 민주주의형 리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기 대선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국민의힘은 아무런 반성과 사죄도 없이 뻔뻔하게 대선 후보를 출마시켜 재집권까지 노리고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