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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1분기 수출 70억 달러… 반도체 '압도적 견인'

2022년 이후 첫 2분기 연속 성장
전년동기대비 9.0% 증가

  • 웹출고시간2025.04.29 17:41:47
  • 최종수정2025.04.29 17:4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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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
[충북일보] 충북 수출 효자 품목 반도체가 돌아왔다.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본부장 김희영)가 29일 발표한 '2025년 1분기 충북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충북 수출은 2022년 이후 처음 2분기 연속 성장했다.

1분기 충북 수출액은 70억1천574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9.0% 증가했다.

전분기 11.3% 성장에 이어 2분기 연속 성장률 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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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
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49.6% 증가하면서 금 분기 충북 수출 성장을 강하게 견인했다.

글로벌 AI 수요 급증에 따라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이 성장하면서 지역 내 반도체 대기업의 수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함께 △이차전지(2.8%) △자동차부품(53.2%) △동제품(8.0%) 등도 증가했다.

다만 △정밀화학원료양극재(-58.7%) △의약품(-26.9%) △플라스틱제품(-9.3%) 수출은 감소했다. 양극재는 미국·중국 수출이, 의약품은 일본·중국 수출이, 플라스틱제품은 미국 수출이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국가별로 보면 대 대만(1천29.2%)과 대 말레이시아(855.3%)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양국 모두 반도체 수출이 급증했다. 대만 TSMC와 HBM 부문에서 협력 확대, 말레이시아 글로벌 OSAT(반도체 패키징·테스트) 허브 활용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대 중국(-41.4%)·홍콩(-67.5%) 수출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양국 역시 반도체 수출이 큰 영향을 미쳤는데, 미국의 대 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 강화에 따른 수입수요 조정과 중국의 반도체 자급률 향상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에도 미국(-1.3%), 베트남(-20.8%), 일본(-15.8%) 수출이 감소했는데, 각각 양극재·반도체·이차전지 수출 위축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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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
이번 분기 수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품목·국가별로 살펴보면 반도체(213.6%)가 압도적으로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수출 마이너스 요인은 정밀화학원료양극재(-54.1%)·컴퓨터SSD(-30.8%)가 수출 성장 폭을 제한했으며, 중국(-140.7%)·홍콩(-119.2%)이 수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김희영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장은 "美 트럼프 행정부의 공격적 관세정책이 현실화하면서 통상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충북 수출이 2분기 연속 성장한 것은 희소식"이라면서 "거칠어지는 통상 파고 속에서 우리 기업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협회는 업계 애로 해소와 맞춤형 지원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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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을 넘어 협력으로" 성장 네트워크 구축하는 충북이노비즈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