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는 2025년 지적 재조사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13일 산척둔대지구를 시작으로 30일 앙성사미지구까지 사업지구별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지적 재조사 사업은 일제강점기 도입된 종이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고, 실제 토지 경계와 일치하지 않는 지적불부합지를 바로잡기 위한 국책사업이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대소원면 완오리 607 일원 등 6개 지구의 1천618필지(약 132만9천㎡)를 대상으로 한다. 주민설명회는 각 사업지구 내 마을회관에서 진행되며, 사업의 필요성과 절차, 주민들의 역할 등에 대한 안내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후 지적 재조사 측량과 토지 현황 조사를 거쳐 토지소유자 간 경계 협의 후 임시경계점을 설정하고, 지적확정예정 통지서를 통해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최종 경계는 경계 결정위원회의 심의와 의결을 통해 확정된다. 시는 지적 재조사 결과에 따라 면적 증감이 있는 토지에 대해 지적 재조사 조정금을 징수하거나 지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적 재조사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며 "주민들과 소통하며 원활한 사업 진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세종 행복도시 주거안정망 확보를 위해 위해 구성된 기관 협의체가 행복도시 주택공급 여건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8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운영에 들어간 '행복청-세종시-교육청-LH 관계기관 협의체'가 최근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행복도시 주택공급 여건을 조금씩 개선하고 있다. 관계기관 협의체는 원활한 행복도시 주택공급을 통해 안정적인 주거안정망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인구 유입을 유도하기 위한 행복청의 요청으로 시작ㅤㄷㅙㅅ다. 행복청은 주택건설사업 승인과 관련된 권한이 제한적인 상황임에도 적극적으로 협의체를 운영하여 대안을 제시하는 등 중재자 역할을 수행했다. 이와 함께 세종시와 교육청, LH세종특별본부가 적극적으로 참여·협조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 그 중 대표적인 성과사례가 5-1생활권 민간분양주택(L9, L12블록) 사업승인과 관련된 내용이다. 스마트시티 선도지구 인근에 위치한 이 구역은 선도지구의 사업이 순연되면서 통학권으로 설정된 초·중학교 건립 승인이 보류됐고, 이에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도 지연되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올해 1월 행복청 도시계획국
[충북일보] 세종시가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현수막·온라인 등을 통해 홍보 중인 조치원읍 죽림리 49층 민간임대아파트의 과장 광고에 대한 주의를 거듭 당부했다. 시는 앞서 지난달 해당 조치원읍 민간임대아파트가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과 '주택법'에 따른 조합원 모집신고,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받지 않아 회원(투자자)가입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었다. 8일 시에 따르면 주택건설사업은 사업부지의 토지 사용권원과 소유권이 확보돼야 사업 시행이 가능하다. 특히 건축심의, 사업계획승인, 각종 신고 등 행정절차 이행 중 사업시행자가 홍보한 계획·안내와 달리 상당 부분 변경될 수 있고 장기화할 수 있어 계획 전반에 대한 충분한 정보 수집과 검토가 필요하다. 또 임의 단체 회원, 출자자, 투자자 형태의 회원가입 계약은 관련 법령상 행정적 규제가 없어 피해 발생 시 피해 구제가 매우 어려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시는 조치원읍에 게시된 관련 현수막을 제거하고 사업시행자에게 '조치원 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 관련 유의사항 안내' 공문 발송하는 등 시민들의 피해 방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두희 세종시 도시주택국장은 "주택건설사업은 각종
[충북일보] 옥천군민도서관은 '옥천군민도서관 재정비 사업' 설계 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옥천군민도서관에 따르면 설계 공모 심사 결과 3개 공모안 가운데 '와이어스 건축사사무소'에서 제출한 설계안을 당선작으로 뽑았다. 당선작은 공공도서관 운영의 기본 개념을 충실하게 반영한 통합 안내 데스크 위치, 어린이 자료실의 복층형 열람 공간, 다양한 서가와 열람 공간 구성 계획 등에서 뛰어났다는 게 심사위원회의 설명이다. 군은 이달 당선작 업체와 설계용역에 착수해 내년 하반기 설계용역 완수에 이어 2026년 하반기 재개관을 목표로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옥천군민도서관 2011년 개관했으나, 사회환경 변화로 인해 수요와 활용도가 떨어졌다. 이에 군은 기존 공간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 전용 공간, 독서를 포함한 다양한 교육·문화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정비를 결정했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문화와 여가를 즐기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독서 문화를 누리는 공간이 되도록 재정비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개발공사는 29일 음성휴먼스마트밸리의 공동주택용지 B1블록과 B3블록을 추첨방식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음성휴먼스마트밸리 공동주택용지는 추첨방식으로 공급되는 용지로 건폐율 30%, 용적률 210%, 최고 23층까지 건축이 가능한 용지로, 공급금액은 각각 285억원, 220억원으로 3.3㎡당 220만원 수준이다. 대금 납부 조건은 계약금 5% 납부 후 1년 거치, 이후 4년간 무이자 분할납부가 가능하다. 공급일정은 일반 주택건설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오는 12월 11일에서 12일까지 추첨 신청을 받은 후, 13일 추첨과 당첨자 발표가 진행된다. 음성군은 서울에서 1시간 거리 내에 위치하고, 평택제천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등 3개의 고속도로가 관통하는 교통요충지다. 또한 청주국제공항과 세종시와 가까우며, 안성, 이천, 용인, 화성 등 수도권 주요 도시와도 접해 있다. 음성휴먼스마트밸리는 쾌적한 근무 환경을 위해 자연 친화적인 복합문화 공간으로 설계되었으며, 단지 내에는 경관 측면에서 10만 구루 이상의 수목을 활용한 가로경관과 사색의 공간을 제공하는 경관 특성화 계획이 포함되어 있어 단지 내에서 주거공간에서 산
[충북일보] 청주시는 지난 7월 공고 후 중단됐던 복대동 복합개발 민관협력사업 민간참여자 재공모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대농 2·3지구 상업8블럭 장기 유휴부지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해당 사업은 지난 10월 사업참가 확약서를 제출한 컨소시엄이 없어 공모가 중단된 바 있다. 시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악화 및 공사비 급등으로 건설경기가 어려워진데다 향후 경기 불확실성까지 겹친 상황에서, 다른 공모에 비해 해당 사업 컨소시엄 구성 기준이 높아 건설사들이 사업 참여에 보수적이었던 것으로 원인을 분석했다. 이에 따라 시는 기존 사업의 방향성 및 기본방침을 저해하지 않는 선에서 민간참여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컨소시엄 구성 조건을 완화했다. 대표사는 신용평가등급 A-이상, 대표건설사는 시공능력평가순위 토건분야 20위 이내로 참여가능 자격을 확대했다. 또한 민간의 사업성 제고를 위해 공공시설 기부채납 면적에 대한 정량평가를 삭제하고, 최소 연면적 2만2천㎡에 대한 정성평가로 전환했다. 기부채납 공공시설 의무 운영 5년 대신 사업신청자가 특화운영계획이 안착할 수 있는 방안을 자유롭게 제안한 후 평가받을 수 있도록 개선하기로 했다. 다만, '온
[충북일보] 음성군은 음성읍 주거지주차장이 '2024 아키텍처 마스터 프라이즈' 건축설계 교통부문 우수작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대한민국 공공건물로는 처음이다. 군은 주택가 이면도로 불법 주정차 문제와 사고 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58억원을 들여 음성읍 주거지주차장을 조성했다. 이 주차장은 지상 3층, 4단 구조, 연면적 약 4천878.52㎡ 규모로 건립됐다. ㈜성 에 어소시에 건축사사무소 성진 대표와 김준섭 팀장이 설계를 맡았다. 성진 대표는 "단순한 주차 공간을 넘어, 주민들에게 편의와 안전을 제공하며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공공건물의 가능성을 제시하려 했다"며"기능적 공간에 미적 가치를 더해 일상 속 편안함과 즐거움을 주길 바랐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주차타워 건립으로 군청을 찾는 민원인과 인근 주민들의 불편 해소는 물론 청사 주차난을 해결하고 권위있는 상까지 받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아키텍처 마스터 프라이즈(AMP: The Architecture Master Prize)는 미국 LA에서 1985년 제정된 세계적인 건축상 중의 하나로, 건축작품과 건축가에게 주는 상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청년들을 대상으로 저렴한 비용과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춘 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시는 다음달 2일부터 27일까지 19~39세 청년·대학생·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세종형 쉐어하우스 입주자·입주예정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시에서 매입해 운영 중인 세종형 쉐어하우스는 전용면적 17~32㎡이며 냉장고, 에어컨, 책상 등을 갖췄다. 특히 시중 시세의 30~50% 수준으로 제공해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있다. 월 임대료는 차상위계층 등 1순위의 경우 5~10만 원, 2·3순위는 7~17만 원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임대주택은 △신안1 10호(조치원읍 돌간1길 3) △신안2 5호(조치원읍 돌간길 45) △금암 10호(장군면 대학길 198-14) 등 총 25호이다. 임대차 계약 기간은 2년으로, 재계약을 통해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고, 입주 후 결혼하면 재계약 횟수를 연장해 최장 20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시는 신혼부부와 청년층의 주거 안정과 인근 고려대·홍익대·한국영상대 등 대학생과 전입을 희망하는 청년층을 위해 세종시 거주 여부에 입주자 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 입주 신청은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
[충북일보] 제천시가 2025년도 '봉양미당지구', '도곡방학지구', '백운원월4지구' 지적 재조사 사업 추진을 위해 토지소유자와 이해 관계인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시에 따르면 2025년 지적 재조사 사업 대상지로 봉양미당지구(미당리 18-2번지 일원), 도곡방학지구(도곡리 1-1번지, 방학리 314-6번지 일원), 백운원월4지구(원월리 160-15번지 일원) 등, 총 3개 지구(3천447필지, 661만7천756㎡)를 선정하고 국비 6억9천400만원을 들여 2026년까지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주민설명회는 △봉양미당지구(11월 25일 오후 2시 봉양읍행정복지센터) △도곡방학지구(12월 2일 오전 10시 백운면행정복지센터) △백운원월4지구(12월 2일 오후 2시 백운면행정복지센터) 등 3개 사업지구 대상으로 추진된다. 지적 재조사 사업은 경계를 복원하는 것이 아닌 현황에 맞춰 경계를 새로 정하는 것으로 개인재산권(면적)의 변동이 발생하게 되므로 행정기관의 사업추진 의지와 해당지구 토지소유자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시는 이번 주민설명회에서 2025년 지적 재조사 사업 실시계획 수립 내용을 설명하고 재조사의 전반적인 취지와 목적, 사업
[충북일보] 청주시는 흥덕구 가경동 복합터미널 부지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청주센트럴을 기존 생활숙박시설에서 오피스텔로 용도변경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달 국토교통부가 생활숙박시설 합법사용 지원방안을 발표한 이후 청주시에서 적용된 첫 사례다. 그동안 힐스테이트청주센트럴을 분양받은 사람들은 생활숙박시설이 위험자산으로 분류돼 대출 한도가 낮아져 잔금 마련이 어렵고, 실거주를 원하는 등의 사유로 시행사와 청주시에 용도변경을 촉구해왔다. 시 관계자는 "생활숙박시설 수분양자들의 주거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한 결실을 맺어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건축행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도안면 윤모아파트가 빠르면 내년 상반기중에 철거된다. 군은 18일 국토교통부 주관 '공사중단 건축물 9차 선도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도사업 선정으로, '공사중단 장기방치 건축물 정비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공사중단 건축물 정비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되었으며,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정비모델 용역을 지원받아 정비에 필요한 컨설팅을 제공받게 된다. 도안면 화성리에 위치한 윤모아파트(99세대)는 사업주체 부도로 인해 30년 가까이 흉물로 방치돼 증평군의 오랜 현안이자 골칫거리였다. 군은 이재영 군수 임기 초부터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범죄와 안전 문제, 도심 진입로 및 마을 경관 훼손 문제 해결을 위해 중앙부처, LH, 한국부동산원 등을 방문해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국토교통부 선도사업 선정을 통해 윤모아파트의 채무 문제와 취득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는 큰 전환점을 맞았다. 군은 내년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를 신청해 선정될 경우 국비 포함 최대 15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충북일보] 충주시는 20일부터 2025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결정 및 공시를 위한 토지 특성 조사를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총 32만 7천 필지에 대해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자체 조사반을 편성해 △토지 이동 △각종 인허가 자료 △토지 이용 상황 △도로 조건 △형상 및 인근 지가와의 균형 등을 정밀히 조사한다. 주요 일정은 △2024년 11월 20일~2025년 1월 17일: 토지 특성 조사 △2025년 1월 24일~3월 18일: 지가 산정 및 검증 △2025년 3월 21일~4월 9일: 지가 열람 및 의견 제출 △2025년 4월 30일: 지가 결정 및 공시 △2025년 5월 29일까지: 이의신청 접수 등이다. 특히 열람 기간에는 토지 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이 개별공시지가를 확인하고 의견을 제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개별공시지가는 국세·지방세 부과와 개발부담금 등 각종 부과금의 기준으로 사용되는 만큼, 정확하고 공정하게 조사하여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개별공시지가와 관련한 문의는 충주시청 토지정보과 지가관리팀(850-5491~4)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에서 고령 운전자가 대형교통사고를 내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반납제도가 유명무실한 것 아니냐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지역의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운전면허반납률은 1.6% 수준으로 기록됐다. 고령운전자 중 운전면허를 반납하는 사람이 100명 중 1명 꼴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나머지 99명은 운전면허를 소지한 채 운전대를 놓지 않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충북 전역에서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반납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한 지 벌써 5년이 됐지만 반납률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각 지자체가 지난 2021년부터 고령운전자들의 운전면허 반납을 독려하고 나섰지만 2022년도에 1.9%가 최고기록이다. 이후 2023년 1.79%, 2024년도 1.6%로 오히려 점점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충북지역의 운전면허 반납률은 타 지자체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이다. 부산광역시가 3.5%, 서울 2.9%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인근 지자체인 대전의 2.5%보다의 절반 정도다. 그렇다보니 충북지역 고령운전자들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 역시 당연하게도 늘고 있다. 실제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국가 인공지능(AI)컴퓨팅 센터' 유치전에 충북도가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도는 센터 유치에 성공하면 청주 오창에 들어서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연계해 데이터 허브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충북도는 지난 2월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도는 컨소시엄 구성을 위해 국내·해외 클라우드, 통신, AI 기업 등과 접촉하고 있다. 센터 구축 사업에는 기업이 단독 또는 이들 기업 등과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달까지 컨소시엄 구성을 마친 뒤 참여 기업과 협의해 사업 계획서를 수립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센터 건립 부지도 확정한다. 청주와 충주 등 도내에서 전력 공급이 풍부한 지역을 대상으로 최적의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 이어 정부가 오는 5월 공모에 들어가면 지침에 따라 계획서를 최종 작성해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충북이 국가 AI컴퓨팅센터 건립의 최적지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데이터 수요가 가장 큰 수도권과 가까운 데다 국토 중앙에 위치한 것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