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지난 26일 보은군 삼승면의 사과 농가와 군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APC)를 방문해 농산물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군에 따르면 김 차관은 이날 최재형 군수, 우경수 충북도 농정국장, 박철선 충북 원예농업협동조합장 등 관계자 30명과 함께 군 APC를 찾았다. 김 차관은 지난해 발생한 냉해 여파로 생산량이 줄고, 가격도 불안한 상태인 사과 수습 상황을 점검하고, 출하 과정도 직접 지켜봤다. 이어 삼승면 우진리 사과 농장을 방문해 사과 생육 상황을 점검하고, 농가의 애로사항 등을 귀담아들었다. 군내 사과 재배면적은 684.43ha이며, 1천15 농가가 사과를 재배해 지난 2022년 기준 1만 757톤을 생산했다. 김 차관은 "올해도 이상기후로 인해 자연재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냉해 예방 약제를 적기에 살포하고 재해 예방 시설 조기 설치를 마무리하는 등 재해 예방에 특별히 신경 써달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증평군농업기술센터(소장 오은경)가 우리 쌀과 우리 밀의 소비 촉진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제과·제빵 교육이 인기를 얻고 있다. 센터는 27일 우리 쌀가루를 활용한 제과·제빵을 주제로 농업인 전문 리더 교육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소금빵, 휘낭시에, 베이글, 브라우니 등의 실습 위주로 진행돼 교육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내달 5일 진행되는 우리 쌀·밀 활용 교육도 25일 접수 신청 하루만에 마감돼 우리 쌀·밀을 활용한 베이킹 교육의 인기를 실감했다. 이번 교육은 내달 5일과 12일 진행되며 에그타르트, 스콘, 브라우니 등의 베이킹 교육으로 다양한 우리 쌀가루와 밀가루의 활용 방법을 익힐 수 있다. 센터 관계자는 "가루쌀이 전략 작물로써 쌀 수급 안정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농업인과 지역소비자들이 우리 쌀과 우리 밀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다양한 활용 방법을 잘 익혀 소비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괴산군 산촌활성화종합지원센터가 산촌소득 교육프로그램 '산주학교' 참가자를 모집한다. 산주학교는 '5㏊ 내 산에서 사업하기'라는 주제로 임산물 재배부터 산림관광까지 산을 이용해 소득을 창출하는 방법과 경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 산림경영 각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사업하고 있는 10여 명의 대표들이 △돈이 되는 산림작물 재배와 가공 △새로운 숲체험사업 트렌드 △트리하우스와 숲놀이터를 진행한다. 교육은 '산촌활성화종합지원센터'에서 다음 달 3일부터 6월 1일까지 모두 7차례(8일) 운영한다. 대상은 귀·산촌 희망자, 임업인(현장견학 및 실습 참여 가능자)으로, 다음 달 3일까지 선착순 접수한다. 참가비는 20만 원(산림청 전문교육기관 지정 기념 자부담 50% 할인)이다. 교육을 수료하면 특전으로 △임업후계자 양성과정 및 임업후계자 보수과정 이수시간 인정 △귀산촌인 창업·주택구입 지원요건 교육 이수시간 인정 △귀산촌 이수시간 인정 등이 제공된다. 교육 일정은 '산촌활성화종합지원센터' 누리집(https://localdesign.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산촌활성화종합지원센터 사무처(043-760-7704)로 문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지이양 은퇴직불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농지이양 은퇴직불사업'은 농업을 은퇴한 고령 농업인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농업인이 소유한 농지를 공사에 매도 또는 매도를 조건으로 임대하는 경우 매월 일정 금액의 직불금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신청 대상은 10년 이상 농업경영을 하고 있는 만 65세 이상 만 79세 이하인 농업인이다. 3년 이상 소유하고 있는 농업진흥지역 농지 또는 농업진흥지역 밖의 경지정리 된 농지에 한해 최대 4㏊까지 사업 신청이 가능하다. '매도' 또는 '매도 조건부 임대' 방식 중 선택해 사업 신청이 가능하다. '매도'는 농지 매도대금과 1㏊당 매월 50만 원(연 600만 원), '매도 조건부 임대'는 은퇴직불형 농지연금·농지임대료와 함께 농지이양은퇴직불금을 1㏊당 매월 40만 원(연 480만 원)씩 최대 10년간 수령할 수 있다. 이 사업은 기존 '경영이양직불제'를 '농지이양 은퇴직불'로 확대·개편한 사업으로 △가입연령 연장 △지급기한 연장 △지급단가 인상 등 사업의 지원 혜택을 강화하였으며, 사업을 통해 나온 농지는 청년 농업인에게 우선 공급해 스마트팜 등 미래 농업을…
[충북일보] ◇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조성으로 자연과 함께 휴식할 수 있는 공간 제공 먼저 시는 장기미집행 23개소 도시공원(자체조성 17, 민간조성 6)을 조기 준공해 탄소 흡수원을 확충하고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녹색 힐링 쉼터를 조성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우암산근린공원(우암산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의 성공적인 준공에 이어 올해에도 새로운 공원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도시공원 일몰제 대상인 17개소 공원 중 복대근린공원, 사천근린공원 등 5개소 공원을 조성해 올해 안에 시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이번에 조성되는 각 공원들은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더욱 의미 있는 공간으로 탄생될 것으로 기대된다. 복대근린공원(2만8천188㎡, 40억 원)은 주민들이 화합할 수 있는 광장 조성, 도로변에서 감상할 수 있는 도심 속 벽천 조성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 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사천근린공원(3만1천799㎡, 32억 원)은 편리한 휴게공간과 더불어 주민들을 위한 다목적구장, 바닥분수, 어린이놀이시설 설치 등을 통해 북부도서관과 연계해 시민들이 즐겨 찾을…
[충북일보] 우리나라 총인구는 2072년까지 감소하고 65세 이상 비중은 47.7%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2050년 기준 현재보다 인구가 증가하는 곳은 경기, 세종, 제주, 충남 등 4곳에 불과했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 한국의 사회지표'를 보면 2023년 총인구는 5천171만 명으로 올해 5천175만 명으로 올라선 뒤 2025년부터 2072년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72년 총인구는 3천622만 명까지 떨어지는 것으로 전망됐으며 연령별로는 △0~14세 238만 명(6.6%) △15~64세는 1천658만 명(45.8%) △65세 이상 1천727만 명(47.7%)이 될 것으로 추산됐다. 충북 인구는 2023년 기준 163만6천 명이었는데 2035년 166만7천 명까지 증가하다 감소 전환되고 2050년에는 160만5천 명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의 사회지표'는 통계청이 통계작성기관에서 작성한 통계를 재분류·가공해 1979년부터 매년 작성해 오고 있는 자료로 인구뿐 아니라 가구·가족, 건강·생활환경, 교육·훈련 및 노동, 소득·소비·자산 및 여가, 주거 및 범죄·안전, 사회통합 및 주관적 웰빙 등이 포함돼…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 역량강화(컨설팅)' 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예비 창업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소상공인과 예비 창업자의 사업운영, 창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애로를 전문인력과 함께 맞춤형으로 해결해 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경영안정 컨설팅', '기업가형 육성 컨설팅', '무료 법률구조 지원'으로 나뉜다. 경영안정 컨설팅은 경영, 기술, 수출 등 분야별 전문가가 소상공인의 사업체를 최대 4회까지 찾아가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효과적인 해결방법을 제시해 주는 사업이다. 소상공인과 예비 창업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간이과세자, 연매출 8천만 원 미만, 백년가게 등에는 '자부담금 10% 면제' 혜택이 있다. 기업가형 육성 컨설팅은 경영안정 컨설팅 이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소상공인을 별도 선발해 사업 고도화를 위한 컨설팅을 2회까지 추가로 제공하고 마케팅 등에 필요한 경영개선 바우처도 300만 원까지 지급하는 사업이다. 올해 경영안정 컨설팅 수혜자 중 창의적 경영개선 아이디어를 가진 소상공인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무료법률구조 지원은 대한법률구조공단을 통해 소상공인의 영업활동 중 발생하는 민사사건 소송비
[충북일보]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 지원단지 내 야생화 전시관을 오는 4월 1일부터 11월 말까지 상시 운영한다고 밝혔다. 야생화 전시관은 청주시야생화연구회 주최로 운영되며, 영산홍, 황금부처손, 거미바위솔 등 200여점의 작품이 전시돼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매주 월요일과 명절에는 휴관한다. 권영만 청주시야생화연구회 회장은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우리꽃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야생화 전시회를 추진 중"이라며 "많은 분들의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청지방통계청은 26일 대전 서구 통계센터에서 '2024년 충청권 지역통계발전협의회'를 개최하고 올해 개발·작성될 통계 내용을 공유하고 지역통계 허브기능을 강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김우열 충청지방통계청장과 충청권 지방자치단체, 학계, 연구원·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 등 지역통계 관련 위원들이 참석한 이날 협의회에서는 올해 개발·작성 예정인 '충청권 메가시티 조성 사업 관련 기반통계 작성', '대전-세종 광역교통망 분석', '충청의 인구 변화분석'에 대한 내용이 공유됐다. 지역 정책수립에 필요한 통계개발을 위한 기관 간 협력사항이 논의됐으며 지역통계 관련 공통 관심사, 현안 등에 대해서도 심층적인 토론이 진행됐다. 김우열 청장은 "이번 협의회가 충청권 지역통계 허브기능을 강화하고 지역 내 통계 수요자, 작성자, 학계 및 연구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한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에 요구되는 다양한 통계를 생산하고 서비스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지방조달청은 26일 충북지역 관급 레미콘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수요기관, 레미콘 공급업체가 함께 참여하는 첫 번째 '민관공동수급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충북지역에 레미콘 수급 차질이 발생할 경우 중점 관리가 필요한 '중요 공사 현장 지정'과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우선납품제'가 논의됐다. 우선 납품제란 레미콘 수급 불안 상황이 발생했을 때 민관공동수급협의회에서 지정한 중요공사 현장에 대해서 우선 납품하는 제도를 말한다. 나석영 충북지방조달청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국민 생활과 밀착된 중요 공사 현장은 수급 불안시에도 관급 레미콘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조달청, 수요기관 및 레미콘 공급업체가 긴밀히 소통하고 협조해 공급 안정화에 노력하자"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국가시범도시로 건설되고 있는 '세종 스마트시티' 미래의 모습 밑그림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세종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2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스마트도시계획 수립용역 1차 중간 보고회'를 열어 '세종 스마트시티' 기본목표와 추진전략, 부문별 계획을 논의했다. 이 자리서 제시된 세종형 스마트도시 비전은 '지속가능한 혁신을 실현하는 스마트 미래전략수도 세종'이다. 이 비전에는 첨단기술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기술을 접목해 세종형 혁신성장 생태계를 구축하고, 도시 생애주기별 맞춤 서비스와 친환경 지속가능 서비스를 구현하는 내용이 담겼다. 분야별 목표로 △첨단 모빌리티 도시 △편리한 안전도시 △행복한 여가·건강도시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지능화도시 등이 제시됐다. 이 같은 계획에 따라 세종 스마트시티가 완성되면 세종시민들은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을 활용한 교통신호 최적화로 교통체증 없이 출·퇴근하게 된다. 학생들은 스마트 IoT 보행로를 이용해 교통사고 걱정 없이 안전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다. 시민들은 또 스마트 시민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해 공공시설 예약 등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받는다. 어린이들은
[충북일보] 증평군농업기술센터(소장 오은경)는 귀농 연수생 및 선도 농가와 2024년 신규농업인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신규농업인 현장실습은 귀농 연수생에게 체계적인 영농기술과 농업정보 등을 제공하고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돕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 25일 실시한 교육은 선도 농가와 귀농 연수생 간 협약을 맺고 선도 농가의 영농기술 실습 교육과 멘토-멘티 1팀으로 진행했다. 귀농 연수생(멘티)은 5개월 동안 선도 농가(멘토)로부터 실습 희망 작목인 부추 영농 재배기술 및 유통에 대한 연수를 받는다. 또한 연수생에게는 월 최대 80만 원, 선도농가에게는 월 최대 40만 원의 교육훈련비가 지급된다. 센터 담당자는 "신규농업인 현장실습교육을 통해 귀농인들이 정착 시 시행착오를 줄이고 농업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지역 내 농업인의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을 위해 팔 걷고 나섰다. 군은 농촌진흥청 특허 미생물인 바실러스 벨레젠시스(Bacilus veleaensis) GH1-13을 지역 농업인에게 무상 공급할 예정이다. 올해 새롭게 도입될 이 미생물은 작물 생육 활성화와 발근 촉진, 식물병 방제 효과, 환경 스트레스 내성 증진 효과가 있는 복합 기능성 미생물이다. GH1-13은 최근 냉해와 우박, 가뭄 등 기상이변으로 병해충 발생이 증가하고 수확량이 감소하는 등 농가에 피해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농가들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생물은 시험배양 및 비료등록신청 후 오는 4월께부터 지역 내 농업인들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단양군은 현재 고초균, 효모균, 유산균, 광합성균, 아미노산 등 매년 5종의 미생물 180t을 지역 농업인에게 공급하고 있으며 유용 미생물의 높은 인기로 해마다 공급량이 늘고 있다. 군은 향후 최근 단양 마늘에 문제가 되는 흑색썩음균핵병 방제에 효과적인 버크홀데리아(Bukholderia) 미생물도 올해 테스트를 거쳐 지역 농가에 추가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공급을 원하는 농업인은 매주 목요일 가곡면에 있
[충북일보] 전국 유일의 묘목 산업 특구인 옥천군에서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22회 옥천 묘목 축제'가 열린다. 군과 이원묘목영농조합에 따르면 이원면 옥천 묘목 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 기간 매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7천 그루의 묘목을 방문객들에게 무료로 나눠준다. 보조무대 앞 가식장에서는 '명품 묘목을 찾아라' 이벤트를 진행한다. 복주머니를 찬 묘목을 찾으면 옥천의 명품 묘목과 다육이를 받을 수 있다. 연인과 가족을 위한 묘목 돌이와 인생네컷, 나무 커플링 만들기, 연애운세, 스탬프투어, 묘목놀이터 등의 투투(22회 개막을 의미) 이벤트도 준비했다. 또 축제장 내 묘목 상담관을 개설해 유실수나 조경수에 관한 설명을 해준다. 문화와 공연을 즐길 축제도 풍성하다. 축제 기간 주민자치프로그램과 지역예술인 공연이 이어진다. 29일 개막식에 가수 민수현, 최은혜, 김태웅, 황인숙 등이 출연해 축하공연을 펼친다. 개막식에서 ㈜선양소주는 옥천 묘목 산업 특구 홍보를 위한 '이제 우린' 소주병 보조 상표를 전달한다. 30일은 줌바댄스 한마당과 묘목가요제 본선 무대로 꾸민다. 마지막 날(31일) 오후 4시 폐막식은 청춘 그루터기 행복 드림 콘서
[충북일보] 세종시가 고품질 쌀 생산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지역 농가 5천191곳에 못자리용 상토와 맞춤형 비료를 공급한다. 시는 다음달 10일 이전까지 지역농협을 통해 못자리용 상토와 비료를 공급해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못자리용 상토는 토양오염과 병충해 예방, 건전한 육묘생산을 위해 지원된다. 시는 못자리용 상토 1㏊당 40ℓ들이 25포를 공급 기준으로 1㏊까지 100%, 1~5㏊까지 70%, 5㏊ 이상 50%까지 차등 지원키로 했다. 맞춤형 비료는 토양검정을 통해 세종시 토질에 적합한 질소·인산·칼륨 등의 성분을 배합한 것으로 1㏊당 밑거름 15포, 이삭거름 7.5포가 공급된다. 또한 드론을 활용해 살포할 수 있는 맞춤추비 30호를 신규로 지원해 고령농, 여성농 등에게 노동력 절감과 영농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2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2024년 괴산친환경농업대학 입학식'을 열었다. 올해 괴산친환경농업대학은 전문기술과 경영능력을 겸비한 전문농업인을 양성하고자 농업경영마케팅, 친환경재배토양관리 2개 과정을 운영한다. 입학생은 54명으로 농업경영마케팅 29명과 친환경재배토양관리 25명이다. 주요 교육 내용은 △농산업 브랜드가치 제고 △농업세무회계 △토양미생물의 이해 △유용미생물의 자재 활용 등으로 다양한 이론수업과 실습과정으로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농업대학에서 지역 농업인이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우수 인력으로 성장해 '자연과 함께하는 청정농업' 실현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친환경농업대학은 지난 2005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천17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지난 2020년에는 전국농업인대학 운영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며 전국 최고의 농업인 전문교육기관으로 우뚝 섰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에서 생산된 액비가 농지로 환원되면서 농민과 인근 주민들이 환영하고 있다. 군은 가축분뇨와 음식물류폐기물 원료를 혐기성 소화 과정을 거쳐 액비를 생산해 악취가 없는데다 비료생산업 등록까지 마쳐 신뢰도를 높였다. 이렇게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에서 생산된 액비는 신청한 경종 농가에 무상으로 지원되고 있다. 액비를 살포할 때 흙을 갈거나 로타리 작업을 같이 시행하면 토양의 흡수율을 높이고, 액비가 흘러 나가는 것을 미리 방지할 수 있다. 인근 주민들은 액비 살포 현장을 지켜보면서 종전의 액비와는 다른 악취 발생 등 부정적인 인식을 해소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에 대한 철저한 운영관리로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환경기초시설이 되겠다"고 밝혔다. '음성군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은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바이오가스 생산 및 활용 우수사례로 다른 지역의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 지난해 8월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사용개시 후 많은 자치단체 관계자와 주민들이 다녀갔고, 지역 고교생들도 방문하는 등 전국에서 견학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우리나라 노동시장의 핵심 연령층인 40대의 고용 부진이 최근 두드러지고 있다. 충북에서도 경제활동인구와 취업자 수 감소가 계속 이어지며 40대가 새로운 고용취약계층으로 부상하고 있다. 25일 국가통계포털 분석 결과 충북지역 40대 인구는 2014년 12월 26만5천726명에서 2015년 26만2천133명으로 감소한 뒤 지난해 12월 23만702명까지 떨어지며 9년째 감소세를 보였다. 40대 경제활동인구는 지난해 4분기 기준 18만8천 명으로, 이는 전체 경제활동인구 96만2천 명의 19.5%를 차지했다. 40대 경제활동인구가 2014년 4분기 21만6천 명으로 전체 84만6천 명 중 25.5%를 차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노동시장에서 '경제 허리'인 40대의 존재감이 크게 퇴색됐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고용률은 2014년 4분기 82.1%(충북 평균 62.0%)에서 지난해 4분기 79.9%(65.6%)로 떨어졌다. 전체 고용률을 상회하고 있으나 40대 인력이 지닌 생산성과 영향력 등을 고려할 때 이들의 고용률이 하락한 것은 고용시장에서 부정적 시그널로 읽힌다. 최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서도 40대 취업자는
[충북일보] 충북지역경기가 좀처럼 날개를 펼치지 못하고 있다. 제조업 생산 분야와 수출은 업황 개선 등의 영향으로 소폭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고물가·고금리 기조에 따른 서비스업 생산과 민간소비 수요는 위축됐다. 25일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발표한 '충북 지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제조업 생산은 지난해 4분기보다 소폭 증가했다. 전자부품은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는 가운데 AI수요가 확대되면서 증가했고, 자동차 부품은 내수 판매는 감소했으나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한 자동차 판매가 늘어나면서 증가했다. 의약품은 전문의약품에 대한 수요 증가와 일부 약품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 적용이 확대되면서 영향을 받았다. 반면 화학제품은 화장품 산업 수요 부진과 이차전지 소재 수요 둔화, 건설경기 둔화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전기장비는 전기차 보조금 축소와 하이브리드 차량으로의 수요 대체로 수요가 줄면서 소폭 감소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분기에 비해 대체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점업은 고금리, 고물가에 따른 내수회복 지연으로 감소를 이어갔다. 올해 1~2월중 도내 외식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월평균 4.4% 상승했다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는 '2024년 전자상거래 수출시장진출사업' 참여기업을 오는 4월 8일까지 모집한다. '전자상거래 수출시장진출사업'은 중소벤처기업의 온라인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된 사업으로 △글로벌 쇼핑몰 진출지원 △미디어콘텐츠 마케팅 △해외향 자체 쇼핑몰 구축 △물량 집적을 통한 물류비 할인 △물류 연계 마케팅 지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글로벌 쇼핑몰 진출지원 사업은 아마존, 쇼피 등 글로벌 쇼핑몰 입점 및 판매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업은 직접 입점판매 또는 전문셀러를 통한 위탁판매 중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중기부는 올해 참여기업의 판매역량을 배양할 수 있도록 직접판매 지원업체를 기존 400개사에서 900개사로 확대할 예정이다. 미디어콘텐츠 마케팅 사업은 중소기업 제품 콘텐츠 제작 및 글로벌쇼핑몰 내 라이브커머스와 기획전 개최 등을 지원한다. 자사몰 진출 사업은 중소기업의 해외향 자사몰 구축, 리뉴얼 등을 지원한다. 공동물류 지원사업에서는 물류비 할인과 풀필먼트 이용료 등을 지원한다. 풀필먼트란 상품보관, 제품선별, 포장·라벨링, 현지 배송 등 보관과 주문처리를 일괄로 지원해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참여…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는 25일 공사가 자체 개발한 저수지 사전 방류 장치인 '이동식 모듈형 사이펀' 지식재산권(특허)을 민간에 개방한다고 밝혔다. 최근 집중호우와 폭우 등 자연재해 발생 빈도가 증가하는 가운데, 인위적 수위 조절 장치가 없는 농업용 저수지의 위기 대응 능력 강화가 요구되고 있다. 공사는 이같은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이동식 모듈형 사이펀' 개발로 재난·재해 대응의 골든타임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기존에 이용된 사이펀은 물의 수위 차를 이용한 방류 장치로 저수지 내 저수량 방류 효과는 입증됐으나, 무게가 무겁고 고정된 형태로 설치 과정이나 작동시간이 오래 걸려 신속한 대응에는 한계가 있었다. 공사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사이펀의 구조적 장점을 활용하고, 조립을 통해 이동 설치가 가능한 '이동식 모듈형 사이펀'을 개발했다. 기존 3~5일 걸리는 설치기간을 2~3시간으로 대폭 줄였으며, 시범운영을 통해 현장에서의 효과성을 입증했다. 지난해 10월 기술특허를 마친 '이동식 모듈형 사이펀 장치'는 공사 홈페이지(www.ekr.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충북지역본부에서는 지난해 7월 진천군 화산저수지에서 본
[충북일보] 조달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이관되는 공공주택계약업무를 수행할 '공공주택계약팀', 조달송무 처리 효율화 및 다양한 조달교육 수요 대응을 위한 '조달송무팀', '교육기획팀' 등 3개팀을 26일 신설한다. 이는 최근 급변하는 조달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일정범위 내에서 부처별 자율적으로 조직을 운영하는 총액인건비제도를 활용한 것이다. 공공주택계약팀은 지난해 12월에 발표된 'LH 혁신방안'에 따라 올 4월부터 조달청에 이관되는 공공주택 관련 설계·시공·감리 계약업무를 전담한다. 조달송무팀은 날로 규모화·전문화되는 조달 쟁송에 대한 대응능력을 보강하기 위해 조달송무 경험이 풍부한 전문 변호사 등 12명으로 꾸려졌다. 조달송무팀은 조달사업 분야별로 전담변호사를 지정하고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갖추어 전문성과 대응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또한 조달법령 연구 기능을 강화해 정책 제안이나 자문, 교육 등도 활발히 추진할 예정이다. 교육기획팀은 최근 급격하게 증가하는 조달교육 수요에 대응하여 민간·정부 부문의 조달전문 교육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신설된다. 기업을 위한 조달시장 진출방법, 기관을 위한 계약업무 중요사항 등 수요
[충북일보] 충북농협(총괄본부장 황종연)은 25일 충북본부에서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원장 윤석규)와 농업인 평생학습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협충북본부와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충북지역 농업인에게 교육 기회 제공과 평생학습 문화조성을 위해 지속가능한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충북 농업인 평생학습 아카데미'는 농협충북본부가 지역 농·축협을 대상으로 홍보 및 대상자를 선정하고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서 교육을 후원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오는 6월부터 도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사업을 진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교육 내용은 △농업인의 권리 △온라인 농업시장 교육 △농업정책 및 지원 방법 △농업인 라이브커머스 기초 및 심화 교육 △세금 및 법률 관련 교육 등 다채로운 교육 커리큘럼이 구성됐다. 지역 농·축협에서 교육 내용을 선정해 약 4~8주 동안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황종연 총괄본부장은 "교육의 기회가 적은 농업인에게 평생학습 문화를 조성하고 농촌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뜻깊은 기회다"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역량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
[충북일보] 세종시에 입주해 있는 국가주요시설의 안전과 치안, 세종시민들의 교육·문화 수요에 맞춘 행복도시 공공청사 건립공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25일 세종시를 품격 있는 행정수도와 수준 높은 정주여건을 갖춘 도시로 건설하기 위한 올해 행복도시 공공건축물 건립계획을 발표했다. 행복청에 따르면 범죄수사와 경찰력 운용을 위한 치안총괄시설로 세종경찰청이 합강동(5-1생활권)에 들어선다. 내년 착공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삼았다. 올해 안에 설계와 설계적정성 심의 등이 마무리된다. 세종경찰특공대는 테러방지, 인명구조, 특수훈련을 위한 시설이다. 올해 설계공모를 거쳐 2027년 고운동(1-1생활권)에 문을 연다. 대테러 장비를 갖춰 비상시 대응속도를 높이게 된다. 국가재난대응시설은 대형화재 등 재난발생 때 실시간 현장 감시와 신속한 지휘·통제를 위한 공공건축물이다. 현재 다정동(2-1생활권)에 건립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내년 5월 준공목표다. 행복청은 이와 함께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생활밀착형 공공청사추가건립 계획도 밝혔다. 행정·문화·복지 등의 기능이 결합된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집현·합강·산울동 등에 건립된다. 집현동
[충북일보] 세종시가 '사과·배 꽃눈트기 직전'이 화상병 예방 적기라며 개화기 약제방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세종시농업기술센터는 이를 위해 지역 사과·배 재배농가 364곳(215㏊)에 화상병 공동방제 약제 3회분을 공급했다. 화상병은 검역병해충으로 사과·배 등 장미과 식물에서 발생한다. 감염될 경우 가지·줄기·과일 등이 마치 불에 탄 것처럼 붉은 갈색이나 검정색으로 변하면서 마르는 증상을 보인다. 화상병에는 뚜렷한 치료방법이 없어 화상병 발생 때 공적방제를 해야 하고 주변반경 100m 이내 모든 기주 농작물을 제거해 땅에 묻어야 한다. 과수농가는 화상병 사전예방을 위해 지난 겨울동안 궤양제거 작업을 진행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역특성상 1차 방제는 꽃눈 트기(꽃눈발아) 직전, 2차는 개화초기(10~20% 개화), 3차는 만개기(2차 방제 후 5일 이내)에 이뤄져야 화상병 예방효과를 높일 수 있다. 개화 전 방제 때 사용되는 약제는 석회보르도액으로 다른 약제와 혼용할 경우 약해가 발생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작업자는 농약에 노출되지 않도록 코와 입 주변을 완전히 밀착할 수 있는 산업용 분진 마스크와 보안경(고글), 방제복 등 보호구를 착용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